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농민 민생 적극 노력” 강조

전국 38개 농축산 중앙단체 관계자들이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 및 공천을 촉구했다. 김대환 기자
전국 38개 농축산 중앙단체 관계자들이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 및 공천을 촉구했다. 김대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표하는 38개 농축산 중앙단체들이 제22대 총선에서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을 공천할 것을 국민의힘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업· 농촌의 파수꾼 홍문표 국회의원 공천 촉구 및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공천 촉구 및 지지선언에는 한국낙농육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새농민중앙회, 대한한돈협회, 고려인삼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대한양계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한국양봉협회 등 농축산 관련 단체 38곳이 동참했다.

농축산 중앙단체 관계자들은 홍문표 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홍 의원의 공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관계자들은 “소외된 농민의 민생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전국의 모든 농축산인들이 절대 수긍하는 홍문표 의원의 공천을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4선 중진이자 농촌 출신인 홍 의원은 농업용 면세유 기한 연장, 농기계임대법 등 30여개 농축산분야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농민의 민생 문제 해결에 불철주야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농축산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5년간 농업소득이 연평균 7.4% 감소하고 농촌 고령화율이 26.1%에 달하는 등 농촌 소멸 및 식량안보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홍 의원을 역할과 성과를 강조했다.

이들은 “농민들의 정치 불신 해소를 위해서는 앞으로 농업과 농민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의원들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그동안 농축산 뷴야는 국회에서 조차 소외되어 온 만큼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농축산업의 당면 문제를 간파하고 있는 홍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는 농업과 농촌 회생을 위한 농정수립에 정치권이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농축산업의 당면 문제에 대한 행동 철학을 갖고 있는 홍 의원의 공천을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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