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은 대전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대전교육 성공시대’의 서막을 여는 뜻깊은 한 해였다. 교육가족이 합심해 올해에도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청에 선정되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학업성취 수준 특·광역시 1위와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 향상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전교육을 순항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국제고등학교 전환과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과정에서 나타났던 대전교육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는 다소 미흡했다는 것이 향후 설 교육감의 과제로 남고 있다. 하지...
“인구증가,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및 귀농·귀촌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석화 청양군수가 이끄는 청양군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최근까지 생태·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추진으로 활기찬 청양건설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양군은 민선 5기에 이어 6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발돋움함 하기위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장기적...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 6·25전쟁 65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70년 동안 여러 가지 통일을 주도할 역량을 갖췄음에도 통일의 길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명현 대전보훈청장은 통일을 위한 길에 한발 짝 더 나아가기 위해 우리 국민이 현 안보상황을 보다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그의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명예를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이 청장을 만나봤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 의미는. “우선 이 말씀부...
"빠르게 가려면 혼자가야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합니다. 촛불 하나로 1000개의 촛불을 밝힐 수 있다고 해서 그 촛불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달 11일 취임한 오경나(64) 충청대학교 총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같은 오 총장의 취임 일성은 '함께, 더불어, 배려'로 압축된다. 오 총장은 '상대방을 배려하면 신뢰가 쌓인다'고 강조한다. 대학의 무한경쟁 시대, 오 총장은 충청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역량 강화 방안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다. -취임 소감은. "기쁨과 걱정이 교차한다. ‘충청대’는...
장기수(47)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원장은 천안지역에서 시민단체 활동에 잔뼈가 굵은 시민운동가였다. 30대 초반에 천안KYC 대표를 지냈으며, 생활자치네트워크 공동대표와 충남자치분권연구소 이사, 천안학교급식협의회 공동대표, 천안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등 다양한 시민운동 경력을 갖고있다. 열악한 시민단체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13년동안 해온 시민사회 운동을 접고, 2006년 5대 시의회라는 제도권에 입성했다. 이후 2010년 재선에 성공해 40대 초반에 시의회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청소년의 문제를...
대전마케팅공사가 설립 된지 4년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존재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질타를 받던 마케팅공사는 엑스포재창조사업을 만나면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마케팅공사가 주력하고 있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은 대전 미래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대전마케팅공사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전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만들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결시키기 위한 전략과 청사진을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게 들어봤다. -2대 사장 취임 6개월이 넘어간다. 어떤 각오로 일하고 있나. “각오라...
대전 동부교육지원청에 지난 3월 부임한 김승현(61) 교육장. 취임 후 그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사랑이 있는 동부 교육’을 만드는 것이다. 김 교육장은 늘 교육공동체에게 학생을 내 자식처럼 또 학교를 내 집처럼, 동료들을 내 가족처럼 더불어 학부모들을 우리 고객처럼 서로를 아끼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복한 사회, 행복한 가정 그리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동·서부 지역 교육현장을 두루 거친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행복...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 믿음과 신뢰가 있는 활기찬 농협을 만들고, 균형있는 신용·경제사업을 펼쳐 진잠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정창현 진잠농협 조합장은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극대화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를 신설하고 농약과 농자재를 저가로 공급하며 농산물 생산기반과 판매 통로 혁신 등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 ‘서부지역 교육 발전’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진 김진용(58)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취임 두달여를 맞은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기 위해 매일 매일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책상에 앉아 그저 직원들의 보고만 듣는 것이 아니라 한 학교 씩 직접 찾아가며 먼저 세심하게 사안을 챙긴다. 김 교육장의 이러한 관심과 적극성은 교육지원청 내에서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 등의 존경을 받으며 지역교육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늘 서부교육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김 교육장을 만났다. 서부교...
장석주 서천교육장이 부임하면서 서천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됐다. 취임 50일, 지역 특색을 고려한 교육색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데 열중하고 있는 장 교육장을 만나 현재 그가 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 교육 이슈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다.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와 실천적인 인성교육에 방점을 찍고 있었다.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다. -요즘 근황은. "충절의 고장 서천 교육장으로 부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선 교육지원청의 제반 업무 파악과 일선 학교 방문을 통해 학교...
아산시가 올해로 통합 20년을 맞았다. 인구 15만에서 출발한 소도시 아산시가 20년 만에 인구는 두배, 재정규모는 다섯배 이상 성장하며 중부권 핵심 도시로 성장했다.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아산시를 지난 민선5기부터 이끌고 있는 복기왕 시장을 만나 주요 정책과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통합 20년을 맞았다. 새로운 20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온천관광과 농업도시로 출발한 평범한 지방도시 중 하나였던 아산시가 지금은 자동차 산업과 전자, 정보산업을 유치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
최근 낙후된 도심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콘셉트와 기능을 더해 새롭게 재생시키는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도 신도시 개발과 충남도청, 충남경찰청의 내포 이전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원도심을 되살리는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원도심은 신도심에 비해 주거나 상업적 요건이 열악한 게 사실이지만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는 산 증인이다. 올해 출범한 대전시도시재생본부는 전반적인 도시정비는 물론 원도심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자산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월훈 대전시도시재생본부장에게 대전 미...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역의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지역민들이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과 기업을 상대로 에너지관련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천석현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만나 에너지 절약 의식 고취 방안과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들어봤다. 다음은 천 본부장과 일문일답. -올해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역점추진 사업은. “그동안 다져온 에너지 네트워크 기반을 ...
학생들의 존경을 받으며 교단 앞에 섰던 박찬인(57) 충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최근 그는 대전 문화예술계의 최일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문화재단의 대표이사라는 새 직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박 대표에게는 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문화예술계의 단결과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대전문화예술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할 박 대표이사에게 향후 그가 그리는 그림은 무엇이며 또 지역 예술인들과의 화합과 합의는 어떻게 이뤄낼 계획인지 들어봤다. -취임 소감이 있다면. “발령받기 전부터 많은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문을 연지 한 달여를 맞고 있다. LG그룹과 충북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가 매칭사업으로 함께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의 재창조(SME)’란 슬로건 아래 ‘3년의 혁신, 30년의 성장’이란 과제를 갖고, 대구·경북(삼성), 광주(현대차), 전북(효성), 포항(포스코), 대전·세종(SK)혁신센터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번째로 문을 열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권 허브로써 성장 모멘텀(momentum)이 되는 것은 물론,...
충남도가 출자해 출범한 충남개발공사가 올해로 출범 9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충남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건설공사가 올해 말이면 2차 개발계획까지 마무리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월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충남개발공사를 이끌게된 강익재 제4대 사장을 만나 각오와 앞으로의 운영방침 등에 대해 들어봤다. -충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우선 다른 훌륭하신 분들이 많음에도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안희정 지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개인적인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충남개발...
대담=박신용 충남본부 국장 충남도가 출자해 출범한 충남개발공사가 올해로 출범 9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충남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건설공사가 올해 말이면 2차 개발계획까지 마무리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월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충남개발공사를 이끌게된 강익재 제4대 사장을 만나 각오와 앞으로의 운영방침 등에 대해 들어봤다. -충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우선 다른 훌륭하신 분들이 많음에도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안희정 지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개인적인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한상기 태안군수는 올 한해 ‘태안의 행복시대’를 위해 전력 투구하고 화합과 변화로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정은. “올해는 민선 6기 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실질적인 원년의 해로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군정성과를 창출해 내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준비해 온 주요시책 구상과 계획을 토대로 ‘태안의 행복 시대’의 실현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 특히, 창의성과 경영성을 갖춘 선진자치 군정 운영을 위해 태안의 미래 지향적...
충남형 3농혁신의 전도사라 불리는 허승욱(49) 충남도 정무부지사. 그가 취임한지도 6개월이 지났다. 이젠 그에게 농정분야 전문가라는 수식어와 함께 ‘거버넌스 허정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도정과 도민, 도와 15개 시·군, 도와 의회, 도청 내 각 부서간 융복합과 협치를 이끌어 내는 허 부지사의 탁월한 감각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의 환한 미소와 편안한 목소리를 통한 친화력이 허 부지사의 강력한 무기라고 말들한다. 민선6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15년. 허 부지사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충남도정을 알리고 이해시키는 일...
말 그대로 ‘훌쩍’ 떠났다. 그리고 이렇다 할 ‘복귀 움직임’도 없다. 늘 하던대로 새벽에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로 소통하고, 지인과 만나는 삶을 반복한다. 수십년 간 따라다니던 ‘공무(公務)’ 없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만났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치르기 수개월 전, 미련없이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유유히 정치판을 떠났다. 지역사회에서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석을 달며 후계자를 키우고 있다는 둥, 정치 전면에 복귀할 것이라는 둥 갖은 추측이 난무했지만 퇴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