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깡통전세사기에 가담한 피고인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했다.30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3인에 대한 항소장을 29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앞서 검찰은 주범인 50대 A씨에게 징역 10년, 건물 명의자 B씨는 징역 5년, 리모델링 업자 C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피고인들은 피해자 11명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 고지하고 일명 깡통전세계약을 체결하게 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와 관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피해자의 집에 불까지 지른 10대 소년범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검 홍성지청 형사부는 25일 오토바이 절도 등으로 붙잡힌 10대 A씨를 현존건조물방화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충남 서천군에 있는 피해자의 집 마당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하고 창고에 쌓여 있던 종이에 불을 붙여 피해자가 90대 노모와 함께 거주하는 주택을 소훼한 혐의를 받는다.홍성지청은 이번 사건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 대한 주거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 등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의뢰한 상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26일 오전 9시경 충남 예산 오가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14분 만에 진화됐다.운전자는 차량 주행 중 이상함을 느껴 차를 세운 뒤, 차량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상인들을 지원키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도는 내달 16일까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성금 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 계좌: 농협 474-01-003445/예금주 충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며 성금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에 쓰인다.도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을 돕기 위해 모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서천특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점포 292개 중 227개가 전소됐다.충남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8분경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360여 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23일 오전 1시 15분경 큰 불길 진압에 성공했다.오전 3시 경부터는 대응 1단계로 하향하고 잔불 정리작업 중이다.이 불로 서천 수산동 점포 121개와 일반동 점포 90개, 식당동 점포 19개 등 227개 점포가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서천특화시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2일 천안지역 4년제 대학교 3학년 학생 A 씨 등 6명을 폭행, 특수폭행, 강제 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들은 같은 전공 1학년 학생들이 대화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10시간 동안 벽을 보고 있게 하고, 1시간 동안 ‘얼차려’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연습장을 벗어난 후배를 데려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후배 2명을 각목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22일 연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서산 동문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연인관계인 50대 B 씨의 목에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범행 후 약 4시간 뒤인 오후 8시 50분 경기도 광주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B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홀로 사는 40~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하는 취미 활동은 운동·등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지역 40~50대 남성 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1%(245명)는 여가·취미활동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운동·등산이 62.9%(154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문화는 88명, 낚시와 게임은 각각 35명, 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여가·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156명은 그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32.0%)과 ‘귀찮음’(32.0%)을 가장 많이 꼽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용문동의 한 다세대주택 4층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대피했다.1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분경 서구 용문동 다세대주택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지 21분 여만인 오전 6시 30분경 진화됐다.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원룸 내부에서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했다.이날 화재로 원룸 내부 약 14㎡가 불에 탔고, 소방서 추산 21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말 대전 관저동에서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추격 끝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2시 18분경 서구 관저동에서 경찰을 피해 약 5km를 달아난 음주운전자 4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검거 당시 충남 계룡에서부터 거주지인 관저동까지 이미 장거리를 음주 운전한 상태였다.서부서 구봉지구대는 충남경찰청의 음주의심차량 신고 공조 요청을 받고 A씨 거주지 인근으로 출동해 순찰하던 중 해당 차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소재가 묘연한 충청권 취학대상 아동의 행방을 찾는데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대전 영아 살해’ 사건 이후, 거취가 불분명한 아동의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며 아동학대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는 모양새다.17일 기준 현재 충청권 미취학 아동 중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총 25명이다.매년 3월 개학 전 전국 행정복지센터는 초등학교 입학대상자에게 취학통지서를 발송하고, 입학연기 등 미취학 사유를 확인한다.이후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취학대상자 중 특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극단 선택을 하는 등 주말 사이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13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51) 경위는 이날 오후 1시53분경 자신이 근무하는 아산 지역 한 파출소 직원휴게실에서 근무를 위해 지급된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해당 파출소에서는 순경 한 명이 함께 근무 중이었다.순경은 권총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으나, A 경위는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A 경위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휴게실에서 쉬고 오겠다"며 직원휴게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서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대학 새내기가 갑자기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3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19) 씨의 유가족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5일 을지대병원 의료진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넘어져 을지대병원을 찾은 후 슬개대퇴인대파열, 무릎 슬개골탈구 진단을 받고 6일 후인 28일 수술에 들어갔다.수술은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 정도 걸렸으며 미세천공술, 유리체 제거술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수술 이후에도 마취에서 깨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12일 태평동 태평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무단횡단 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무단횡단으로 인한 고령자 사망사고와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야광 지팡이 등 홍보 물품도 전달했다.길재식 대전중부경찰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유형 중 보행자 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절교하자는 말을 듣고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고등학생에게 검찰이 소년법상 최고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 형사3부(조재철 부장검사)는 11일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A(18) 양에게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장기 15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검사는 “A양은 고등학교 2년 동안 동급생인 B양에게 지속적으로 욕설, 폭언을 하고 그 책임을 B양에게 전가했다”며 “B양에게 절교의 말을 듣자 B양의 집에 찾아가 목 졸라 살해했다”고 말했다.검사는 이어 “B양과 헤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유성구 봉산동 일대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1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다.10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58분경 대전 유성구 봉산동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처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유성구청 직원 등은 신고가 접수된 일대에서 멧돼지를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유성구는 ‘주민분들께서는 인근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안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30분경 태안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9.77t급 어선의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 어선 및 선박에 수색 협조요청을 보냈다.이후 오전 10시 사고어선 선원 3명은 인근 조업선에서 구조했다.해경 관계자는 “전복어선으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위치표시 부이와 레이더 반사기 등을 설치하고 주변 통항 선박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사고 어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이 지속되면서 위급상황에 대피할 수 있는 민방위 비상대피소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다.8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에서 90여발의 포 사격을 실시했다.지난 5일에도 북한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포사격을 실시하고, 우리 군이 맞대응 사격 훈련을 하면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처음으로 연평도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연평도 주민 500여 명은 대피령에 따라 지역 비상대피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윤지숙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 가족 관계가 일정하고 감사와 수사에 성실히 응한 점, 적극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그는 이어 “수사기관에서 관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드러났다.5일 대전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전시 소속 5급 공무원인 50대 A씨를 음주측정불응죄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달 3일 저녁 대전 중구 목동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그보다 이틀 앞선 1일 밤에도 서구 탄방동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바 있다.이후 경찰 조사에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