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쟁력 강화·시장창출 지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 드론산업 선도를 위한 드론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드론산업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드론산업 선도도시 대전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7일까지 ‘2023년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그동안 지역 드론산업 육성에 열을 올려왔다.
2021년부터 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 하늘길 조성사업’, ‘드론공원’ 등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역량 강화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지역 드론 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 내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비 및 실증,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산업이다. 지원 분야는 △민수분야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드론활용 시장 창출·확산 지원 등 2개다.
먼저 ‘민수분야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민간·공공 드론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 대한 드론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해 드론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4억 2500만 원을 투입하며 4개 기업을 선정해 △드론 제작비 △성능개선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매비 △시제품 개발비 △실증 관련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이 올해 10월 열리는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전시회’(ADEX)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전 드론기술 홍보 및 시장 진입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대전 공동 기업관을 운영, 지역 기업의 개별 전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시는 2019년부터 지역 드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대한민국 첨단드론기술을 선도하는 대전 드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