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겨울방학과 독감 유행 등이 겹치면서 혈액 수급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6일 대전·세종·충남 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날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약 4.4일분이다. 일평균 적정 보유량인 5일에도 못 미쳐 혈액 수급 위기 첫 단계인 관심 단계에 접어들었다.혈액형별로는 A형과 AB형 혈액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혈액형별 보유량은 A형 3.9일분, B형 5.4일분, O형 4.2일분, AB형 3.8일분으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도 헌혈자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연도별로 2017년 271만 4819건, 2018년 268만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2블록 공동주택 조성사업도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대전도시공사는 오는 3월까지 환경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 신청에 이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다.6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발주한 '생태주거단지 계획 수립 및 공동주택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보고서를 최종 검토 중이다.928세대로 예정된 2블록은 당초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평형대로 공급이 계획됐다.그러나 민관협의체에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중소형 세대수를 늘려야 한
‘옛’ 축구특별시 대전에 황새가 뜬다.K리그2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운영을 맡은 하나금융그룹 축구단은 4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구단의 새 이름과 엠블럼, 유니폼을 공개한다.2015시즌 2부 리그 강등 후 6년만의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는 대전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2002월드컵 4강 영웅’ 황선홍이다. ‘황새’가 1년 반만에 K리그도 돌아오는 것이다.선수로서의 황선홍은 말 그대로 ‘레전드’이고 ‘영원한 국가대표’이다. 1994 미국월드컵과 1998 프랑스월드컵의 아픔이 있긴 했지만 2002년 4강으로 말끔히
1월 첫째 주 한 주간의 화제를 모은 분야별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우여곡절 끝에 드디어검찰개혁의 상징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이날 통과한 공수처 법안은 고위공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 저어라 사공아 일편엽주 두둥실 /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가수 이인권 씨가 불러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가요 '꿈꾸는 백마강' 가사다.이렇듯 낙화암은 노래 뿐 아니라 시(詩)의 주제가 됐고 부소산과 백마강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되기도 했다.낙화암은 '삼국유사'에 처음 등장하는데 백마강을 굽어보는 부소산 아래 커다란 바위 절벽으로 '타사암'이라 했다. 그 사연이 기가 막히다.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 의자왕은 신라와 싸우는 대로 승리를 거두고 나라가 태평성대를
영동은 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가 생산되며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국내 대표 명품 곶감 생산지로 손꼽힌다.‘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겨울철 대표간식 곶감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0 영동곶감축제’ 펼쳐진다.‘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27개 곶감 농가, 19개 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품질 좋은 곶감과 특산물로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곶감 외에도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이, 와인, 호두 등 영동 청정 자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아예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비혼족이 늘고 있다.이에 따라 결혼식 때 으레 품앗이처럼 주고받던 축의금이나 돌잔치 선물 등 비용의 회수가 불가능해지면서 변화하는 사회 인식 맞춰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대 미혼 남성과 여성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한 2차 저출산 인식조사에 따르면 향후 결혼에 대해 47.3%는 부정적인 의향을 보였다. ‘하고 싶지 않은 편’은 39.3%, ‘절대 하지 않을 것’은 8.
장애인 주차표지를 붙이고 주차 혜택을 악용하던 비장애인들이 줄어들 전망이다.앞으로 장애인 주차표지를 부착한 차라도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은 채로 아파트 장애인주차구역에 진입했다가는 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물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과태료 부과 및 단속기준’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현재 지방자치단체는 불법주차, 주차표지 양도·대여 등 부정 사용, 주차표지 위·변조, 주차방해 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다.적발 건수는 2014년 8만8042건에서 2015년 15만2856건, 2016년 26만3326건, 2017년
보령시가 올해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돌봄이 필요한 노인 1886명이 단순한 안부 확인이나 가사 지원을 넘어 대상자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3일 보령시에 따르면 유사·분절적 사업 수행과 개별·경쟁적 제공 기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사업 수행의 효율을 높이면서 다양한 돌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올해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인구에 편입되고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서비스 수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초연금수급자
범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 중이다.앞으로 안전한 국민 생활환경 조성과 범죄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과거 범죄 통계 정보와 현재 CCTV 상황을 분석해 어떤 유형의 범죄가 발생할지 확률적으로 보여주는 ‘예측적 영상보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향후 특정지역의 장소에서 특정시간대 폭행 등 4대 강력범죄 대상 범죄정보의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예컨대 우범지대로 특정된 지역에서 새벽시간대 남녀가 일정 거리를 두고 걸어간다면 매우
청주시가 올해도 지역 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진다.3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내버스 6개 운수업체는 지역사회봉사차원에서 학생심야버스를 운행 중이다.학생심야버스는 늦은 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노선은 총 19개로 오후 11시 10분 출발해 금천고, 일신여고 등 총 23개 학교를 경유한다.학생심야버스 출발지는 △상당고(3개 노선), △청주외고(1개 노선), △세광고(2개 노선), △청석고(2개 노선), △주성고(3개 노선), △산남고(1개 노선), △흥덕고(2개 노선
국내에선 처음으로 10m 이상 대형고래 부검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제주대와 서울대, 인하대, 한양대, 충남대, 세계자연기금(WWF) 등 고래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3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에서 고래 부검에 돌입했다.국내에서 10m 이상 대형고래 부검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부검을 진행한 고래는 지난달 22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40㎞ 해상에서 여수 선적 외끌이 저인망 어선 H호가 발견했다.발견 당시 밍크고래로 추정됐으나, DNA 조사 결과 참고래로 최종 확인됐다.이 고래는 암컷이며 길이는 무려 12.6m,
검색어로 보는 1월 3일 핫차트입니다.1. 김해공항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최근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전환된 보안검색대 직원이 무더기로 퇴사하면서 연초부터 큰 혼란을 겪고 있다.3일 오전 8시경 김해공항 출국장은 이용객들로 인해 어수선하게 붐볐다.수년 전 수용한계를 넘어선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은은 연말·연초마다 북새통을 이룬다.하지만 올해는 새해 첫날부터 여느 때보다 더 극심한 이용객 정체 현상을 보인다.항공업계와 한국노총 전국보안방제노동조합은 용역업체에서 소속이었던 보안검색대 근무자들이 1월 1일부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전환한
청주시가 올해도 도시재생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인다.2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곁에 스며들어, 도심 곳곳이 활기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체감형 도시재생’으로 변신한다.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우암동, △운천신봉동, △내덕동, △영운동 총 4곳에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이 중 내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내덕동은 시의 관문이자 문화중심시설 ‘문화제조창C’가 인접해있지만 밤고개 일원에 유흥업소가 난립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현재 밤고개는
#.중학교 2학년 A(15)양은 평소 작고 처진 눈, 낮은 복코, 넓은 광대 때문에 콤플렉스가 심하다.자신의 외모가 불만족스러운 A양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며 엄마를 수년간 조르고 있다.A양은 “SNS 여신처럼 예뻐지는 게 꿈이다. 예뻐질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며 “고등학교 입학 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엄마를 설득해 꼭 수술을 하고 싶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성형수술 시즌이 도래했다.방학이면 주로 대학생들이 줄을 잇던 성형외과에 최근 10대들의 문의가 늘어나면서 수술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는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희망찬 새해를 문화예술과 함께 맞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열광의 락 뮤지컬에서부터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공연, 힐링 가득한 연극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마련돼있다. ▲성별의 장벽을 허물고 자아를 찾아서…뮤지컬 헤드윅통산 약 2000회가 넘는 전국공연 횟수, 전회, 전석 기립 기록을 세운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대전에 상륙한다.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는 4일 오후 3시와 7시, 5일 오후 2시와 6시 이틀간 총 4회의 공연을 올린다.뮤지컬 헤드윅은 성전환 수술에 실
“박스 테이프는 없나요. 테이프 안 되면 종이 노끈이라도 주세요.”올 연초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종이상자만 남고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이 모두 사라졌다.대형마트들은 대안으로 장바구니를 제작해 대여 또는 판매하며 사용을 독려했으나, 현장에선 '포장 도구를 없애기만 하고 후속 조치는 손을 놓고 있다'면서 불만이 쏟아진다.2일 오전 대전 동구의 한 대형마트는 새해부터 시작된 초저가 할인 상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였다.하지만 계산대 밖에 마련된 자율포장대는 예전보다 혼잡이 덜했다.1일부터 포장용 테이프와 끈 제공을 중단함에
검색어로 보는 1월 2일 핫차트입니다.1. 정준희'언론개혁'을 주제로 한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가 화제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진 전 교수는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등 두 언론학자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언론 불신 현상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토론했다.이날 유튜브의 정치적 양극화를 놓고 진 전 교수와 정 교수가 논쟁을 벌였다.진 전 교수는 “진실과 사실을 말하는데 보상이 없다. 처
지난해 11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음식서비스 다양화, 모바일 쇼핑 증가, 배송서비스 발달 등 소비행태의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0.2%(2조1462억원) 증가한 12조 7576억원으로 집계됐다.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최대였던 작년 10월(11조8120억원)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우고 사상 처음 1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상품별로는 배달주문을 비롯한 음식서비스
당진시가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에게 한방을 통한 치료를 적극 지원해 고무적인 임신 성공률을 이끌어 냈다.당진시보건소는 결혼 후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 부부에게 2018년 3월부터 한방 치료비를 지원해 2019년까지 모두 7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임신이 되지 않고 인공, 체외 시술 등 난임 치료에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소득과 상관없이 한방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지원 대상은 만 44세 이하 여성으로, 배란장애나 원인불명 등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1년간 1회, 1인 최대 1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