충남 출신 최초 국회의장 도전 포부
관례상 5선 의원되면 가능성 높아져
“지역 가장 잘 알아… 발전 이끌 적임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의장이 돼 홍성예산과 충남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양 후보는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양승조가 승리하면 충남 출신 최초의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입법부의 수장이 돼 충청의 숙원 사업 해결과 예산홍성의 발전을 이끌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다수당, 다선의원 중에 선출하기 때문에 이번에 양 후보가 5선의원이 되면 국회의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양 후보의 주장이다.
또 양 후보는 5~6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투표율에 따라 정치적인 유·불리를 계산기 전에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로써, 특히 젊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투표는 유권자들이 참여해야 하는 당연한 권리로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은 일종의 사명감처럼 투표를 하신다. 젊은층도 이러한 점은 본받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 후보는 서울에서 경력의 대부분을 쌓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양 후보는 "강 후보는 제18대 국회 서울마포갑에서 입성한 이후 서울에서만 3~4번 출마, 20년 가까이 정치활동을 하셨다"며 "저 양승조는 아이들까지 한 번도 충남을 떠난 적이 없다.
홍성예산, 충남을 가장 잘 아는 양승조만이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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