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내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 보고회 참석… “중앙 예산 확보 위해 역량 총동원”
이용록 홍성군수, 당선자에 89건 현안 보고서 “최종 반영까지 행정력 집중” 요청

충남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보고회'. 사진=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보고회'. 사진=김지현 기자
강승규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당선인이 17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5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홍성군 간부 공무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강승규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당선인이 17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5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홍성군 간부 공무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강승규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당선인이 홍성군에 "국·도비가 필요한 현안 사업에 대한 우선 순위를 매겨야 한다"고 언급해 군 현안사업 중요도 순위가 어떻게 매겨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당선인은 17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군민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그림을 그려주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중앙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들은 내년 군 현안사업 89건에 대한 국·도비 3684억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강 당선인에게 현안사업을 보고했다.

현안사업 89건의 총 사업비는 3조 4722억원으로 KT 홍성지사 이전, 홍주읍성 복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 당선인은 군 현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방 재정자립도가 열악하다 보니 국·도비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선 추진돼야 하는 사업 순위를 정해 군에 필요한 사업들이 즉각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강 당선인에게 89건의 군 현안사업들이 모두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군수는 "보고 드린 89건에 대한 국·도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군의 발전은 뒷걸음질 칠 것"이라며 "군 각 부서에서도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때까지 끈질기게 설득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 당선인은 행정의 관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 당선인은 "본래 정치나 행정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인적인 시각으로 기관을 바라보게 된다"며 "언론인 시각에서 제도가 낡고 관행적인 것들, 군민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강 당선인은 1989년부터 8년 동안 한국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어 "군민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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