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32·여)는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덜컥 550만원을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회원 가입했다.하지만 지인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A씨는 이튿날 곧바로 계약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업체 측은 전액 환불을 거부했다.업체는 계약해지 귀책사유가 아닌 본인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해지라고 선을 그었고 위약금 20%를 제외한 나머지 잔금에 대해서만 환불을 약속했다.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주선하는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과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중개 관련 피해 접수건수는 전국적으
대전에서 항생제 내성이 있는 이른바 ‘슈퍼박테리아’ 144건이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11월 말 현재 가장 강력한 장내세균 치료 항생제인 카바페넴 내성을 가진 균종(CRE) 감염 의심검체 156건 중 144건에서 병원균이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1년간 확인된 90건과 비교해 54건이나 늘어난 것이다.대전지역 인구 10만명당 CRE 감염률은 16.3명으로, 전국 평균 27.2명에 비해 낮은 편이다.하지만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올해 확인된 CRE 병원균 중 81
노령화가 지속되면서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화돼 척추 및 고관절 등이 골절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인에게 발생하는 낙상 골절 사고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게 허벅지와 골반 연결 부위가 부러지는 고관절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화돼 길에서 넘어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져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빙판길이 생기는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는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 위험이 특히 증가한다.노인의 낙상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관절의 경우 골절로 인해 장기간 침상에 누워 있으면 폐렴, 욕창, 혈전에 의한 심장마비, 뇌
대전시가 지역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 청약 자격을 강화하자, 세종에서 대전으로 돌아오는 일명 유턴족들이 유탄을 맞았다.2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자로 주택청약 시 지역 거주자 우선공급대상 거주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년으로 강화해 고시했다.지역 내 주택 청약이 갈수록 과열 양상을 보이자 시가 시장 안정을 위해 까내 든 카드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우선공급 거주기간이 3개월로 짧다보니 일명 로또 청약을 노린 타지역 투기세력의 위장전입을 막기 위함이다.그러나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실수요자들의 중심으로 볼멘소리가 터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제천시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23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임대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들에게 지자체가 조성한 스마트팜을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계약기간동안(기본 3년) 임대하는 사업이다.당초 농식품부는 상주시, 김제시, 밀양시, 고흥군 등 스마트팜 혁신 밸리 지역에 임대형 스마트팜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청년들의 수요가 많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들어설
검색어로 보는 12월 23일 핫차트입니다. 1. 한중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이번이 6번째이며,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은 6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을 만나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며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충남 최장 길이의 해상 교량이 조기 개통한다.충남 서서·북부 지역인 아산과 보령지역 일부 도로도 1년 앞당겨 개통한다.국토교통부는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오는 26일, 아산시 국도 대체우회도로, 보령-청양 간 도로를 이달 말 각각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도로 공사(6.1㎞)는 해상교량(1.75㎞)과 접속도로(4.35㎞)로 이뤄지는 국도 77호선 미개통 구간으로, 총사업비 2082억원을 투입해 9년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그동안 원산도로 가려면
흔히 축구는 ‘감독의 스포츠’라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축구 감독은 파리 목숨’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 영향력이 큰 만큼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성적 앞에 자유로운 감독은 없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보다 감독들에 대한 뉴스로 시끄럽다.우리의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팀을 한 단계 아니 서너 단계 더 발전시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에게 지휘봉을 맡겼다.17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친 꼴찌 왓포드는 하비 가르시아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에 이어 나이절 피어슨(56·영
12월 셋째 주 한 주간의 화제를 모은 분야별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피날레 장식할까?이세돌 9단이 지난 18일 NHN이 개발한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은퇴 전 마지막 대국에 나섰다.3번기로 진행되는 이 대국은 21일인 오늘 마지막 대결만 남겨두고 있다.이날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최종 3국은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의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린다.이세돌은 지난 18일 2점 접바둑으로 벌인 1국에서는 절묘한 흑 78수로 한돌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켰다.그러나 19일 호선으로 열린 2국에서는 초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예산읍에서 신례원으로 4㎞쯤 가다 왼쪽으로 난 지방도를 따라 3㎞를 더 가면 삼교천을 끼고 있는 용궁리가 나타나고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고택이 한 눈에 들어온다.고즈넉한 궁궐 같은 고택이다. 6칸 대청에 ㅁ자형으로 배치된 한옥(지방문화재 52호)인데 주변 환경이 찾는 이의 발길을 역사 속으로 이끌게 한다.첫째 추사 김정희의 생가 옆에 그의 묘소도 함께 있음이요 둘째는 그 가문의 절대적 존재였던 영조임금의 딸 화순옹주의 묘와 정려문이 이곳에 있고 천연기념물 106호 백송이 고고한 자세로 서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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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겨울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21일 청양 알프스마을에서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다양한 휴양․힐링․액티비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근의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등산로 등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국내 겨울축제의 대명사인 얼음분수축제는 매년 12월 시작해 이듬해 2월 마무리를 한다.12회째인 올해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열리며 주간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야간에는 오후 6시~10시까지 개장할 예정이다.축제는 70
한 번에 열 개의 모낭을 심을 수 있는 모발 이식 기술이 상용화됐다.기존 모발이식기와 사용법이 동일해 적응이 쉽고 수술 시간도 대폭 낮춰 환자와 의사 부담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오대금속과 함께 수술 시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는 연발형 식모기(植毛機)를 개발했다.모발 이식은 뒷머리에서 채취한 모낭을 탈모 부위에 삽입하는 수술법이다.이식 속도가 빠르고 모낭 손상이 적어 모발 생찰율이 높아 국내외에서 많이 활용된다.기존 단발형 식모기는 모낭을 1개씩 식모기에 장착한 뒤 두피에
2020년 새해 첫 태양이 가장 먼저 뜨는 곳은 독도이며, 오전 7시26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31일 일몰 시각과 경자년 새해 일출 시각을 각각 발표했다.내년 첫 일출은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 볼 수 있다.지역별로 대전 7시42분, 세종 7시43분, 울산 7시32분, 대구 7시36분, 서울 7시47분이다.충남지역 주요 일출 명소인 당진 난지도 7시48분, 당진 왜목마을 7시47분, 보령 대천 7시45분, 안면도꽃지 7시46분, 태
세종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이 첫 탄생했다.내년부터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세종시 로고를 달고 각종 축구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뽐낼 전망이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세종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은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케이토토 김철수 대표,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세종시축구협회 김순공 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지난 2011년 창단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김상은, 최
우리 농산물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국산과일의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이 세계 소비자들에게 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국산 포도와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6%, 15% 증가한 1900만 달러(약 221억원), 4400만 달러(약 512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포도의 경우 일명 ‘인싸 과일’로 국내에서도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샤인머스켓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우리나라에서 한 송이에 1만 5000원에서 3만원선에 거
검색어로 보는 12월 20일 핫차트입니다.1. 진중권 공지영공지영 작가가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사직서 제출을 비판하고 나섰다.공 작가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교수의 사직서 제출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명분도 없고, 정의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교훈도 없이!”라고 적었다.앞서 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올리며 ‘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다’고 썼다.진 교수는 2012년 2월 동양대 교양학부 전임교수로 부임, 지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쳐왔다.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 3년 연속 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환경 관련 뉴스로 선정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가 이달 13~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9.0%)이 올해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뉴스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과 오존 문제'를 꼽았다.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인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이하 센터)가 청주시 오송읍에 문을 열었다.센터는 올해 3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설치 의무화됐으며 8월 27일 환경부 직제가 공포‧시행됨에
눈이나 얼음이 물과 뒤섞인 일명 ‘슬러시 도로’에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분석 결과 해빙 상태의 노면에서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가 6.67명으로 서리·결빙 상태(1.77명)보다 3.77배 많았다.눈이 쌓여 있을 때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1.12로, 마른 노면(1.65)보다도 낮았다.눈이 쌓여 있을 때는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미리 예측해 충분한 감속과 차량 간격 유지 등으로 사고에 미리 대비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
지난해보다 더 화려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제천겨울벚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재)제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저녁 7시 문화의거리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7일까지 39일간 겨울벚꽃축제를 진행한다.지난해 제천시는 문화의 거리 1㎞ 구간에 LED조명 200개를 활용해 벚꽃터널과 벚꽃거리를 조성하는 등 첫 겨울벚꽃축제를 열었다.올해는 작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벚꽃 연출물 규모를 확대하고 한층 다양한 이벤트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