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한 국민투표법 개정으로 국민의 권리를 회복시키고 개헌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내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통령의 서한을 국회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 성의있는 개헌논의를 촉구 드리며 오늘은 특별히 4월 임시국회 개회에 즈음하여 국회에서 국민투표법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박명규 기자]
청와대 "북미 정상, 대화 초입부터 본질문제 큰 틀 타협" "9·19 성명과는 달라…핵심현안인 비핵화·안전보장 놓고 큰 틀 타협" '포괄적·단계적' 비핵화 거듭 설명…"한중일 정상회담 일정 조율 중" (서울 =연합뉴스) 김승욱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모색 중인 북핵 해법인 '포괄적·단계적 비핵화'와 관련, "북미 정상이 문제 해결의 초입부터 만나서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남북이 문제가 아니...
문 대통령,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12년만에 대통령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참석 '이념에 따른 희생 없게 하겠다'는 메시지 강조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4·3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4·3 항쟁 생존자와 유족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주제로 열...
문 대통령, 中 양제츠에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 양제츠 "대기오염 문제, 한중환경협력센터 출범시켜 공동노력하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양제츠(楊潔지)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란에 '미세먼지에 대해 중...
문 대통령, 꽝 주석에 "불행한 역사에 유감의 뜻 표한다"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문제에 유감 표명 (하노이=연합뉴스) 노효동 김승욱 기자 =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과 베트남이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청와대, 오늘 오후 4시 대통령 개헌안 전문 공개 오전 권력구조 등 3차 발표 후 국회와 각당 지도부에 전문 전달 국회의장 보고·법제처 송부 후 언론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2일 권력구조를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 3차 발표를 마친 뒤 개헌안 전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3차 발표 이후 국회와 각 당 지도부에 개헌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전문을 전달한다"며 "국회의장 보고와 법제처 송부 이후 개헌안 전문을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개헌안의 언론 배포 시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전체회의…고위급회담 일정 제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1일 청와대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의제·소통홍보·운영지원 분과별 논의 내용을 보고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 측에 제안할 남북고위급 회담 일자가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6일 1차 전체회의 종료 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달...
靑, '수도조항' 반영된 대통령 개헌안 2차 발표 지방분권·국민주권 부분 설명…'토지공개념' 포함 여부도 주목 정부 형태 등 헌법기관 권한 관련 내용은 내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정부 개헌안 중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부분을 공개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김형연 법무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함께 지방분권·국민주권 부분의 내용과 조문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전날 헌법 전문과 기본권 부분을 소개...
정부가 앞으로 3∼4년간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34세 이하 청년에게 실질소득 1000만 원 이상을 지원해 대기업과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재난 수준의 청년고용위기 극복에 나선다. 이같이 한시적인 특단의 대책을 통해 청년들을 현재 구직자를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20만개 일자리로 유인하면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에도 1명을 신규채용하면 주는 고용지원금을 연간 900만 원으로 확대해 유인을 늘린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18만∼22만 명의 추가고용을 창출해 역대 최악의 청년실업난에 베이... [노진호]
정부 개헌안 초안에 담긴 ‘수도 규정을 법률에 위임한다’는 문구 속에는 각 지역별 민심을 의식한 꼼수가 깔려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개헌안에 ‘행정’의 문구가 빠진 ‘수도 법률위임’이라는 표현을 내세웠다. 정부의 논리대로 법률을 통해 수도를 정할 경우 세종시 이외의 도시가 행정수도 지정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또한 ‘행정수도’의 규정이 없는 탓에 문화수도·해양수도·과학수도 등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수도 법률화’가 난립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하루빨... [강대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1년이 넘도록 개헌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는데도 아무런 진척이 없고, 나아가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개헌 준비마저도 비난하고 있다”며 “이것은 책임 있는 정치적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하자는 것이 지난 대선 때 모든 정당과 모든 후보가 함께 했던 대국민 약속이었는데 국회가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며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 [박명규 기자]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도 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 국민적 합의가 전제된다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처럼 국민 합의를 전제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 대통령이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이하 자문특위)로부터 보고받은 개헌안 초안에 법률로 수도를 규정토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즉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조건인 ‘헌법 명시’가 아닌 이보다 하위법인 ‘법률 위임’으로 수도를 정할 방침이란 뜻이다... [백승목 기자]
청와대 "21일 개헌안 발의"…문 대통령 오늘 초안 보고받아(종합) "자문위 초안 손질해 대통령안 확정…국회 심의기간 60일 고려" 靑 관계자 "21일 발의할 가능성 크지만 최종 판단은 대통령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터 보고받을 자문안 초안을 토대로 대통령 개헌안을 확정 지은 뒤 오는 21일 발의할 방침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위는 전날 개헌 자문안 초안을 확정했으며, 이날 문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한다. 청와대 핵심 관...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委 주초 인선·주말 첫 회의" "핫라인 구축은 아직"…집무실서 직접 통화 가능하도록 설치 추진 "중일러 방문단, 시진핑·아베 면담…푸틴은 어려울 듯" "北, 핵·미사일 포기한다면 북미수교는 예정된 수순"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김승욱 기자 = 청와대는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인선을 이번 주 초반에 마무리 지은 뒤 주말께 첫 회의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략 이렇게 해보자는 초안은 나온 상태로, 주초에 인선 작업을 ...
문 대통령·여야 대표 靑서 오찬회동…초당적 안보협력 논의 홍준표 처음으로 참석…방북 결과 설명에 초점 맞춰질 듯 한미동맹·개헌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거론 가능성 있어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
조종묵 소방청장(왼쪽 여섯번째) 5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소방청장 방문 간담회'에서 도안 비에트 만 베트남 소방방재청장(조 청장 오른쪽)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구성된 5명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에서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정 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고, 실무진 5명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윤 수석은 "특사단은 내일 ... [박명규 기자]
문 대통령 "광복 100년,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완성해야" "분단이 더 이상 평화와 번영에 장애 되지 않게 해야"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는 앞으로 광복 100년으로 가는 동안 한반도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분단이 더 이상 우리의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3·1 운동을 생생한 기...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인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시 이전을 위한 공청회가 과천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취소됐다. 정부는 이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계획에 대해 관계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과천청사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등 과천시민 400여명이 오전 9시부터 공청회장을 점거한 뒤 "과천시 말살정책"이라고 공청회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승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류 부총리는 "올해 들어 조성된 한반도 정세의 완화 추세를 중국은 기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