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제2회 한국분재작가전이 14~17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려 전국의 분재인과 동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10개 권역 작가들의 예술적 영감과 오랜 세월이 녹아있는 명품 분재작품들이 전시됐다.사진=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아이 등교시킬 때마다 조심하라고 당부는 하는데 아무래도 불안하죠."지난 13일 오전 8시20분경.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A씨의 한마디다.현재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적용 범위는 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로 지정돼 있다.스쿨존으로 지정되면 교통안전 시설물과 도로부속물을 설치하고 자동차 통행 속도를 30㎞ 이내로 제한하게 된다.대전의 경우 대덕초등학교 앞에 한해 밤 시간대에만 차량 통행 속도를 기존 30㎞에서 50㎞으로 완화하고 있다.대로변에 위치한 스쿨존은 안전 시설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내 최초로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수면산업진흥센터가 충남 아산에 문을 열었다.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세계 수면의 날인 15일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수면산업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장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면제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8년 85만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지난달부터 2024년 통합문화이용권 (이하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 중으로,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6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올해는 1인당 연간 13만원의 지원금이 카드에 충전돼 연간 11만원 충전에서 인상됐다.오는 11월 30일까지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발급할 수 있다.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이 유지되고, 카드 유효기간이 남아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달 충청권의 아파트와 비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매매가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대전·세종을 기준으로는 단독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유형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대전·충북 등 일부 지역에 한해선 전·월세 가격에 상승세가 이어졌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주택 가격동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대전지역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3.3(100 기준 2021년 6월)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0.04%, 전년 동월 대비 0.95% 하락했다.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의 ‘2024 스프링 페스티벌’ 바흐 아벤트 오디션 결과가 발표되며 예정보다 많은 인원 합격으로 신진 예술가들의 무대 기회가 커질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지난 12일 대전예당의 스프링페스티벌 바흐 아벤트 연주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에는 36명의 참가자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올해는 기존 신진예술가 발굴프로젝트였던 SNAC (썸머 뉴 아티스트 콘서트)를 프로그램 3회차 중 1회차로 포함해 ‘아벤트 시리즈’의 폭을 더 넓혔다.이에 지난 15일 오디션 결과가 발표돼 바이올린 6명, 비올라 3명, 첼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북 만들기’를 강조하는 충북도의 결혼·출산 관련 사업들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지원을 기다리던 도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도민들은 충북도가 홍보한 지원사업이 언제 시행되는지, 추가적인 정보와 사업현황 조차 알 수 없다고 한다.충북도는 예산을 확보하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적을 의식한 ‘묻지마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해 ‘2024년 결혼·출산 신규(확대)사업’으로 결혼·임신·출산분야에 △신혼부부 주택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A(29) 씨는 최근 해외 출장 중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을 내라는 문자를 받았다.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장거리 운전을 했던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자에 있던 링크에 접속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어플이 작동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A씨는 5분여 만에 어플을 삭제했지만 그 사이 불특정한 500여 명에게 스팸 문자가 발송됐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 등은 없었다. 하지만 A씨는 현재까지도 휴대폰에 있던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되진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MRI와 CT촬영을 통해 체내지방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연구진이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표준물질은 물과 지방을 혼합해 만든 유화 표준물질이다.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평가·분석·조정하기 위한 도구인 팬텀에 삽입해 의료영상기기에 적용하면 지방량 측정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기존 의료영상기기의 지방량 측정값은 병원, 제조사, 모델이 달라 이를 보정할 기준이 없어 의사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진단을 내려야 했다.KRISS가 개발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더욱 많은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요구된다.정부가 단순히 ‘돈 줬으니 해’라는 식으로 사업을 대학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장을 들여다보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대학가의 목소리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끼니당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도 일정 금액을 보태 대학생은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이다.지난해와 비교해 정부 지원이 끼니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조식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부터 출근해야 하는데다가 일도 많다 보니 조리사를 구하기 힘들어요."13일 오전 8시경 충남대학교 2학생회관 교내식당에서 만난 김연지 영양사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어려움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끼니당 2000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일정 금액을 보태 대학생은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사업이다.대전지역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충남대는 7년 전인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올해 충남대는 평일 오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3일 오후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 내 과일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어쩌다 과일가게를 방문한 손님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과 가격을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사과를 내려놓았다.이 손님은 "사과를 사기위해 시장에 방문했는데 3개에 2만원이라는 가격에 당황했다"며 "혹시 몰라서 대형마트에 들러 가격을 확인해 보고 좀 더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발길을 돌렸다.이후 이곳 과일가게에 몇 명의 손님이 가게를 더 들렸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과일 가격에 놀라 선뜻 장바구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부경대학교 홍지상 교수 연구팀이 기존 자성메모리소자보다 전력 소모를 10분의 1로 줄인 계산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2차원 자성체인 철갈륨디텔루라이드(Fe3GaTe2)와 비자성체 물질인 텅스텐 디텔루라이드(WTe2)로 이루어진 이종접합 구조를 활용해 상온에서 전력 소모를 낮출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연구팀은 제일원리 방법을 이용해 WTe2/Fe3GaTe2 구조의 스핀-궤도 토크효율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물리량들을 온도효과까지 고려해 계산했다.제일원리 방법은 임의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들어간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의과대학 교수들 사이에서도 사직 등 집단행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충남대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충남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긴급총회를 소집, 정부의 전공의 사법조치와 관련해 비대위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이번 긴급총회는 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면·비대면에서 동시 진행됐다. 비대위 전체 인원 총 373명 중 316명이 투표에 참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청권 제22대 총선 여야 대진표 완성이 임박한 가운데 거대 양당의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공천 비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현역 의원 대다수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국민의힘과 달리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현역이 공천에서 멀어졌기 때문.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충북 청주 흥덕 경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충청권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공천 여부가 모두 결정됐다.해당 경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도종환 의원(3선)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밀려 본선행 티켓확보에 실패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올해 충남의 벌들이 또다시 사라졌다.반복되는 벌 실종 사태에도 해결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아 충남 양봉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2일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에 따르면 충남과 세종 1281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57%의 봉군이 월동 후 폐사했다.구체적으로 월동 전 17만 9187군 중 월동 후 10만 3021군이 폐사하고 7만 6166군의 벌만 살아남았다.통상적으로 1군 당 1만 5000마리의 벌이 들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최소 15억 4531만 5000마리가 폐사한 것이다.충남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하겠다는 최근 청주 지역 한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증평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증평군 사회단체장들이 결성한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종일 증평군발전포럼 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본인의 영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