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서 제22대 총선 승리 다짐
홍문표 “현안 해결 힘 실어줄 것”… 한동훈 “도민 삶 개선 정책 발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14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2024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인사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도당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장동혁·정진석·이명수·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어릴 적 충남인으로 살았고, 충남인의 마음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수많은 애국선열을 배출한 충남은 꺾이지 않는 의지와 절개로 정치개혁의 진정성을 가장 잘 알아봐 주는 곳"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는 분들만 공천하고 금고형 이상의 선고를 받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정치개혁을 공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먼저 실천해 민주당과 우리의 정치개혁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승리를 충남이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은 홍문표·정진석·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을 보유한 당으로 충남 총선 승리 이끌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충남이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면, 그 승리는 충남만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도 "올해 총선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렸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걸린 중대한 선거"라며 "힘을 합쳐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한 위원장에게 충남 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홍 위원장은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있지 않고, 대한민국 5개 권역 철도 중 장항선만 단선철도"라며 "육사 이전도 약속만 해놓고,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 민간항공 운행도 해미만 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민이 서운해하고 있는데 한 위원장이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도당위원장께서 말씀하신 정책 외에도 충남인들의 삶을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 꼼꼼히 발굴해서 중앙당에 요청해 주실 것을 도당에 요청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인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총선은 지역민들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구간인데, 이 구간에서 지역민들이 정치인을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관련기사
- 4·10 총선 핵심 승부처 떠오른 충청… 민심 향방은
- 국힘 공관위·민주 공천룰 확정… 공천 속도내는 여야
- 국힘 물갈이·민주 탈당 변수에 어지러운 충청권 총선판
-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세종을 출마 선언
- 이종배 의원 의정보고회 성황리 마무리
- 국힘 입당한 이상민에 비난 강도 높이는 민주
- 단양 구인사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한민국 미래 위해 최선”
-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충청권 정치판 영향 ‘이목집중’
-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민주 탈당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 새해에도 여전한 여야 대치… 총선까지 이어질까
- 총선 앞두고 대전교도소 이전 화두 급부상
-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 장동혁, 의정활동 보고회 연다
- 야당 대표 피습에 여당도 조심모드… 총선시계 느려지나
- 새해 맞은 정치권 ‘총선 승리’ 의지 활활
- 韓, 비대위원장 취임 뒤 대전 첫방문
- 이재명 대표 피습에 정치권 “절대 있어선 안될 일”
- 새해 벽두부터 대전 오는 한동훈, 어떤 메시지 낼까
- 한동훈 비대위원장 고강도 쇄신 예고… 충청 정치권도 적용될까
- 국회 올해 마지막 본회의 ‘정면충돌’ 전망
- ‘한동훈 비대위’ 출범 … 지역 정치권도 예의주시
- 홍문표·강승규 신경전… 홍성·예산 총선 예선부터 ‘후끈’
- 사법 리스크 격랑에 빠진 중구…국힘 탈환 vs 민주 사수
- [총선주자 향한 목소리] 정치인들에게 바란다
- [총선주자 향한 목소리] “정치혐오 타파할 선거법 개정·소신있는 정치 필요”
- [총선주자 향한 목소리] “정쟁 멈추고 현실 문제해결 힘써라”
- 기차·택시 타고 홍성 누빈다
- 국힘 귀책 재보선 무공천에 민주 총선 전략공천까지… 충청 정치권 요동
- 베일 벗은 국힘 공천룰… 충청권 총선 중대변수로
- 82일 남은 총선… 선택 받은 尹 정부 출신 후보 성적표는
- 정진석 의원, 청양 운곡~공주 신풍 확포장 추진
- “우리 정치 증오 생산할 뿐”이라는 한 의원의 토로
- 갈등 노출한 尹-韓… 국힘 총선 출마예상자 당혹
- 여야, 윤석열·한동훈 ‘서천시장 조우’ 놓고 날선 신경전
- 與 당정 갈등·野 공천 경쟁… 총선 앞두고 ‘내홍’
- 한동훈과 ‘2시간 40분’ 오찬한 윤 대통령… 갈등 끝났나
- 농축산인 단체, 국힘에 홍문표 공천 촉구
- 명절 전 ‘컷오프’ 초읽기… 여야 공천 갈등 분수령
- 장동혁 의원 “서천특화시장 재건 특교세 40억 확정”
- 홍문표 의원, 경선 상대후보에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컷 오프 가능성에 경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