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쌀 생산원가는 증가하는 반면 쌀값은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올해 벼농가는 재배면적 3㏊(9075평·약 45마지기) 기준으로 연 150만원 이상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전국쌀생산자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제공받은 ‘2022년 쌀 생산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농가의 벼(나락) 판매 수익은 1마지기(200평) 당 49만 5000원으로, 지난해(70만 4000원)보다 4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올해와 지난해의 작황 상황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고, 2개년 모두 마지기당 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사업이 헛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 공약으로 처음 제시됐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며 수 개월 동안 각종 정책 협의 자리에서 언급은 돼 왔지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전략이나 윤곽이 나오지 않으며 기본 구상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심지어 대전시 내부적으로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전담 조직이 명확하지 않아, 업무 진척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새 연구단지 조성 사업은 노후화된 대덕연구단지와 연구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정치, 사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점검을 한다.여야는 대정부 질문을 통해 쟁점현안에 대한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돼 정기국회 여야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전망이다.18일 여야 상황을 종합해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며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실정론’을 기조로 대통령실 영빈관 건립 문제 등 각종 현안을 집중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여야는 쟁점법안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 등이 "국가균형발전"을 촉구하며 충주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을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성 위치는 충주 금릉동 일대(세계무술공원~탄금대~용섬, 100㏊)이며 총 사업비는 2005억원(국비 100%)을 추산한다.충북도와 충주시는 남부(순천만)와 동부(태화강) 조성 사례를 들며 이른바 ‘권역별 국가정원론’을 주장하고 있다. 영·호남 뿐만 아니라 중부권에도 국가정원을 조성해야 ‘형평성’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지역의 주유소가 사라져 가고 있다.인구 감소, 휘발유 사용량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주유소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주유소 감소세는 계속될 전망이다.18일 한국석유관리원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주유소는 총 220곳(8월말 기준)으로 집계됐다.2017년 251곳에서 5년간 31곳(-12.3%)이 사라진 것으로 매년 평균 6.2곳의 주유소가 사라진 셈이다.같은 기간 충북의 주유소도 755곳→ 714곳(-5.4%), 충남은 1055곳→ 1005곳(-4.7%)으로 줄었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3년 새 충청지역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민원은 2019년 1532건에서 지난해 2834건으로 84.98% 증가했다.지역별 증가치를 보면 대전이 2019년 452건에서 지난해 939건으로 107.74% 늘어 전북(167.50%), 제주(155.26%), 대구(120.4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를 기록했다.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서 충남 도내 학교폭력 응답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14만 643명 중 약 2%인 2839명이다.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의 응답률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0.7%p 증가했다.학교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40.2%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14.3%, 신체폭력 1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가칭) 설립’이 재도전 끝에 가까스로 대전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67회 정례회 일정에 따른 1차 회의에서 ‘2022년도 제4차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번 동의안의 핵심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이다.진로융합교육원은 문화동 구 충남과학교육원 유휴부지에 6개의 체험 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을 갖춘 연면적 797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8일 오전 10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에서는 인도에 무분별하게 세워져 있는 전동킥보드(개인형 이동장치)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멀지 않은 곳에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이 있었지만 버스정류장과 인도 한가운데 방치돼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했다.개인형 이동장치 수는 나날이 늘고 있지만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개인형 이동장치 수는 지난해 1월 1820대에서 지난 6월 6240대로 3.42배 증가했다.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미국의 도시들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마을과 도시의 계속되는 재창조는 미국 전역과 역사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미국 곳곳에서 이러한 끊임없는 진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미국관광청은 이런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미국 도시 8곳을 최근 선정했는데 그중 한 곳이 뉴욕주 뉴욕시다.그리고 그 배경엔 벌집 모양의 미래적 디자인을 뽐내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의 베슬(The Vessel)을 꼽았다.베슬이 생기면서 맨해튼(Manhattan) 스카이라인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도시 재창조는 항상 깨어 있고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문화원 홈페이지에 정지용 시인의 출생년도가 잘못표기 되어있어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한국 대표 문학축제인 지용제는 올해 35회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년 만에 대면축제로 열린다.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지용제는 문화관광축제로 5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축제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문화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정지용 시인의 출생년도가 각각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옥천문화원 홈페이지 옥천인물 목록에 정지용 시인의 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정신을 잇는 지역 미술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가 열린다.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류철하)는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응노 미술대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올해 9회째를 맞은 이응노미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방침에 따라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이응노미술관에서 대면으로 치러진다.대회 주제는 ‘다시 우리 함께’로 팬데믹을 지나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상한 앞으로 변하게 될 미래의 모습을 표현하면 된다.지정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명무들의 아름다운 한국무용 춤사위가 대전의 가을밤을 수놓는다.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정기공연 ‘한국무용의 밤 – 和光同塵(화광동진)’을 개최한다‘和光同塵(화광동진)’은 ‘내면의 빛은 드러내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다’리는 뜻으로, 원형 모습 그대로의 춤사위를 전통 춤의 명인들과 그 춤사위를 이어가는 춤꾼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이번 공연의 총 연출과 안무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홍지영 안무자가 맡았다.2021년 국립민속국악원 ‘무악’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박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영 증평군수)가 2020년 7월 출범 이후 처음 출전한 제16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휘했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증평군 선수단(총감독 김광철 사무국장)이 일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뽐낸 것이다.16일 청주시와 진천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군 선수단은 13개 종목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단은 슐런 종목에서 단체전 1위를 비롯해 종합 1위, 육상(창던지기)과 론볼 2인조에서 2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하고, 충청권 광역단체간 실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6일 국회 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지방은행 부활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충청권 은행 설립 당위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법제화를 제안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 ·예산) 주최로 충남도가 주관하고 충청투데이가 후원해 충청권 정·관·언 협업이 이뤄졌다. 홍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충청권 은행 설립은 윤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한화이글스가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BO리그 신인왕, MVP등 개인 타이틀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된 김서현이 당찬 입단 소감을 밝혔다.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참가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김서현은 “처음부터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부터 성공하는 게 꿈이자 목표였는데, 이제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김서현은 최고 시속1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보령 성주산(聖住山)은 보령시 미산면과 성주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인 성주산은 680m로 주변의 산자락을 아우르는 웅장하고 멋진 산세와 탁월한 서해 조망이 자랑거리인 곳이다.성주산 동쪽은 문봉산(633m), 서쪽은 장군봉(583m)으로 능선이 연결돼 골이 깊고 산림이 울창해 단풍 등 경관이 아름답다.장군봉에 서면 서해안 바다가 손에 잡힐 듯 조망되고 북쪽으로 오서산이, 서쪽으로는 만수산과 그 아래 월명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날이 좋으면 공주 계룡산, 예산 가야산, 온양 광덕산까지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 박연병(50)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박연병 기획조정실장은 충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행정안전부 공공정보정책과장, 민간협력과장, 자치행정과장,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선임행정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박 실장은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함께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전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정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특별자치시를 향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세종시는 현재 47개 중앙행정기관(소속기관 24개 포함)과 31개 공공기관(16개 국책연 포함)이 이전을 완료해,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다만 행복도시법에 따라 이전 제외된 여성가족부 등 5개 부를 포함한 20개 기관이 여전히 수도권 잔류하면서 국정운영 비효율을 부르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최근 정치권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작업에 군불을 지피면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서막을 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부(회장 박근석)는 충북도의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개 분회와 운영위원회, 여성회, 청년회 등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완화와 관련 60여 개의 현수막을 25개 읍면동에 게시해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이에 충북도의 특별법 제정은 충주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희생에 대한 정당한 권리 찾기가 되는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