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워크 다이어트’ 시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워크 다이어트’란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시책이다.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부서에 올해 2차례 워크 다이어트 과제 발굴 관련 자료를 제출 받을 계획이다. 시는 이 자료를 심의한 뒤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워크 다이어트는 행정환경 변화로 인해 새로운 영역의 업무는 늘어나고 있으나 기존 업무가 감소하지 않아 발생하는 행정의 과부하를 줄이고 형식적·관행적으로 추진하던 비효율적인 업무를 과감히 축소·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천 정화활동에 나선 이들이 있다. 절기상 춘분이지만 아직 하천의 수온은 살을 에는 듯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 회원 일부는 하천 물 속에서, 또 다른 회원들은 길도 없는 덤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 있는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쓰레기 수거에 나선 이들은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미원면 행정복지센터, 상당구 건설과 직원 등이다.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원 등은 20일 미원면 어암리 일원 달천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시 운천동 ‘노리(norrri)’ 카페엔 최근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고양이 모양으로 된 탱글탱글한 푸딩 ‘푸냥이’가 그 주인공이다.‘푸냥이’는 푸딩과 고양이의 합성어다.지방의 작은 카페에서 탄생한 ‘푸냥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간 ‘흔들리는 고양이 푸딩’이란 영상 때문이다.‘흔들리는 고양이 푸딩’ 영상은 SNS에서 500만 뷰를 넘기는 등 화제가 됐다.SNS에서 인기를 끈 ‘푸냥이’는 귀여운 디자인과 맛을 인정받아 GS25 편의점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오는 23일 청주 운천동 운리단길에서 딸기를 테마로 한 봄 축제가 열린다.운리단길은 맛집과 카페, 공방 등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청주의 핫플레이스이다.특히 지난해 인기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곳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19일 운천청년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23일 청주 가강골공원(운천동 1162번지)에서 ‘운천동 딸기 이야기’ 행사를 연다.‘운천동 딸기 이야기’는 운천동 청년들이 모여 상인들과 함께 만드는 행사로 매해 2~3회 테마를 바꿔가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행정착오로 3억원의 재산을 잃어버릴 뻔한 민원인의 재산을 찾아 준 공무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주시 서원구청에 근무하는 서보명 주무관이다.이 사건은 지난해 서원구 남이면에 사는 이모 씨가 조상대대로 물려받아 온 선산의 임야대장을 발급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사실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이 씨의 선산은 1만 3487㎡(4000여평·3억원 상당) 규모의 임야였다.하지만 이 씨가 발급받은 임야대장에는 고작 397㎡(120여평)으로 표기돼 있었다. 전 재산이 날아간 기가 막힌 상황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아파트 분양가격 분석 결과인데 충북 내에서 아파트 분양 세대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청주시의 낮은 분양가가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충청투데이는 2회에 걸쳐 충북의 분양가 수준과 청주시의 저분양가 정책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해본다. 충청투데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17개 시도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분석했다. ㎡로 발표된 자료는 3.3㎡로 변환했다. 2022년 6월말, 같은해 12월말, 202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친환경 버스승강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7일 청주 상당구에 따르면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15일 상당구 주요노선에 설치된 시내버스 승강장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15일 청주상당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상당시니어클럽 어르신 58명은 2인 1조로 54개 버스정류장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월 10회(주3회) 정도 버스정류장 내 의자, 벽면, 바닥 등을 청소하고 버스정보시스템 소독과 쓰레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한다.신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국민의힘의 4·10총선 청주시 상당구선거구 공천이 진흙탕싸움판으로 변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 의원(5선)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청주시 청원구선거구 경선에서 떨어진 서승우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교체된 정 의원은 당에 재고를 요구하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에 따라 거취를 정하겠다고 반발하고, 정 의원과 경선했던 윤갑근 예비후보 측은 대타로 지명된 서 전 비서관의 우선추천 결정을 취소하라고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선거구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이 취소됐다.이 선거구에는 경선에서 탈락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이같이 결정했다.5선의 정 후보는 2000년 15~16대, 19~21대 등의 총선에서 당선했다.이번 총선에서는 윤갑근 전 고검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했다.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제23·24대 이두영 회장 이임 및 제25대 차태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제25대 상공의원과 사무처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차태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의 역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가 해외에서 참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13일 해외봉사단 31명이 필리핀 트리아시 빈민가 2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4박 5일(8~12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해외봉사단은 의료봉사(내과·가정의학·안과), 미용봉사, 환경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김진영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장은 "현지에서 구입한 비타민 등의 물품과 한국에서 준비해간 물품들을 전달해 현지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자연환경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워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일 방침이다.시는 충북대학교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을 목표로 계획을 세운다. 현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우는 중으로 내년 4월 마무리할 계획이다.청주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1168만 8970t이다. 이 중 산업 등의 부문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시가 관리하는 건물, 수송, 농업, 폐기물, 흡수원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73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3일 오후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 내 과일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어쩌다 과일가게를 방문한 손님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과 가격을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사과를 내려놓았다.이 손님은 "사과를 사기위해 시장에 방문했는데 3개에 2만원이라는 가격에 당황했다"며 "혹시 몰라서 대형마트에 들러 가격을 확인해 보고 좀 더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발길을 돌렸다.이후 이곳 과일가게에 몇 명의 손님이 가게를 더 들렸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과일 가격에 놀라 선뜻 장바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짧다는 얘기가 있다.청주지역 100세 이상 노인 중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돼 배경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인데 남자(79.9세)가 여자(85.6세)보다 5.6세 적다.청주시의 경우 고령층 일수록 성비의 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기준 총인구는 85만 1715명. 이 중 100세 이상은 85명이다. 이들 성비는 남자 10명, 여자 7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1년 내내 많은 봉사를 진행하는 단체가 있다. 봉사 형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지역 후원사업, 초등학생안전지킴이, 탄소중립 활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만큼 다양하다. 청주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한식 나눔, 초등학교 도색, 이미용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주인공은 이름도 친숙한 ‘청주시새마을회’다.청주시새마을회는 2004년 사단법인으로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뒤 활동하다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 행정통합으로 2014년 7월 1일 통합해 출범했다.현재 회원수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은퇴의 사전적 의미는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을 말한다.그럼 한국인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몇 살 일까. 또 은퇴 후 한가히 지내기 위해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할까.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로 조사됐다. 또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월 251만원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한국의 직장인 정년은 60세이지만 평균 55세로 나타나 희망 은퇴 나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특히 국민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축소와 관련, 소각장 주변 주민들이 소각장을 10시간 동안 봉쇄하는 등 갈등이 일고 있다.청주시의회는 최근 홍성각 의원이 주민지원금 축소를 내용으로 대표 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이에 따라 주민지원금 조성 비율이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의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5로 줄면서 그동안 가구당 1600여만원에서 860만원으로 축소됐다. 일반회계에서 지급하던 주민 감시요원 수당도 주민지원금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공원 내 수경시설이 이용과 안전수칙에 대한 기본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은숙 청주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84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청주시는 2022년부터 생명누리공원, 문암생태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에 약 52억원을 들여 간이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물놀이장 이용객 수는 2022년 1개소 9500명, 지난해에는 4개소 3만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 정체·혼잡 해소에 주력, 교통 흐름 향상에 따른 이용자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시는 도심지역과 외곽지역간 접근성·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신설과 주요 도로 확장, 혼잡 교차로 개선 등 다각적인 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북부지역 교통 정체 해소를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 건설 공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022년 5월 착공, 2029년말 완공을 목표로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오창IC간 5㎞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중인 이 도로가 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의 근무지 이탈 전공의 근무지 복귀 요구 기한 하루를 앞두고 충북도 거점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충북지역 민·관·정은 한목소리로 의료계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장관은 28일 청주의료원에서 응급·필수 의료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원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청주의료원은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7시30분까지 2시간 연장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