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지역이 전국에서 가뭄일수 1위를 기록했다.기상청이 공개한 ‘기상가뭄 발생 특성’을 살펴보면 대전·세종·충남 기상가뭄 일수는 51일로 집계됐다.전국 평균 기상가뭄 일수인 31.4일보다 19.6일 많은 수치다.기상가뭄 현상의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기상가뭄이 100일 이상 나타난 해는 2014년(128일), 2015년(195일), 2017년(123일), 2019년(197일)으로 총 4차례다.기상청이 기상가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4년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조속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드래프트제 시행’을 촉구했다.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시대, 충남도민 의견을 듣다’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 의견을 담고, 올해 시행계획을 마련하고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며 “더 이상 수도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수도권에 편중되는 벤처 투자 자금의 도내 유입을 유도,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 유치와 지역정착을 이끌기 위함이다.도는 26일 충남도의회에 ‘중소기업육성기금(투자계정) 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71조 제4항, 충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6조 제2항에 근거, 펀드로 조성된 투자금을 투자받은 수도권・도내기업이 충남으로 이전・정착・재투자해 부가가치 창출, 고용 증대 등 지역경제 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외국인 근로자 수, 교통 여건, 관계기관 직원들의 편의성 등 충남은 이민청 설립의 최적지로 꼽히고, 국토균형발전 등 ‘명분’도 충분한 만큼 이민청 유치를 위해 220만 도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안호 경제기획관을 부단장으로 4개반(8개 부서장),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민청 유치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이달 말 킥오프(Kick-Off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을 대한민국 수소연료 기반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실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 방안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주관을 맡았고 충남도와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태흠 지사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한국기계연구원 최영 박사와 국방과학연구원 항공기술연구원 지철규 부장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12대 충남도의회는 220만 충남도민의 대변인으로써 지역 발전과 이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도의원이 중심이 된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를 활성화해 도민을 위한 정책의 연구·개발에 매진했고, 조례의 실효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은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 의회를 선도하며 의회 입법의 권한과 위상을 드높였다. 반환점을 도는 2024년도에도 충남도의회는 출범 3년차를 맞아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는 물론 ‘도민 중심 행동하는 의회’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응규 충남도의원(국민의힘·아산·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도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원로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를 정책 및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충남도 원로자문회의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추가했다.충남의 노인인구비율은 2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실정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선도적인 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충남도의원(민주당·비례·사진)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이번 개정안은 후계농어업경영인과 청년농어업인에게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한도액을 상향 조정해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농어촌지역 신규 유입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으로 후계농어업경영인 및 청년농어업인 대상 융자한도액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충남 농어촌진흥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촉 위원 구성에 특정 성별
[충청투데이 나운규·김지현 기자] 김선태 의원 “탈석탄 정책, 이해 관계자 참여 필수”김선태 충남도의원(천안10·민주당)은 23일 “충남도 탈석탄 정책 추진 시 이해관계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제349회 임시회 5분발언자로 나와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의 절반이 위치한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데 정부와 충남의 정책 지원은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하면서 태안 1·2호기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를 폐지하는 계획을 추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회가 새해 첫 임시회에 돌입한다.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11일간 열릴 이번 제349회 임시회에서는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2024년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와 서규석 (재)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우선 23일 1차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대표의원 연설에 이어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2024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재)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구성·선임한다.이후 총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올해 민선 8기 외국인기업 투자 누적액 30억달러 돌파를 목표로 본격적인 외자유치 전략을 추진한다.전략적 타깃 기업을 발굴·유치해 '비수도권 외자유치 1위’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2024년 충남도 외자유치 업무 연찬회’를 열고 외자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도는 올해 외자유치 전략으로 지역 전략 산업 글로벌 공급망(GVC)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설정했다.구체적으로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 △현장 중심 국내외 투자설명회(IR) 추진 △우량 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민선 8기 ‘힘쎈충남’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한 16개 사업을 올해 모두 추진할 수 있는 쾌거를 이뤘다.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국도·국지도 3개 노선에 이어, 이달 3개 노선에 대한 정부예산 추가 확보에 성공했다”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16개 사업 모두에 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반영한 사업 모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경우로 충남은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지역에 올해 5조원 규모의 공공 부문 건설공사·용역(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이 발주된다.충남도가 올해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열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 부문 건설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상당수 건설공사가 올해 상반기 중 조기발주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시·군, 도교육청, 대전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1000만원 이상 용역 사업은 2886건에 총 5조 800억원 규모다.1억원 미만 공사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청년 인력 유출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대기업 일자리는 한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인건비 등 지원을 받던 중소기업이 지원 축소를 이유로 고용을 줄일 경우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 대도시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은 국비 48억 5000만원, 도비 12억 5000만원 등 총 93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 국비 168억 3000만원, 도비 51억 4000만원 등 371억 2000만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지역 내수면 어업이 무관심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천·호수·저수지 등 민물에서 이뤄지는 내수면 어업은 해수면 어업에 밀려 관심 받지 못하는 데다 고령화로 인해 어업인 수가 매년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충남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내 내수면 어가인구는 575명으로, 5년 전인 2015년 686명과 비교해 16.1%(111명) 감소했다.내수면 어업인구 조사가 5년마다 이뤄지다 보니 2020년 이후 변화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근 4년간 감소 폭이 더 클 것이라는 것이 내수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글로컬대학 선정시 최소 충청권 대학 3곳 이상 선정을 촉구했다.김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도내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전과 세종, 충남의 인구는 400만명에 달하고, 대학도 50여곳이나 있는데 지난해 글로컬 대학이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글로컬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 적어도 3곳 이상의 선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2위를 휩쓸었다.김 지사와 이 시장은 선거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도 전월대비 각각 9.8점, 3.7점 상승했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2023 1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52.7점(전월 136.2점)으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5.3점으로 공동 2위, 4위 유정복 인천시장 123.6점 순이었다.최민호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도가 내년도 국비 11조원 확보에 도전한다.올해 대비 8.2% 많은 국비 확보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충남 미래 100년을 위한 도정비전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올해 도정방향을 논의헀다.이날 보고회에는 김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과 실과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별보좌관, 도민평가단 등이 참석했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7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해당 농장은 닭 23만 90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6일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정기검사에서 항원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번 AI 발생은 올해 첫 사례로, 이번 겨울동안 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에 이어 두 번째다.도는 AI 항원을 확인하고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를 시행했다.또, 이번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42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정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2024년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에 모인 지역 경제인들의 최대 화두는 역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였다. 코로나와 고금리로 인한 장기 경기침체가 올해는 충남 주력품목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 여전히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짙은 먹구름이 잔뜩 껴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올해 우리경제가 중장기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와 있다’라는 현재의 상황인식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문상인 북부상의 회장은 “땅이 굳기도 전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