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서 제22대 총선 승리 다짐
홍문표 “현안 해결 힘 실어줄 것”… 한동훈 “도민 삶 개선 정책 발굴”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14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2024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인사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도당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장동혁·정진석·이명수·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어릴 적 충남인으로 살았고, 충남인의 마음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수많은 애국선열을 배출한 충남은 꺾이지 않는 의지와 절개로 정치개혁의 진정성을 가장 잘 알아봐 주는 곳"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는 분들만 공천하고 금고형 이상의 선고를 받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정치개혁을 공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먼저 실천해 민주당과 우리의 정치개혁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승리를 충남이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은 홍문표·정진석·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을 보유한 당으로 충남 총선 승리 이끌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충남이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면, 그 승리는 충남만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도 "올해 총선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렸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걸린 중대한 선거"라며 "힘을 합쳐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한 위원장에게 충남 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홍 위원장은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있지 않고, 대한민국 5개 권역 철도 중 장항선만 단선철도"라며 "육사 이전도 약속만 해놓고,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 민간항공 운행도 해미만 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민이 서운해하고 있는데 한 위원장이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도당위원장께서 말씀하신 정책 외에도 충남인들의 삶을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 꼼꼼히 발굴해서 중앙당에 요청해 주실 것을 도당에 요청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인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총선은 지역민들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구간인데, 이 구간에서 지역민들이 정치인을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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