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들이 ‘공무원 특별공급’을 통해 고가의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장·차관, 산하기관장은 다주택자이면서 분양권을 손에 쥔 사례가 나타났다. 특공 취지를 벗어난 ‘재산증식용’ 수단이다. 이들이 분양받은 아파트는 수억 원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 중앙부처 소속 장관 3명, 차관 10명, 부처 소속 산하기관장 14명, 1급(실장급) 34명 등 총 61명이 본인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로 세종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시멘트 수급 대란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곳곳의 건설 현장이 ‘올 스톱’에 쳐할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시멘트 생산 업체들의 겨울철 정기적인 제조설비 보수 공사와 정부 방침에 따른 친환경 설비 전환까지 겹쳐 시멘트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이후 공사가 지연된 곳이 많아 일찌감치 재고량까지 소진된 탓이다.본격적인 건설 업계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3~4월, 건설 현장의 시멘트 수요 증가에도 공급량은 예년대비 50%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이로 인해 공사 현장에 시멘트를 공급해야 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연초 계획과 달리 1분기 내내 잠잠했던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전반적인 거래가와 전세가 하락세속에 지난 2월 분양한 ‘복대자이더스카이’가 예상 밖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속에 새로 공급될 아파트들의 분양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30일 청주시분양가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열리는 위원회는 청주테크노폴리스 A9블럭에 공급될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39세대)’에 대한 분양가를 심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오는 31일부터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국도 21호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국도 21호 공수 교차로 입체교차로 공사에 나선다.시는 현재 탕정 일반산업단지와 북수(이내)지구를 연결하는 연장 1.6km 왕복 4차선의 아산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사를 시작하는 공수 교차로 입체교차로는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국도 21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올해 12월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탕정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탕정 일반산업단지와 올 하반기 산업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가 공동주택 하자분쟁 예방에 적극 나선다.도회는 최근 쟁점화 되고 있는 공동주택 하자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동주택 주거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하자분쟁 예방 및 대응방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하자 제도 설명 및 하자판정기준 △하자분쟁 사전방지를 위한 설계도서 작성요령 △하자소송 대응방안 및 주요 판례 해설을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은 회원사와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 31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룡건설이 책임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 뒤 이사회를 열고 이승찬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이날 이승찬 신임 회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계룡건설은 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했다.기존 6개본부 5개실 체제를 2개부문 1개실로 변경,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룡건설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주주총회를 거쳐 정관을 변경하고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계룡건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미래 성장 먹거리 확보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28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선 사업목적에 ‘데이터센터의 구축·판매·운영·임대 및 기타 관련사업’, ‘벤처사업의 발굴·운영·투자·육성 및 기타 관련 사업’을 신설하는 정관변경안이 통과됐다.이는 올해도 경영화두를 ‘신사업 확대’에 방점을 찍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개발위원회가 도시숲 조성에 공감과 토론의 장을 연다.대전개발위원회(회장 성열구)는 내달 6일 탑립동 대전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고속도로 나들목 만남의 도시숲 조성 토론회’를 개최한다.대전에는 9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고, 추가로 도안IC와 회덕IC가 추진중에 있으며, 나들목 주변에는 사람과 차량이 만나서 소통하고 카풀 기능을 하는 만남의 광장이 있다.만남의 광장이 단순한 공간적 개념을 넘어, 도시의 이미지를 상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도심의 탄소를 저감시키는 도시 기반시설로 그 중요성이 더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표적인 대전의 원도심인 동구 동남부권를 중심으로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연이어 속도를 내면서 동서 균형발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가오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로 구부능선을 넘었고 인근 옥계동의 재개발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27일 지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가오동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엄상현)은 지난 21일자로 관할 구청인 동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받았다.사업시행인가는 건축심의 등을 통해 토지이용계획, 주택규모 및 배치, 조감도 등이 확정된 것으로 사실상 사업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의 주상복합 펜트하우스가 24억 원에 거래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해당 주상복합은 이달에만 2채의 펜트하우스 물량이 20억 원대에 거래됐다.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세종 부동산 시장에 대형 물량을 중심으로 한 역대 최고가 행진이 펼쳐지고 있다.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6단지(중흥S-클래스 H9 센텀뷰) 전용면적 202㎡(옛 80평·27층) 타입이 지난 22일(계약일) 25억 원에 실거래 됐다.해당 타입의 최초 분양가격은 10억 1000만 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사기가 대전에서 잇따르고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사례는 지난 22일 기준 52건이다.최근 대전에서는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지는 등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지난달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에 이르는 이른바 ‘깡통’ 오피스텔을 월세 매물로 속여 판매한 공인중개사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에서 70억 원 규모의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전의 한 건물주가 임대차 전세계약 종료시점이 도래하자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장에는 건물주이자 임대인인 A씨가 임차인들의 보증금 반환요청에 수개월 간 응답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측은 A씨가 소유한 대전 서구 도마동 다세대주택 세입자 일동이다.피해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A씨는 2020년부터 은행 대출을 받아 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북부권 전략사업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구즉동 인근 부동산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동안 이곳엔 제1매립장이 자리 잡고 있었고 향후 제2매립장 신설과 하수처리장 이전이 계획돼 있어 대표적인 ‘님비’시설 집중화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컸다.이런 여론으로 인근 주민들은 휴식과 복지를 위한 시설을 요구했다.이에 대전시는 기존 님비시설 밀집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대전 대표 녹색공간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구상으로 개발계획 구체화에 나섰고 그 초안을이른 시일 공개하기로 했다.24일 대전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가까이 하락하면서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특히 공시가 하락 외에도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세제개편,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등 부동산 세제 완화 정책 효과로 세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3일 대전 지역 주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종부세와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각각 60%, 45%로 적용해 보유세를 추정한 결과(샘플 평형대·추정값) 유성구 상대동 아이파크시티1단지 84㎡의 공시가격은 지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충청권 고가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가격 하락에 더해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까지 낮아지면서 공시가격이 28%가량 떨어지는 단지도 속출했다.23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5단지 189㎡의 공시가격은 13억 5100만원이다.이 주택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6억 7700만원이었는데, 19.4%(3억 2600만원) 하락했다.대전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크로바 아파트의 공시가격도 약 20% 가까이 내렸다.크로바아파트 전용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급매물 소진 등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벌써부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특히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진 세종시의 경우 앞으로 급매물을 찾아보기 더 힘들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는 최근 급매물 소진과 부동산 규제완화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1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21년 7월 셋째주(0.05%) 이후 86주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아파트 가격이 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 역시 큰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떨어지면서 전국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18.61% 하락했다.이는 2005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3년(-4.1%) 이후 10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첨단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배후 주거단지로 인구 유입에 대한 ‘호재’가 확실시되면서 미분양 단지가 완판 되거나 완판 임박을 앞두면서다.22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서남부 외곽 지역인 유성구 교촌동 일대 530만㎡(160만평) 부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이곳 국가산단에서는 기본적으로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이어 대전시도 국가산단을 계기로 대전 서남부권을 첨단 미래형 신도시로 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문산 벨트’ 개발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새 야구장 부지 일대가 스포츠콤플렉스 형태로 재탄생하고 대전의 새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인근 개발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 전망이다.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개발 사업과 17년째 공회전을 돌아온 보문산 개발사업이 그 수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579억원을 투입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급매물 소화 이후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 침체기 탈피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년대비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 불패는 재연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2·3면여전히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시장 반등 시점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워지면서 급변하는 사회환경이 부동산 불패로 이어지기 힘든 환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20일 직방이 아파트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