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가 검찰의 지휘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수대는 대전·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중 해결되지 못한 미제사건과 일선 경찰서의 수사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건에 대해 기획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에서는 해당 지청의 지휘를 받도록 원칙을 정해, 대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광수대 형사들이 원거리 출장을 가야 하
= 오는 12월부터 대전권 치안구역과 행정구역이 일치된다.충남지방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과 맞물려 추진해 오던 치안구역 전면 재조정이 정부의 자치경찰제 유보에 따라 일부 시민과 지역에서 혼선을 빚고 있으나 이와는 무관하게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사 이동 및 장비 배치, 경찰서 명칭 변경 등 조정 작업을 끝나는 오는 12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과 4월 두달 동안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기초질서 위반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모두 3208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위반사범 955명보다 235.9%(2253명)가 증가한 것으로 주민들의 기초질서 의식이 결여돼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유형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즈음해 올바른 교육풍토 조성과 신뢰받는 스승상 정립을 위해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과 함께 감찰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중점 감찰대상은 스승의 날 등 각종 학교행사 전후에 벌어지는 향응 및 금품수수, 선물 증여 등이다.시 교육청은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교사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학부모들에게는
대전권 대학의 캠퍼스가 5월의 푸르름에 학생들의 생동감이 더해진다.9일 중부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들의 축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올 지역 대학가의 축제는 '먹고 마시고 놀자'는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 대학별로 참신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12일까지 축제를 펼치는 중부대는 '열심히 공부하고, 다 같이 놀자'는 컨셉을 내세웠다.기존의 '미스 중부(메이퀸)'
충북도내 학교 급식률이 매년 증가하며 9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도내 전체 학생의 급식률은 97.8%로 지난해 95.7%보다 2.1%포인트 증가했다.이는 2000년의 66.6%와 2002년 83.6%에 비해 각각 31.2%포인트, 14.2%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매년 학교에서 점심을 먹는 학생수가 늘고 있음을 보
충남대는 지역 국립대 통합 차원에서 추진하던 충남대-충북대 통합 논의에 공주대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학생, 직원, 교수 등 내부 구성원 설득작업에 돌입했다.양현수 충남대 총장은 9일 오후 교직원들에게 '대학 통합 구도의 발전적 변화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서한을 발송, 충청권 국립대 통합의 필요성과 공주대를 포함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
고교 1학년 교실에 이어 고 2교실도 술렁이고 있다.고 1년생들이 내신이 대폭 강화되는 2008학년 새 대입제도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고 2년생들도 "제도가 바뀌어 재수가 불가능해졌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것.고교에 따르면 고 2학년들은 "수능을 망치면 끝"이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고 학교 시험관리가 엄격해지면서 졸업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
청주 서부경찰서는 9일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친형을 흉기로 찌른 김모(41)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경 청주시 수곡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형(44)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의 형이 평소 도박으로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86세 된
충북도내 학교발전기금이 지난해 5억여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 접수된 학교발전기금은 모두 71억 1269만원으로 집계돼 전년도 76억 8771만원보다 5억 7502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2년도 73억 2133만원에 비해서는 2억 864만원이 줄었다.이에 따라 도내 각급 학교의 재정이 준 만큼 학생
10일 열리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에서 한국장애인경기단체 총연합회(이하 한장련) 소속 장애인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청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장련 소속 장애우 60여명이 10일 오후 5시 열리는 장애인체전 개막식에서 '장애인 복지기금의 조속한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단상 점거 등 대
일선 학교에 배치된 공익근무 요원 일부가 잦은 말썽을 일으키고 있어 학교장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이중 일부는 근무태도가 불량할 뿐 아니라 학교 기물을 파손하는 등 교육환경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충남 아산교육청에 배정된 공익근무요원은 총 28명으로 이 중 26명이 일선 학교에 배치돼 있다.그러나 일부 공익근무요원들이 학교 행정실의
최근 고철가격이 오르면서 청주시내 빗물받이 뚜껑과 맨홀 뚜껑을 전문적으로 훔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 100~120원에 형성되던 고철가격이 올 들어 150~180원으로 50%가량 인상된데다 올 연말까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어 이러한 절도 사건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9일 오전 11시경
지난 1일 하이닉스반도체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의 집회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 민노총 충북본부와 경찰 측간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민노총 충북본부는 9일 오전 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병력을 동원해 노동자들에게 물대포를 난사하고 곤봉과 방패로 때리는 등 폭력진압을 벌였다"며 "화염병 투척
울릉도에서 동쪽으로 파도를 헤치고 가기를 두어 시간, 검푸른 망망대해 저 멀리 독도가 눈에 들어왔다.섬 주변에서는 갈매기들이 육지에서 온 이방인들을 맞느라 분주한 날갯짓을 하며 군무를 즐기고 있었다.충청의 대학생들은 준비해 간 태극기를 펴들고 '독도는 우리땅'을 외쳐댔고, 독도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새하얀 물보라를 일으켰다.하지만 '우리땅 독도'는 충청의
대전시 동구 삼괴동과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를 잇는 신설 국도가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충남도에 따르면 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1년 5월부터 1260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국도 17호선 대전∼금산간 8.7㎞(왕복 4차선) 확·포장공사가 내년 3~4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 도로는 1997년 개통된 금산읍
음주·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벌금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대전지검은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 적발시 최초 100만원을 부과하던 벌금을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새로운 양형 기준을 마련,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역의 경제력이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약한 점을 감안, 현행 벌금 액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