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달 대전 아파트 분양시장은 시계제로 상황에 직면해 있다.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대전은 더 떨어졌다.연초 정부가 전매제한 등 부동산 규제를 대거 풀면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우려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8.7로 전월(52.4) 대비 6.3p 상승한 것으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한산할 전망이다.설 연휴와 주택시장 침체, 겨울철 비수기 영향 등이 맞물리면서 공급 물량이 1000세대를 넘지 못할 전망이다.9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10개 단지, 총 7275세대 중 5806세대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충청권에서는 충북 2곳에서 915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공급되는 복대자이더스카이(전용면적 84~103㎡) 715세대다. 영동군 영동읍 영동코와루리더스원(전용면적 59~84㎡) 200세대도 이달 중 분양할 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충청권 아파트 가격 낙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첫째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65% 하락했다.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0.09%p 줄어든 것으로 하락폭이 둔화한 것이다.대전 5개 구 가운데 모든구가 낙폭을 줄였다.그동안 하락세가 가팔랐던 유성구는 0.80% 내려 전주(-0.94%)보다 큰 폭으로 낙폭이 둔화됐다.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종 아파트값은 새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재건축 마지막 ‘대못’인 안전진단 절차가 대폭 완화되면서 대전 지역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5일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이에 따라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비중은 현행 50%에서 30%로 크게 낮아진다.반면 기존 주거환경 15%와 설비노후도 25% 가중치는 각각 30%로 높인다.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층간소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새해 하락세에서 시작했다. 다만 하락폭은 줄었다.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충북지역 매매가격 변동률은 -0.26%, -0.36%이다. 전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률은 각각 0.35%, 0.38%였다.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1주 -0.02%를 시작으로 이번 1월 1주까지 23주 연속 하락이다.지난해 한 해 매매가격은 후반기 급락 영향을 받아 2.72% 떨어졌다. 지난해 충북지역 주간 매매가격 하락폭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새해 벽두부터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거 해제하면서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 등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최근 대출, 세제, 청약, 전매제한, 실거주 등 부동산 규제 전 분야에 걸친 규제가 완화된 상태.다만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로 매수심리가 살아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3일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을 공개했다. 당장 충청권 부동산 업계는 전매제한 조치 완화를 주목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는 6개월로 하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건설·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상황에 자금경색까지 심화되면서 주택경기가 급격한 내림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최근 발표된 건설경기 관련 지표에서도 올 한 해 건설업계의 어두운 전망이 읽힌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54.3로, 건설체감경기가 냉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CBSI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묘년 새해 첫 달 충청권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1월 아파트 마수걸이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가 충북 청주 1곳(48가구)에 그치면서다.설 연휴를 낀 계절적 비수기지만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의 영향에 건설사들이 선뜻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21곳, 1만 43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1만 878가구로 수도권 7171가구(65.92%),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과 입주가 각각 2만세대와 7000세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가격과 전세값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공급과 입주 물량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은 2만 314세대다. 분양은 일반 1만 4833세대·조합 3871세대를 합쳐 1만 8704세대, 임대는 1610세대다.지난해 애초 1만 9000여세대의 예정 물량 중 8066세대만 공급되면서 1만 1000여세대가 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충청권에서는 4만여 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R114이 집계한 2023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 조사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 8000 가구가 분양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계획물량 기준으로 2014년(20만 5327가구) 이후 가장 적고, 지난해(41만 6142가구) 대비 38% 감소한 수준이다.경기 둔화와 미분양 우려로 분양 물량이 축소되거나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상당수여서 민간 주택공급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2년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에 급격히 얼어붙었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5월 1.75%에서 12월초 3.25%로 1.5%p가 급격히 상승했다. 한때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전국 1~2위를 기록한 세종과 대전은 물론 충남과 충북까지 하락으로 돌아섰다.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으로 조정대상지역까지 풀었지만 높아진 금리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에 하락장세는 좀처럼 반전되지 못한 채 2022년 한 해가 저물었다. 변곡점에 선 2023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이고 하방 압력을 상승 반전시킬 관전 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고금리 영향으로 월세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최근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급격한 금리인상에 전세대출금리가 전월세전환율을 추월하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렙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2월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 41만 5445건 중 월세액이 100만원 이상인 거래는 8만 812건으로 집계됐다.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2018년 2만 4395건, 2019년 2만 6051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청약시장이 빠르게 식으면서 대전 미분양 아파트가 반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전 미분양 아파트는 1374가구로 6개월 전인 5월 460가구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이는 2019년 3월 1475세대 이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수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가 1003세대로 가장 많았고, 동구 165세대, 중구 142세대, 유성구 64세대 순이다.완판행진이 이어졌던 지난해 분양시장과 비교했을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년 대전 아파트 입주물량은 3370세대로 올해 1/3수준에 그칠 전망이다.반면 충남은 2만 6621세대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대전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370세대다. 올해 9863세대보다 34.2% 감소했다.감소 물량만 견줘보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내년 세종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도 3092세대로 올해 3791세대보다 701세대 감소했다.세종 지역 내년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다.충남은 내년 2만 66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아파트값이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 정책 발표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규제 완화 시그널이 계속되면서 다시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에 매물을 걷고 있는 것이다.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 기준으로 이날 대전 아파트 매물은 1만 1700건으로 지난 21일 1만 2292건 대비 592건(4.8%) 줄었다.21일은 정부가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중과, 대출 제한 등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규제를 일제히 완화하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고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정상화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여전히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금리 상승이 멈추는 시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21일 기획재정부 등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부동산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빗장을 대거 풀기로 했다.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매수인 A씨와 매도인 B씨는 2021년 7월 세종시 신도심의 한 아파트에 대한 비밀스런 매매계약을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한은 2022년 2월로 불법전매를 펼친 것. 이들은 전매제한 기한을 넘긴 2022년 4월 실거래신고를 하면서 거짓신고로 적발됐다. 이는 세종시에서 펼쳐진 부동산 불법거래행위 내용이다.이처럼 불법전매로 거래된 주택의 환수조치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을까. 법조계는 "불법의 정황이 드러나도 매수인이 선의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소송까지 펼칠 경우 이를 제재할 조치가 부족하다"는 입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달과 이달에 예정됐던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이 모두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지역 아파트 가격과 전세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공급예정이던 아파트 1만 1000여세대가 2023년으로 밀리면서 내년 청주 지역 부동산 시장은 혼란이 예상된다.지난 10월 청주시는 11월 중 흥덕구 강서동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럭 효성헤링턴플레이스 602세대, 서원구 개신동 동일하이빌 1단지 600세대, 12월에는 흥덕구 복대동 청주산단 재생지구 C1 GS자이 715세대가 분양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하지만 2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무순위 청약 시 거주지 요건을 폐지키로 하면서 대전 미분양 단지들의 물량 소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지난달 10일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중 하나로 무순위 청약 시 거주 지역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내년 1월부터 관련 규정이 개정된 뒤 모집공고가 나오면, 전국에서도 청약이 가능한 셈이다.현재 청약시장 과열 방지 등을 위해 규제지역 내 청약 무순위 신청 자격을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분양이 쌓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가격 하락 장기화 예상에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수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대전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비해 0.62% 하락해 51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구체적으로 유성구(-1.01%) 상대동과 하기동 등 주요 단지들의 집값 하락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원도심 일대에서도 집값이 크게 빠지고 있다.중구(-0.56%) 대흥동, 중촌동에서도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