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출신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육상에 새 역사를 썼다.우상혁 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31)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이번 우상혁 선수의 쾌거는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1년 대구 대회 남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프로그램 ‘사대부가의 복식’을 진행한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세미나실에서 오는 23일, 30일, 내달 6일 오전과 오후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23일과 30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내달 6일에는 유아(6~7세) 동반 가족으로 하며 유아 대상 교육 시 부모 참석은 필수다.다양한 전통복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 후 흉배의 학, 호랑이 이미지를 활용해 양모펠트 공예로 나만의 흉배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흉배는 조선 시대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테미오래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작가의 날을 갖고 시민들과 만난다.오는 23일과 30일 오후 4시부터 테미오래 9호 관사에서 레지던시 입주작가들과 함께하는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3일에는 시로작가가 ‘오일페인팅의 기본알기’를 진행한다.오일페인팅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그림과 가까워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로 작가는 도시에 사는 식물의 언어를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그는 "도시는 인간의 합리적 이성에 대한 은유이며, 식물은 규제, 관리되는 대상으로서 고통받는 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팝아트 작가 유은석의 개인전 ‘전망대의 이상한 정원’이 디 아트 스페이스193에서 9월 13일까지 열린다.앞서 디 아트 스페이스193는1월 BTS의 뷔가 콜렉팅한 것으로 유명한 지역 작가 김우진의 조각 작품들을 설치했으며 4월에는 테트리스 조각이라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온 염석인 작가의 개인전 ‘Tetris Life’를 개최했다.‘전망대의 이상한 정원’은 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망대 공간을 싱그럽지만, 어딘지 이상한 정원으로 변모시킨다.만화·영화 속 히어로, 랜드마크 건물 등 익숙한 소재를 바탕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제작에 참여하는 음악극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이 민관협력 공연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따르면 천안문화재단,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민간 기획사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 4개 기관이 손을 잡고 음악극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을 제작해 오는 10월 초연된다.제작에는 국비 1억 8000만원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천안문화재단,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개의 문화예술기관이 각각 6000만원씩 분담해 총 3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이런 제작 과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무더위·건강에 취약한 구조를 보이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이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실태파악이 우선시 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쪽방촌 주민들의 면밀한 실태 조사가 선제적으로 이뤄진 이후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실제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대전 동구 대전역 인근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벧엘의 집이 위탁운영 중인 대전시 쪽방상담소는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얼음물 등을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대전하나시티즌에 따르면 선수단과 사무국 임직원 등 총 18명이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국 단위 기숙형 위탁교육기관인 해맑음센터는 예술활동과 심리치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날 대전하나시티즌은 센터 내·외곽 환경을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 문화예술계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12일 지역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친환경’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오르자 지속가능한 축제와 전시를 시도하고 있다.실제 내달 15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달밤소풍은 ‘지속가능한 녹색축제’를 슬로건 중 하나로 내걸었다.푸드트럭 음식과 음료의 용기들은 일회용품이 아닌 생분해 플라스틱, 크라프트 용기, 종이컵, 사탕수수컵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포토존은 BTS 멤버 뷔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대전지역 문화예술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예전과 같이 고강도 거리두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2513명 발생했다.전날(2만 410명)보다 감소했으나 이는 평일보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든 주말 영향으로 보고 있다.충청권의 경우 11일 자정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대전 469명 △세종 103명 △충북 317명 △충남 446명 총 1335명으로 집계됐다.일주일 전인 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검객들이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0개의 메달을 따내며 펜싱 명문도시 대전의 위상을 드높였다.10일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시펜싱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북 제천체육관과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대전 지역 선수들은 금 6개, 은 4개, 동 10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매봉중과 문정중은 각각 남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여자중등부 에뻬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경덕중은 남자중등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연수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9일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보존회에 따르면 9~10일 양일간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진행된 연수회에는 100여명이 넘는 무용인들이 참여했다.무형문화재 연수회가 이같은 규모로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지난 6월 채향순 중앙대 명예교수가 전승교육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연수회 개최로 대전 무형문화재 제20호 김란류 살풀이춤 전승, 발전이 본격화 됐다.김란류 살풀이춤은 한국 전통춤 형식과 무용 예술의 기본적 기법인 발디딤, 손놀림, 몸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전통음악 전곡 시리즈-별곡·관악영산회상’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대전시립연정국악단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시리즈로 우리 고유의 정통성 있는 음악을 선보여 전통음악 본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민미란 공주교대 명예교수 해설로 시작하는 첫 무대는 ‘별곡’이다.‘별곡’은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인 영산회상의 특별한 악곡구성을 의미한다.이번 공연에는 웃도드리로 시작해 ‘현악영산회상’중 ‘상현도드리’부터 ‘군악’까지 연주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좋은 제목은 정보 전달은 물론 감동과 울림이 전해져야 합니다."충청투데이 교육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교육이 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눈길이 가는 제목달기’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장의 강연으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 회장은 제목은 기사를 읽을지 말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며 제목의 중요성을 알리며 강의를 시작했다.제목에 정답은 없지만 원칙을 익히고 다양한 시각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기자의 성향, 가치판단 기준이 기사 제목에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20여년 간 대전시립미술관 로비를 지키던 고 백남준 작가의 ‘프랙탈 거북선’이 열린수장고로 이전하기 위해 해체작업에 들어갔다.7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재생조형관에 제작·설치된 ‘프랙탈 거북선’은 2001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관리 전환되면서 미술관 2층 로비공간에 이전·설치됐다.공간적 한계로 양쪽 날개 등 일부가 축소·변형된 상태로 전시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번 열린수장고 개관으로 내부의 전용 전시관에 원형 그대로 보존된다.특히 이날 열린 ‘프랙탈 거북선’ 이전 기자 간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7일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복원 프로젝트에 착수한다.프랙탈 거북선은 초대형 규모의 백남준 비디오아트 대표작인 만큼 3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이전 및 원형복원 작업을 거쳐 1993년 대전엑스포에 전시됐던 모습을 되찾을 예정이다.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재생조형관에 제작·설치한 작품으로, 309대의 모니터와 엔틱 오브제가 조화롭게 구성된 세계적인 걸작이다.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작가의 선구안과 지구환경에 대한 철학 등이 총망라된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대표작 중 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청권 각지에서 물을 대거 사용하는 여름축제가 잇따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데다가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높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6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우려로 열리지 않았던 대전워터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온다.오는 15~17일 3일간 대전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워터페스티벌은 워터 EDM 파티,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이 진행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명소 한빛탑의 전망대가 최근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5일 대전관광공사, 한빛스퀘어 등에 따르면 현악기 제작가인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가 위탁 운영을 맡아 한빛탑을 보다 시민친화시설로 개선하고자 약 300평 규모의 전망대에 갤러리, 카페, 공연장 등을 조성했다.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한빛스퀘어는 개장 이후 약 2000명 이상의 시민, 관광객이 찾았다.개장 첫 주말에는 약 1000명이 몰려 입장을 제한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한빛스퀘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올해 칸 영화제에서 12분 동안 기립박수가 나온 영화가 있다. 바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한국영화 ‘브로커’다. 특히 배우 송강호가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매개로 관계를 맺게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베이비박스 앞에 아기를 두고 갔다가 다시 되찾으러 온 엄마 소영(아이유)에게 나타난 브로커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 불임부부 등에게 돈을 주고 아기를 넘기는 브로커 일당은 아기를 잘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시름 놓는 듯 했던 지역 소극장들이 또다시 한숨을 내쉬고 있다.원재료값 상승에 전기요금 인상까지 가중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됐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있는데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은 이미 지난 4월 각각 kWh당 4.9원, 2원 올랐다. 오는 10월 전기요금은 한 차례 더 인상이 예고돼있다.이번 전기 요금 인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청 태권도팀 소속 김태용(22) 선수가 ‘2022 춘천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9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27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2 춘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김태용 선수가 출전, 대전시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웠다.김태용 선수는 27일 열린 대회 마직막날 남자 -63㎏급에 출전해 16강전 일본, 8강전 태국 선수를 상대로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세계랭킹 2위 요르단 출신 자이드 알할라와니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