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 둔 20일 오후 7시경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택배 물량을 분주하게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설계 공모에 21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시가 신청사 설계 재공모에 들어간 것은 구 본관동 존치 비효율 배치, 디자인 위주 설계, 건축비와 유지비 과다 등의 이유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전에 공모했던 신청사는 디자인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설계 공모는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이 중요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전 신청사의 공모 내용은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그 이유는 제로에너지 인증(ZEB) 때문이다. 제로에너지 등급은 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청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30대 초등교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 씨는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으로 지난 6월 병가를 낸 다음 지난달부터 휴직한 상태였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학교 관련 민원이나 업무로 인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학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송휘헌 기자 hhsong@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명암관망탑, 일명 명암타워 리모델링사업에 제동이 걸렸다.6일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심사에서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건축기획 용역비 8500만원과 명암유원지 주차장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비 4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명암관망탑 관련 예산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예결위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시는 지난 6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리모델링 방식으로 청년, 어린이 등 시민 복합문화공간을 제시했다. 리모델링 비용은 26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첫 다면평가 결과가 발표됐지만 공무원들 사이에는 실효성에 대한 의심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청주시는 평가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제도가 정착되면 지표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6일 청주시에 따르면 동료, 상급자, 하급자 등 직원 간 평가하는 방식인 다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다면평가는 직급별로 부서장(5급), 팀장(보직 6급), 주무관(무보직 6급~9급) 등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다면평가는 11가지 항목으로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이 매우미흡~미흡~조금못함~보통~조금잘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에 주차 관련 데이터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반쪽 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차 관련 데이터는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5일 청주시 교통빅데이터에 따르면 6~8월 석 달간 불법주정차 신고 민원은 3만 97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교통 민원의 89.05%를 차지하는 규모다.이 같은 민원 해결 방법중 하나로 시는 ITS 확대구축 사업을 통해 교통 빅데이터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주차가능 공간(이하 주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3청주공예비엔날레가 45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1일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비엔날레는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의 작품 3000여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비엔날레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공예가 나아가야 할 미래 지형도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A(33) 씨는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갈 때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기분을 잡치기가 일쑤다. 인도 위에 불법 주차된 차량은 물론 개구리 주차, 횡단보도를 막은 막무가내 주차 등 불법 주차 유형도 다양하다. A 씨는 참다 못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하기 시작했다.#2. 청주에서 야채 배달을 하고 있는 B(40) 씨는 마구잡이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량을 주차할 때 다른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려도 하지 않은 차량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여당과 야당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열린 제8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달 발생한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 등을 거론하며 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은숙(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 의원은 "극한호우로 발생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사고는 다른 재해와는 달리 근본적으로 미호강 신축교량 공사 발주처인 행복청이 설치한 임시제방의 부실한 축주로 붕괴돼 하천물이 불과 2~3분 만에 유입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며 "이 사고로 시민 14명의 목숨이 희생되고 10명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기 위해 중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의 모양새다. 길고양이의 전체 현황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정책을 진행해 혈세 낭비 등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길고양이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인도적인 개체수 조절로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TNR 사업은 올해 4억원, 지난해 3억 7600만원, 2021년 1억 2270만원 등의 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올해는 괜찮아 지겠지라는 희망을 갖지만 이상기온으로 농사는 해마다 더 안 좋아지고 있다".2005년부터 보은군에서 대추 농사를 짓고 있는 A(55) 씨는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A 씨는 "농가 인력도 부족하지만 농사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상기온"이라며 "작년에 큰 흉년이 들었고 올해는 대풍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장마에 대추 수정이 잘 안 됐다"고 하소연했다.충주에서 13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B(56) 씨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B 씨는 "자연재해가 많아 농작물 재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생산물을 일컫는 ‘특산물’이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산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가 취소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상 기온, 인력 부족, 농산물 가격 저조 등 삼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충청투데이는 충북의 현재 특산물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목소리와 대책을 짚어 본다. 충북의 11개 시·군 중 7곳의 특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2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 충주, 진천, 증평, 영동, 보은 등에서 지역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