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ICT) 및 융합 전략기술분야의 핵심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방승찬 ETRI 원장은 12일 대덕특구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임기 동안 펼칠 핵심 연구와 경영 계획을 소개했다.방 원장은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에 ICT 비중이 큰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특히 그동안 우리 연구원이 시스템 기술 확보에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원천·부품기술을 우선 확보하면서 이를 시스템으로까지 이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핵심 광물 확보와 우주자원 탐사·개발 등 올해 중점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특히 핵심광물 발굴·재활용 연구를 지질자원연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고, 이를 통해 연구원을 한층 더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원장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대덕특구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지난 70여년 동안 우리 연구원은 핵심광물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의 경쟁 등에서 핵심광물 확보 기술의 원천공급자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연구원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이 올해 가장 중점 사안으로 ‘누리호 3차 발사(오는 5월 예정)’를 꼽으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이와함께 최근 불거진 조직개편 문제와 연구진 처우 개선, 우주항공철 설립에 따른 항우연 역할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이 원장은 9일 가진 대덕특구 기자단 간담회에서 올해 최우선 과제로 ‘누리호 3차 발사’를 꼽았다.그는 "올해 핵심은 누리호 3차 발사다. 차질이 없게끔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3월 말 정도에 발사 운영 조직이 별도로 구성이 되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계가 우려했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원장들의 무더기 임기만료 사태를 결국 맞이하게 됐다.지난해 출연연 원장 선임 절차가 최장 9개월간 지연되는 논란이 빚어졌고, 이 여파는 결국 올해까지 영향을 끼치며 행정 공백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출연연 원장들의 임기 종료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당장 내달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원장 임기가 종료되며 오는 4월 한국기계연구원(KIMM), 오는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가 2023년 출범 50주년을 맞아 공간적 대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마련된 재창조 종합계획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관련한 사업이 대거 담기며 앞으로 대덕특구 변화에 대한 많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특히 특구 내 출연연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소통), 기업 지원 등 기능적 측면보다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새로 건물을 짓는 등의 ‘하드웨어 구축’ 사업 분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초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을 확정하며 새 변화를 예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과학기술계 대표 과학축전(행사) 중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박람회가 대전에서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도권에서 진행 돼 왔던 과학기술 대표 축제를 올해 만큼은 대전에서 막을 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 과학기술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최근 들어 대전시 뿐 아니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지역 과학기술계에서도 힘을 보태며 특구 출범 50주년 명분을 앞세워 대전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매년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의 해가 밝은 가운데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5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하 디스텝)과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우선 추진과제를 위한 기본구상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올해는 1973년 대덕연구학원도시로 시작된 대덕특구가 출범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지자체 주도로 향후 10년간 대덕특구 재창조라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이날 진행된 착수보고회에선 우선적으로 추진할 전략과제 5개 과업에 대한 연구용역 방향이 발표됐다.34개 세부과제 중 지역 주도로 추진가능한 세부과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반발이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안 계획을 발표 한 가운데, 가장 큰 정점사안으로 지목됐던 연구목적 기관의 구조조정은 현실화 되지 않았다.다만 연구현장에선 인력운영, 예산 삭감 등의 부분을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기재부는 최근 공공기관 혁신안의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를 통해 전체 공공기관 정원 중 1만 7230명을 감축하고, 이 중 4788명을 국정과제 수행 및 안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역 최대 현안이자 과학기술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제2대덕연구단지 후보지를 둘러싼 대전시와 과기정통부 간 이견차가 큰 상황에서 협의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한 대덕특구 편입’이라는 새 돌파구를 마련하면서다. 관건은 이달 예정돼 있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추가 지정 발표다.대전시 입장에선 1월은 제2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통해 제2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새 전략을 마련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해 12월 17일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이후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 등을 3일 공개했다.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달 지표면과 지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처음 공개된 것이다.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2차 달 궤도 진입 3일 차인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사진과 임무궤도 안착 후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사진이다.공개된 사진들엔 흑백 사진 속에 둥근 지구의 윤곽과 구름, 바다 등의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다.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23년 과학기술계 최대 관심 분야로 '우주 산업 개발'이 꼽히고 있다.올해 국민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끈 과학 이슈는 '누리호 발사 성공'과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성공' 등 우주 분야였다.국내에서도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산업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새해부터 관련 분야 소식이 지속될 예정이다.우선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본격 적인 임무를 통해 우주 개발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다누리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난 26일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다누리는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30㎞)를 초속 1.62㎞의 속도로 약 2시간 마다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7일 기준으로 다누리는 달과 가장 가까울 때에는 104.1㎞, 가장 멀 때에는 119.9㎞의 궤도를 유지하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계 10대 정부연구기관 도약을 목표로 내건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지역 사회 기여도 면에서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대전 최고 노른자 땅에 무상 임대로 IBS가 들어섰지만, 지역사회와 협업이나 시민을 위한 과학문화 제공 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지속 흘러 나오고 있다.특히 시민과 과학자들이 함께 과학을 즐기고 문화를 소통하는 공간을 기대하며 ‘IBS 과학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정작 시민들은 제대로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전시는 2013년 26만㎡ 규모의 부지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대덕특구 재창조 등을 통해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을 조성한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수립 방향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과학기술위원회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의 과학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종합계획은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전시-대덕특구 연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퇴직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을 지원·활용할 수 있는 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사)과학기술연우연합회는 2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는 ‘출연연 고경력 연구자 지속활용을 위한 경력경로 맞춤형 지원방안 연구’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는 고경력 과학자들의 지속 연구 활동 등을 위한 연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된 출연연 인력 구조 현황을 살펴보면 앞으로 NST 소관 출연연의 퇴직 인력이 지속 증가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철도업계 화두로 ‘탄소중립’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탄소중립형 철도역사 건립’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철도분야의 탄소중립은 주로 철도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업계에선 철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공단은 ‘철도건축분야’의 탄소 배출 저감부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복안이다.2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교통시설 최초로 ‘탄소중립형 철도역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형 철도역사란 역사 내 모든 에너지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내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될 전망이다.내년에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가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첫걸음이 될지 주목된다.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50주년을 맞이하는 대덕특구가 시민과 친밀해지고 가까워지는 첫 번째 단계로 연구단지 개방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이 부시장에 따르면 대덕특구 내 26개 출연연 중 보안상 제약이 있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IBS(한국기초과학연구원)·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제도’가 폐지된다.앞으로 연구개발목적기관 채용 과정, 연구자가 연구했던 곳이나 학위취득기관 추천서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과학기술계를 중심으로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채용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돼 온 가운데 정부가 새 기준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시행됐던 블라인드 제도를 내년 폐지하고, 새 채용 기준을 마련했다고 22일 발표했다.새 기준이 적용되는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기관 22곳(부설기관 포함시 26곳),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주산업클러스터(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 지정을 받은 대전시가 세부 사업 추진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정부는 이번 우주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된 대전과 경남, 전남 지역에 각 특화지구별 집중적인 지원을 예고했다.클러스터 조성 전략에 포함된 개별 사업의 경우,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사업 기획 및 예산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청키로 했다.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의 키를 과기정통부가 쥐고 있는 만큼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현재 대전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1일 대전 유성구 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서 열린 대전 나노·반도체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식 및 포럼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