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을 대한민국 수소연료 기반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실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 방안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주관을 맡았고 충남도와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태흠 지사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한국기계연구원 최영 박사와 국방과학연구원 항공기술연구원 지철규 부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시민들의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인센티브 지급, 수거함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시 종량제봉투 배출 특성에 관한 연구’ 연구 보고서를 보면, 단독주택 거주 응답자의 80.8%가 종량제봉투 배출시 봉투 안에 재활용품을 혼합배출한다고 답변했다.그 이유로는 ‘재활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가 44.2%로 가장 많았고, ‘이 정도는 버려도 될 거 같아서(29.2%)’, ‘귀찮아서(20.0%)’, ‘왠지 버려도 될 거 같아서(6.7%)’ 등이 뒤를 이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4~25일 대전 서구 갈마동과 동구 홍도동 일대를 돌아본 결과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무단투기된 채로 너저분히 버려지고 있었다. 25일 오전 찾은 갈마1동 대전둔산여고 후문 카페거리엔 스무 걸음 남짓한 간격으로 2개의 거점 수거함이 설치돼 있었다.하지만 거점 수거함은 접혀 있고 그 앞으론 버젓이 배달음식 용기와 대형 폐기물들이 뒤섞여 버려진 상태였다. 종이박스 수거함은 이미 가득 차서 수거함 바깥으로 쌓인 박스와 스티로폼이 도로를 침범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은 쓰레기들을 피해 차도 한가운데로 걸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감시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무단투기 근절까진 아직 역부족한 실정이다. 25일 대전 5개 자치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 CCTV는 총 519대가 운영되고 있다.서구가 206대로 가장 많고 동구 116대, 대덕구 81대, 유성구 69대, 중구 47대 등이다. 쓰레기 관련 민원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각 자치구마다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 CCTV를 늘리는 추세다.하지만 불법주정차 등과는 달리 CCTV만으로 투기 행위자의 신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충북도 실무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하지만 법원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청 중간간부인 이들의 사고대응이 부실했다고 판단해 향후 검찰의 칼끝이 윗선을 조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25일 충북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손승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검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전 도청 자연재난과장과 도로관리사업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손 부장 판사는 "사고대응이 부실했고 이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GTX-C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천안아산은 축제의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노선 연장을 반영시킨 지자체는 물론 민간 차원의 추진위원회 측에서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25일 정부 발표 이후 천안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한 내용이 받아들여진 것"이라며 "이제 천안역에서도 서울 강남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삼성역과 청량리역으로까지 연결되면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앞서 천안시 측은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해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이 확정됐다.‘메가톤급 호재’로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장노선은 지자체 재원 부담 협의 외에도 내년 발표될 예정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25일 천안시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 중에는 GTX-C노선의 천안 아산 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 완성’의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선, 제22대 총선을 통해 ‘거물급 정치인’을 입성시켜야 한다는 지역민의 열망이 높다.실질적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의 조속한 건립과, 미이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넘친다. 더 나아가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개헌 논의’도 시급한 과제다.현재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당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미온한 태도로 한계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교통 격차 해소를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개선해드리겠습니다"윤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민들이 겪고 있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및 지방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 등에 대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민신문 제작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눈길을 끈다.청주시는 올해부터 신문 제작에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 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등 시민 알권리 충족에 기획 의도를 맞추고 있다.청주시는 지난해 11~12월 15일 간 청주시선을 통해 3723명을 대상으로 ‘시민신문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조사에서 ‘추후 확대되길 바라는 지면으로’ 시민들은 ‘청주시의 새로운 정책 및 지원사업 소개’(37.8%)와 ‘지역명소 및 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3년 ‘그냥, 그렇게 하려고 해’로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던 김흔 작가의 두 번째 출간작이자 첫 단편집인 ‘회색도시’가 출간됐다.이번 단편집에서 김흔 작가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된 주인공 7인의 목소리를 빌려 삭막해진 우리 사회의 비명을 그 특유의 로맨티시즘으로 녹여냈다.‘회색도시’ 일곱 작품 속에는 현대인의 고질적 문제인 정체성 혼란, 존재 의미의 상실, 일상을 잠식한 권태와 피로, 사회적 부조리와 모순, 신념의 좌절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황규철 옥천군수가 열린 군수실에서 옥천군민들과 면담을 통해 직접 듣고 답변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해 주목 받고 있다.황 군수가 열린 군수실에서 옥천군민들과 면담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옥천군민들과의 면담은 지난 24일 옥천군청 민원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접수 없이 40명의 주민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예정됐던 시간을 훌쩍 넘겨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마무리 됐다.주민 박 모씨(군북면)는 "마을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를 요청했다"며 "군수에게 직접 고충을 이야기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3년 12월 1일 기준 전교생 539명 중 다문화 학생이 전체학생의 절반이 넘는 55.8%(301명)를 차지하는 이색 초등학교가 있다. 이들 다문화 학생 대부분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러시아 또는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5~6세대다. 언어와 문화, 국적도 서로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더 큰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함께 배우고 밝게 빛나는 이곳은 청주 봉명초등학교다. 손희순 교장이 소개하는 봉명초의 함박꽃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봉명초의 교육 비전은 ‘행복 4중주로 제 빛깔을 찾아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의회 의원 재보선과 관련, 귀책사유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함에 따라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양당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42석 중 2석이 공석인 청주시의회 의원 재보선이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청주 타선거구(오창읍)는 박정희 전 의원이 지난해 10월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된다. 청주 자선거구는 한재학 전 의원이 사생활 논란으로 자진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현재 국민의힘이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지난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 인구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한해였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희망찬 금산군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를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금산의 희망을 다진 한해로 평가하고, 올해 뿌려놓은 씨앗들이 싹을 피우고 성과들이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금산군은 총사업비 1조5000억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유치했고,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신년 예산을 441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지난해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위기,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과 함께 이른 봄 냉해와 기록적 여름 폭우로 힘겨운 한 해였다. 특히 괴산군은 지난해 역대 손에 꼽히는 큰 수해를 입었지만 700여 공무원과 4만여 군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더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어 냈다. 이에 송인헌 괴산군수를 만나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과제에 대해 들어 봤다. -2023년 새해인사와 함께 지난해 소회 한 말씀."4만여 괴산군민 여러분!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12대 충남도의회는 220만 충남도민의 대변인으로써 지역 발전과 이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도의원이 중심이 된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를 활성화해 도민을 위한 정책의 연구·개발에 매진했고, 조례의 실효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은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 의회를 선도하며 의회 입법의 권한과 위상을 드높였다. 반환점을 도는 2024년도에도 충남도의회는 출범 3년차를 맞아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는 물론 ‘도민 중심 행동하는 의회’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근 세종시 아파트 화재로 중태에 빠진 일가족 3명 중 초등학생 딸이 숨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25일 세종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딸 A양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이 중 A양이 지난 23일 지료 도중 숨지고, 부부는 아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정집 내부에서 20ℓ짜리 기름통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방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변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일가족의 친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최근 국내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부경엔지니어링㈜과 일본 수중조사 전문기관인 야치요(Yachiyo) 엔지니어링이 최첨단 수중드론 장비의 국내 공동이용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최근 노후화된 댐이나 보, 항만, 교량과 같은 수중 구조물에 대한 조사와 안전점검, 진단의 중요성이 증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금의 조사는 장비보다 잠수부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육안으로 조사·촬영하는 방법으로 수질, 수심, 탁도 등 수중 조건에 따라 안전성과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고 종종 크고 작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