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년 대전 스포츠가 뜨겁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12년 만 복귀로 일찌감치 이목을 끈 한화이글스는 가을야구 티켓을 노리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은 1부 리그 진출과 함께 잔류까지 성공한 지난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보다 본격적인 상위 순위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충청투데이는 지역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 모두 선전하며 지역민의 행복이 커질 수 있도록 ‘대체불가(대전 체육, 불가능을 가능으로) 취재수첩’ 기획을 연재한다. 한화이글스의 선발투수들이 흔들리고 있다. 한화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놓고 협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여야가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다.윤 대통령의 회담 제안 이후 의제 선정 등을 놓고 차질을 빚던 양측 만남은 이 대표가 ‘다 접어놓고 일단 만나자’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29일로 확정됐다.하지만 주말까지도 여야는 ‘협치 기반’과 ‘민의 반영’을 명분으로 신경전을 이어갔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이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야당의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식물생명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할아버지가 농사지으시던 땅에는 지렁이와 벌레가 같이 살았고 땅이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제가 사는 곳은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으로 덮여 있어 땅이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생 때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충남대학교과 주관하는 토양지하수캠프에 참여한 적 있습니다. 그때부터 토양과 환경에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약 30년 후 우리의 터전이 지금과 많이 다른 환경으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투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꾸려진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이하 기순대)가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대전청 기순대는 지금까지 순찰 중 5200여 명의 주민을 만나 총 3301건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수배자 179건, 형사범 39건, 경미범죄 198건 등을 단속 중에 있다. 대전청 기순대를 이끄는 박민규 대장은 세상과 경찰을 가로막는 유리창을 내리고, 지난해 16위를 기록한 대전지역 체감안전도를 올해 중위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충청투데이는 박민규 기순대장을 만나 출범 이후 두 달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원도심 상권들이 백화점세이 영업종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등 이슈가 겹치자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원도심만의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은 필수라며 상권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8일 원도심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권마다 특색을 살리고, 소비자가 방문하고 싶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세원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홍보이사는 "은행동 상점가가 스카이로드 외에 상징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중구 문화동 백화점세이가 폐업정리에 들어가고 대흥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도 6월 유성구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원도심 상권이 악화일로로 빠지는 모양새다.28일 지역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백화점세이는 내달 19일 문을 닫는다.백화점세이 영업종료는 일찍이 공식화됐다. 앞서 2022년 백화점세이의 매각 결정 이후 인근 오류동 상권이 위축됐는데 최근 폐업이 현실화되면서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는 게 상인들의 속사정이다.음식점 사장 박 모(58)씨는 "백화점 입점 업체가 빠지면서 손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일명 ‘소아당뇨’(1형 당뇨병)를 앓던 초등학생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소아당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충남 당뇨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확대된다.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내 1형 당뇨를 앓는 학생은 총 140명으로, 지난해(123명)보다 17명 증가했다.당뇨병은 제1형(인슐린 의존형)과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으로 분류되는 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의 90%가 제1형에 해당돼 1형 당뇨를 일명 ‘소아당뇨’라고 부른다.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 창업 생태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탄탄한 창업 생태계 조성이야말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세종시의 미래전략"이라고 강조했다.오 센터장은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 연구·개발 활동과 창업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 정책, R&D 시설 확충, 네트워킹 공간 마련 등 기업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며, 지리적 집적성를 바탕으로 산업의 클러스터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중장기적
집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역세권과 학세권, 한강을 내다보는 뷰세권도 좋았지만 지금 대세는 ‘슬세권’이다. 슬러퍼를 신고 신선식품, 반찬거리를 사고 쇼핑도 하며, 산책까지 할 수 있는 동네다. 이런 인프라를 만끽한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기가 어렵고, 젊은 층은 슬세권으로 모여든다. 거기가 서울이고, 수도권이다.식품 사막화라는 말이 있다. 젊은 층이 수도권으로 몰려 소비자가 부족해 마트 운영이 어려워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다. 아이를 키울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학교와 소아과는 사라지고 약만 처방하는 내과만
대전, 세종·충남 3개 시도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비 확보에 나섰다. 요지는 국비를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지난 25일 실무 국장급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재활병원의 국비지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8월에는 대전·세종·충남·북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에 병원 운영비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지난해 5월 3개과, 70병상의 시설을 갖추고 개원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서비
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 법률간 인구 기준 조항이 상충돼 이를 일원화하는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 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인 자치단체를 규정하는 유형으로, 법적으론 기초단체지만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이 주어진다. 광역단체 산하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독립된 행정이 가능해 중앙정부가 담당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등 86개 기능과 383개 단위 사무를 위임받고, 조직·인사·도시계획 등 광역단체장 권한도 일부 위임된다.이같은 권한 확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발전 계획 추진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인구 5
오픈소스(Open Source)는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고 협력해 발전시키는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았다. 오픈소스는 이제 단순히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것을 넘어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소통하며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개방적인 접근 방식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소스 코드의 수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한 디지털 전환의 중심도 오픈소스였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깃허브(GitHub),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도커 허브(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