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할 수 있는 ‘속리산 신(神) 축제’가 잔디공원, 법주사, 훈민정음마당 일원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신 축제는 가을에 열리던 속리축전을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축제 첫 날 '천왕봉 산신 맞이길 오색천 나빌레라', 둘째 날 '영신행차'와 '천왕봉 사신제'와 같은 주요 행사들이 이목을 끈다. 천왕봉 산신맞이길 오색천 나빌레라는 100여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천왕봉에서부터 법주사까지 오색천을 엮으면서 산신을 모셔오는 의식이다. 이번 신 축제의 모태가 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
영동군이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인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색 축제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1시 구름마을사람들 영농조합법인(대표 송남수) 주관으로 영동읍 호구 디저트 카페 일원에서 ‘천년구름마을 풀쌈축제’가 열린다. 풀쌈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축제시기에 맞춰 제철 풀쌈을 직접 해먹기 위해 많은 도시민들이 찾고 있다. 참가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풀, 나뭇잎, 야생꽃을 직접 보고 뜯고 먹음으로써 자연의 감성에 물들자는 취지로 열리는 풀쌈축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메카로 충북도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8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군은 행정안전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형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억 7000만원 등 총 3억 4000만원을 들여 증평읍 남하리에 위치한 어린이 자전거 공원을 지역명소로 꾸민다. 기존 2트랙 100m길이의 야외 교육장 시설을 4트랙 200m까지 늘이고, 트랙 주변에 시가지를 본뜬 건물 모형과 수목을 확충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
2017년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하소동 화재건물이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하소동 화재건물이 본격 철거에 돌입한다. 굴삭기와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9층 상부의 H빔을 해체해 끌어내리는 것으로 본격적인 건물 철거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철거를 위한 사전작업인 방진막·안전지지대 설치, 내부 잔해물 제거만 완료한 상태다. 시는 주변 다른 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폭약을 이용한 발파 해체 공법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쇄해 위에서 아래로 한 층씩 허무는 방식을 택했다. 철거를 통해 확보한 ...
대전의 한 회사에서 인사담당을 맡고 있는 김모(35) 씨는 얼마 전 메일을 잘못 열었다가 큰 곤혹을 치렀다. “안녕하세요? 김진주입니다. 공고보고 연락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사지원 메일을 받고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PC가 먹통이 되며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김 씨 PC 뿐 아니라 다른 회사 동료 PC까지 랜섬웨어에 감염됐고, 회사 전산까지 마비돼 김 씨는 한 순간에 회사 내 ‘역적’이 됐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다...
초정약수는 미국의 샤스터광천, 영국의 나포리나스광천과 더불어 세계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광천수다. 초정약수는 라듐성분이 풍부해 눈병 등 안질환뿐 아니라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선조들도 초정약수의 효능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초정약수는 과 등에 세종과 세조가 행차해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대왕은 세종 26년(1444년) 2차에 걸쳐 117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 역시 초정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 청주시는 1444년 초정행궁이 들...
국내 최대 규모의 일라이트 광산을 보유한 영동군이 충북도와 함께 일라이트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현재 일라이트는 내화재, 도기, 타일 등 요업원료와 토양개량제, 비누 등 생활용품에 소량으로 활용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일라이트 천연광물 소재를 산업용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영동군과 함께 고부가가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와 영동군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기로 하고, 내년 정부예산에서 총사업비 140억원 중 설계비 9억원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센터 설립으로 지역이미지 브랜드화, 레인보우 힐링 타운과 연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전국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와 세종시, 청주시가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이나 그 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그 이동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교통비 정액보다 10%할인 받을 수 있고, 보행·자전거로 쌓은 마일리지를 통해 최대 20...
충북도가 세계 식량난에 대비한 식용곤충 활용방법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생리활성이 우수한 쌍별귀뚜라미(Gryllus bimaculatus) 유산균 발효빵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그동안 식용곤충은 쿠키 등에 많이 활용해 왔지만 유산균 발효빵에 접목한 것은 처음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이 편견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발효빵을 개발했다. 국내 식품공전에 등재돼 있는 다른 식용곤충으로도 빵을 만드는 시도를 했지만 쌍별귀뚜라미로 만든 빵이 기호도 평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