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신도 성폭행 혐의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다.충남경찰청은 23일 충남 금산 월명동에 위치한 JMS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쳤다.이날 수사관 등 200여 명이 수련원 앞에 서자 긴장감이 감돌았고 봄비마저 내리면서 스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수많은 취재진과 주민들이 몰리면서 사회적 관심을 나타냈다.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소방차를 인근에 대기시키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 없이 검경이 수련원에 들어서면서 압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내달 8일 대청호반 벚꽃한터에서 개최된다.코로나19 사태를 지나 일상회복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최장 길이의 벚꽃길에서 4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분홍빛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이번 대회는 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 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동구체육회가 주관한다.대회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뤄졌으며 접수 마감 시점이 도래하기 전 참가 인원을 모두 채워 조기 종료됐다.내달 8일 대회장인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에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2년 만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가 1.5%포인트로 확대되면서 금리 인상 압박·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올려 잡았다.일각에서는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 전망도 나왔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베이비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는 데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최재구 예산군수가 ‘2023 제12회 도전한국인 대상’에서 관광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2회를 맞은 ‘도전한국인 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중 자신의 분야에서 불굴의 의지로 도전을 한 인물 및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인물들을 추천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예산군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이어 예당호 모노레일과 연계한 70m 높이 전망대와 숙박, 체험 등이 가능한 착한농촌체험세상을 조성하고 있다.또한 반려식물 관련 체험과 휴식이 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3일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주요 현안 사업의 신속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이날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주요 간부와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을 포함한 당협위원장 및 구청장·대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시는 지금까지 민선 8기 대전시정이 거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주요 성과에는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포함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업무협약 등이 꼽혔다.이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연일 거리에 나서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굴중외교’를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것.지난 15일부터 이어온 민주당의 1인 시위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를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아름동, 보람동, 대평동, 나성동, 고운동 등의 주요 교차로에서 피켓을 들고 “윤석열 정부는 굴종외교를 철회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2일에는 김영현·김재형·김현미·김현옥·김효숙·박란희·안신일·이순열·이현정 의원 등 9명의 시의원들이 세종시청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신임 관장에 김덕규 중부대 교수가 선임됐다.22일 대전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예당 관장(4급 상당 개방형직위)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새 대전예당 관장에 낙점된 김 교수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중부대 예술대학 학장 등을 거쳐 현재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김덕규 대전예당 신임 관장 최종 후보자는 제7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해온 바 있다.러시아 성 뻬쩨르부르그 국립 음악원 합창단 객원지휘, 영국 에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아침이 어렵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든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보다 요즘 더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오늘의 코디’다. 아, 물론 날씨가 명확할 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름엔 반팔, 겨울엔 패딩’ 같은 국민 공식도 있지 않은가. 문제는 ‘요즘 날씨’다. 지난 일주일만 해도 그렇다. 날 몇 번이나 시험에 들게 했다. 이게 나 혼자만의 문제라면 그냥 조금 추워하고 조금 더워하면 된다. 아이의 옷차림이 문제다. 봄이 온 거 같아 아이의 내복을 벗겼다. 그리고 대신 러닝셔츠를 입혔다. 그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이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참배한 뒤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참배는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2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이 대전 중구 한밭운동장 부지에서 열려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비롯한 내빈들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교묘히 파고드는 수법에 고학력층이나 전문직들의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관련기사 4면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5338건, 피해액은 942억원에 달한다. 범죄량은 2018년 1295건에서 지난해 678건으로 5년 새 47.64% 줄었지만 피해액은 149억원에서 126억원으로 15.43% 감소하는 데 그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돈을 빼앗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해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2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수법은 크게 기관사칭형과 대출사기형, 납치빙자형으로 분류된다.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검찰, 금융감독원 등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피해자에게 접근해 계좌보호, 과다 징수된 세금, 보험료 환급 등을 사유로 금전을 가로채는 수법이다.피해자에게 해외에서 상품 구매 대금이 결제됐다는 내용의 국제발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뒤 연락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 드론산업 선도를 위한 드론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드론산업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드론산업 선도도시 대전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이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7일까지 ‘2023년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시는 그동안 지역 드론산업 육성에 열을 올려왔다.2021년부터 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 하늘길 조성사업’, ‘드론공원’ 등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신분증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본인의 신분증 사진을 절대로 유출해서는 안됩니다"보이스피싱을 전담 수사하는 이강헌 대전경찰청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으로 ‘신분증 관리’를 거듭 강조한다.신분증을 찍어둔 사진만으로 모바일 결제, 비대면 통장 개설·대출 등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금융 활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이 계장의 설명이다. 이 계장은 "요즘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하나만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데 이는 곧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비롯해 ‘영끌’, ‘빚투’ 등 청년층의 금융 문제가 증가하면서 청소년 시기 학교 중심의 보편적인 금융교육 체계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 현황을 보면 이날 기준 충청권 내 금융기관 결연 학교는 총 1163곳이다.지역별로는 △대전 236개 △세종 72개 △충남 485개 △충북 370곳 등이다. 전체 지역 초·중·고·기타학교 대비 결연 신청 비율은 충북이 74.7%로 가장 높았고, 대전(74.6%), 세종(69.2%), 충남(64.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정상 등교와 함께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학교현장은 학교폭력 이슈로 점철돼 있다.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와 함께 정순신 사태로 학교폭력이 재점화 하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걱정도 고조되고 있다.22일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인 강득구, 강민정, 도종환 의원은 대전 유성구 대동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해맑음센터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전국 유일의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 전담 기관이다.24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어릴 적부터 19년째 한화이글스 팬입니다. 새로운 구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데 선수들의 성적도 승승장구했으면 합니다."22일 한밭종합운동장 내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에서 만난 ‘대전 토박이’ 신동운(28) 씨는 이 같이 말했다.이날 기공식의 팬사인회에서 문동주 선수 사인을 받기 위해 2시간 이상 기다린 그는 "타 지역 구장에도 직관(직접 관람)을 많이 갔는데 한화의 구장이 비교적 오래돼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법한 구장이 들어선다고 해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구장에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대전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160만 평)이 첨단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향후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고밀도 기업 클러스터와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시는 산업용지, 공원·상업시설, 연구시설 주거·복합 용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자족형 신도시로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산업용지와 연구시설 용지의 경우 나노·반도체 국립연구원 설립, 세계적 기술 기업 유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세 번째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함께 자력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7번째 우주 발사체 보유국이 됐다.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연구진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달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 예정일을 5월 10일 정한 ‘발사허가 신청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올해 누리호 발사 예정일은 잠정 5월 10일경으로, 22일 기준 D-50에 돌입한 상태다.3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 역시 큰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떨어지면서 전국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18.61% 하락했다.이는 2005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3년(-4.1%) 이후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