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충청권 표심은]
대전 7개 선거구 조사 모두 민주가 국힘보다 오차범위 밖 앞서
세종갑 국힘-새로운미래 접전 예상… 세종을 여론조사 정보 없어

충청의 선택.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의 선택.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충청권의 전반적인 표심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보다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다소 우호적인 분위기다.

지난달 21~22일 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28곳 선거구 중 26곳의 선거구에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민주당 우세 15곳, 국민의힘 우세 3곳, 8곳에서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대전에서는 최근 공개된 7개 선거구 여론조사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

동구는 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오차범위 ±4.4%p)에서 장 후보는 49.8%, 윤 후보는 40.7%의 지지도를 얻었다.

중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지난 1일 실시한 여론조사( 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 박용갑 후보 48%,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 39%로 집계됐다.

서구갑·을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갑에서는 굿모닝충청이 원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실시한 조사에서(무선 ARS, 95% 신뢰수준에 ±3.67%p) 민주당 장종태 후보가 49.3%,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37.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서구을 역시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39.3%)가 현역인 민주당 박범계 후보(48.8%)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갑·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유성갑은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 조승래 후보(48.1%)가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3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성을에서도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ARS, 오차범위 ±4.4%p)에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34.5%)가 민주당 황정아 후보(55.6%)에 오차 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는 후보 등록 마감날 이후부터 세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났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30~1일 실시한 여론조사( 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 박정현 후보 47%,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 31%의 지지율을 보였다.

굿모닝충청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95% 신뢰수준에 ±4.4%p)에서는 민주당 박정현 후보 50.3%,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 38.9%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 수준에 ±4.4%P)에서도 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41.9%,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는 28.8%로 집계됐다.

세종의 경우 갑 선거구는 공천 취소로 후보를 내지 못한 민주당을 제외,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접전이 예상된다. 대전MBC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1일 진행된 무선전화면접 방식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95% 신뢰수준에 ±4.4%p)에서는 류 후보가 30%, 김 후보가 4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된 무선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꽃 자체조사(95% 신뢰수준에 ±4.4%p) 결과에서는 류 후보가 19.8%, 김 후보가 26.1%의 지지를 얻었고 투표할 인물이 없다 44.6%, 모름. 무응답 9.5% 순이었다.

세종을에서는 후보자 등록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가 없었다. 다만 후보자 등록 전인 지난달 16~17일 대전MBC 의뢰 진행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무선전화면접 조사(95% 신뢰수준에 ±4.4%p)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 53%,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28%,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 4%,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 1%, 무소속 조관식 후보 1%, 무소속 신용우 후보 1% 등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영문·이심건 기자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