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펜싱 황제’ 오상욱이 고향 대전으로 금의환향한다.5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대전시청 펜싱 남자사브르팀에 오상욱을 영입했다.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매봉초, 매봉중, 대전송촌고를 거쳐 대전대를 졸업했다.대전대 졸업과 동시에 타시도 실업팀으로 입단, 이후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시체육회는 올해 대전시청 펜싱팀을 확대하면서 오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은 본인의 출연금으로 최고의 대우를 제시하고, 안정적인 훈련여건 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청권 예술계에서 매출 급감으로 인한 위태로운 신음소리가 나온다.지난해 전시 및 공연이 비교적 많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발생 전보다 1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공연예술 매출액은 58억 6064만원으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68억 399만원)보다 9억 4335억원 감소했다.공연, 전시 등을 통한 매출액이 2년 사이 10억원 가까이 줄은 것이다.주목할 점은 예술인들이 공연이 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감소했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청권에 시민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센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권역별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이 시작됐으나 충청권에선 충남 공주에 1개소뿐이라 각 시·도별 관할 센터가 필요하다는 이유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3일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센터를 통한 트라우마·우울감 상담건수는 △2019년 4000여건 △2020년 6500여건 △2021년 6800여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시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조사한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시민의 우울감이 전국 평균보다 높거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올해는 하늘의 이치를 담았다는 10간의 ‘임(壬)’이 오행을 상징하는 5가지 색깔 중 검은색에 해당해 이른바 ‘검은 호랑이의 해’로 불린다.과거부터 우리 민족은 호랑이에 대한 애정이 많았는데, 이를 테면 사람의 목숨을 구하거나 자신을 도와준 은혜를 갚았다는 이야기가 지역 곳곳에서 전해진다.‘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는 무려 1000건 이상 호랑이 설화를 찾아볼 수 있고,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도 700건 이상의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일부 학자들 사이 고조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주요 식료품을 비롯한 공산품 가격 인상과 함께 원두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원두는 물론 우유와 버터, 달걀 등 디저트 재료값도 줄줄이 올라 제품 가격 조정이 필요하지만 인상 후 그나마 이어지던 손님 발길마저 끊길지 노심초사 하고 있다.30일 대전지역 내 한 원두공급업체에 따르면 최근 원두 가격이 1kg당 2000~3000원 가량 인상돼 2만 7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선화동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매출이 잘 나오는 편이라 한 달에 원두를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올해 대전지역 20대 대학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타 지역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감염 속도가 빠르고 이동 동선이 복잡해 젊은 층의 자발적인 백신접종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2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대전지역 대학생은 모두 704명으로 집계됐다.대전지역 대학생 확진자 규모는 지역 내 인구 수와 대학 수 등이 비슷한 광주(265명)와 비교했을 때 3배가량 더 많다.또 대전보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 시내에서 떼지어 난폭운전을 한 오토바이 폭주족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부서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40분경 대전 도심 일원에서 경적을 울리고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0) 씨 등 남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날 A 씨 일행은 오토바이 12대를 타고 도심 주요도로 약 20km 구간에서 난폭운전을 하며 교통질서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 일행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번호판 꺾거나 떼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올해도 조용한 연말연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매년 대전지역에서 열리던 지자체 주관의 해맞이 등 신년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대전시는 매년 12월 31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개최하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취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겹치면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제야의 종 타종행사엔 최대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만큼 열띤 호응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대다수 장애인 의사소통 서비스가 시청각 장애인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어 다양한 장애유형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21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시청각중복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의 의사를 거의 전달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33.4%로 집계됐다.응답자 중 문자를 사용해 소통한다는 응답이 45.8%를 차지해 대부분 시각에 의존하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정부가 다시 한 번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제한 카드를 꺼내자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다.이미 예고된 대규모 시위 참가 여부는 자영업자들의 상황에 따라 제각각 이지만, 고사 직전인 자영업 현실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20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대규모 집회는 최근 변이 변이러스 오미크론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과 영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입이 급감한 대전지역 택시기사들이 배달업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속도저감 교통정책, 대기업의 플랫폼 시장 장악 등으로 택시업계 수익이 급감한 이유에서다.16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대전지역에 등록된 택시는 7815대다.2019년 등록 택시 대수는 8270대로, 현재와 비교했을 때 약 5% 가량 줄어든 수치다.개인택시는 면허가 8000만원에서 1억원대에 거래되며 등록대수 변화는 거의 없지만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소투표 대상자 확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함께 늘어나는 자가 및 시설 격리자를 거소투표 대상자로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5일 지역 정치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시설격리자 등을 거소투표 대상자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이 자신이 머무는 병원·요양소, 자택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현재 거소투표 대상자는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