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신용한·16호 이재관·17호 김제선 영입
지역사회 활동 통해 인지도 꾸준히 키워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운하 의원, 임호선 의원,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 대표,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박정현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김성환 인재위 간사. 2024.2.7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운하 의원, 임호선 의원,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 대표,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박정현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김성환 인재위 간사. 2024.2.7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는 7일 국회에서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와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15·16·17호 인재로 영입했다.

이들은 각각 ‘청년일자리 전문가’, ‘행정의 달인’, ‘대전대표 사회혁신가’로 불리며 선거출마 및 지역사회 활동으로 지역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인물들이다. 민주당은 이들 인재영입을 통해 충청권 선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신 전 교수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실물경제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극동유화그룹 회장실 최연소 사장,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맡아 청년 일자리창출과 취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 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 실무책임자로서 작금의 경제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실정을 묵도하며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충남 출신으로 천안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천안군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홍성부군수,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소청심사위원장 등 30연년 공직생활 동안 충청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균형 정책 철학과 가치는 실종된 채 ‘서울 메가시티’ 등을 추진해 혼란을 야기하고 지역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민주당과 함께 수도권 집중 가속화를 저지하고, 지방자치 본연의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를 졸업하고 충남대 행정학과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

대학시절 전두환 독재정권 규탄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뒤 충남민주화운동청년연합, 대전민주청년회 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대전참여연대를 창립했다. 또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을 창립하고 대전지역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청년사회적기업 등의 설립과 운영을 뒷받침했다.

김 이사는 "정부의 부자감세 여파로 지자체의 예산감소와 재정위기가 초래되는 등 윤석열 정부는 되려 지역소멸을 부추기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온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차지 모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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