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검은 최근 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한 '통계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계청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감사원이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요청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대검찰청은 대전지검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세쌍둥이 출산 가구를 찾아 출산 축하 육아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지사협은 이날 총 3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세쌍둥이를 출산한 가구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탁영애 위원장은 “호암직동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준비한 육아용품이 아이들 양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에 세쌍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출산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 지역혁신을 불러일으킨 정책,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을 펼쳐 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 민간단체 등에 수여되는 상이다.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미래지향적 행정을 펼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과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문화재청의 발굴허가를 받아 추진하고 있는 ‘부여 가림성 발굴조사’에서 백제~통일신라시대 성벽과 배수체계가 확인됨에 따라 5일 오후 2시에 해당 발굴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부여 가림성은 백제 사비도성을 보호하는 거점산성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백제 동성왕 23년(501년) 8월에 가림성을 쌓고 위사좌평 백가에게 지키게 하였다’는 내용을 통해 축조연대, 명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가림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6년 동문지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이후 서민 생활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부터 공공요금 상승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면서 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고 있다.4일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한맥 등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다.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달러화 강세 여파로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물류비도 올라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우유 가격은 이미 올랐다. 원유가격이 ℓ(리터)당 88원(8.8%) 오르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이 이달 1일부터 우유가격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문화 불모지 대전’에 한 줄기 빛이 된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됐다. 수용인원 약 1500석 아트홀과 약 600석의 앙상블홀을 가진 시 산하 사업소로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해온 대전예술의전당.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예술계 분위기 회복과 ‘세계로 열린 무대, 예술 환희 가득한 대전’ 비전 실현을 위해 앞으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충청투데이는 대전예당이 걸어온 20년을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1996년, 당시 무려 966억원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4일 국내외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출신 240여명을 초청해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박진 외교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한독 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4일 대전 유성구 학하동 들녘에서 메뚜기 한 마리가 누렇게 익어가는 벼 잎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올해 첫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의 체계적인 기부활성화 유도 전략 필요성이 제기됐다.광역·기초 지자체 사이의 모금액 편차가 확연한 가운데 대전·세종 지역의 모금액 규모가 전국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4일 어기구 의원실(민주당·충남 당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지역별 모금액 현황’에서 14개 시·도(광주·인천·전남 자료 미제출) 사이의 지역별 모금액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39억 8100만원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내 스무 살 시절, 참으로 멋진 오빠가 있었다. 외모·성격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누구나 그를 흠모하거나 선망했다. 나 역시 그 어린 양 중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오빠와 어찌어찌 문자를 하게 됐다. 지금 뭐 하냐는 내 물음에 오빠는 엄마를 도와 설거지를 했다고 말했다. 내용 자체는 매우 훈훈했다. 문제는 그의 ‘표기’였다. 그는 "엄마 도와주려고 설겆이 했어"라고 보내왔다. 설거지를 ‘설겆이’라고 말하는 훈훈한 오빠라니. 그가 북한 사람이 아닌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결국 그의 ‘표기’는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4일 대전 시내 곳곳에서 선물포장 재활용품을 비롯한 생활쓰레기가 쌓여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산책할 때마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길 아래로 떨어질까 겁나요. 특히 저녁에 산책할 때는 어두우니까 아무래도 더 걱정이 되죠."4일 오전 대전 유성구 반석천변에서 아이와 함께 산책로를 걷던 이모(39) 씨는 이같이 말했다. 대전에는 지난달 20~21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천변 토사가 쓸려 내려가거나 쌓아둔 돌들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반석천변 산책로에도 수해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산책로 곳곳에 흙더미가 쌓여 있고, 바닥의 포장이 갈라져 균열을 보였다.산책로와 제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주택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전서부경찰서는 3일 오후 3시 40분경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친모 A(30)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영아는 집주인이 A씨의 캐리어 안에서 발견해 신고했고, 발견 당시 백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9년 9월 출산한 뒤 4~5일 만에 영아가 숨지자 캐리어에 사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2021년 9월 시신을 그대로 둔 채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경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미호강 명칭에 대한 고증 연구용역을 수행중인 충북학연구소의 편향적 관점이 드러나면서 객관적 고증을 위해 제3기관에 연구용역을 재의뢰해야 한다는 요구가 불거지고 있다.충북도는 미호강 명칭이 일제 잔재인 만큼 역사적 고증으로 확인된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역사적 고증 등을 위해 지난 1월 1년 기한으로 충북학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그러나 충북학연구소가 미호강 명칭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역사적 고증보다는 미호강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편향적 관점을 노출, 연구용역 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4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잠겨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이 참사는 미호천교를 건설하면서 기존 제방을 허물고 쌓은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국무조정실의 감찰결과 이 참사는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시민사회단체는 미호천교 건설공사를 발주한 행복도시건설청장과 궁평2지하차도 관리책임자인 충북지사, 홍수경보에도 적절한 대처를 못한 청주시장을 중대시민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지난해 10월 29일에
# "과거 아버지께서 나머지 자녀들의 반발을 의식해 큰형 대신 큰형의 형수에게만 모든 재산 증여하셨습니다. 문제는 이후 큰형 부부에게 유류분을 요구하자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맞서는 겁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1년이 안 됐는데 황당하기만 합니다." 유류분 분쟁에서 제3자 증여의 소멸시효는 당사자 간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일반적인 유류분 소멸시효와 달리 아버지의 사망 시점보다는 증여 시점이 기준으로 판단되기에 유류분권자가 유류분을 청구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여를 받는 제3자가 가
해마다 건강검진을 하면 과체중 내지 비만인데 건강지표 상 문제는 없다고 한다. 늘 마음이 쓰이고 체중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관리하지 못하고 지내 왔다. 모처럼 고교동창들과 설악산(공룡능선)을 등산하다 하산길에 무릎이 아파 고생한 일이 계기가 돼 체중감량을 결심하고 실천을 위해 여러 생각을 했다.원래 혁신은 짐승의 가죽을 벗겨 털을 뽑고 가공하여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로 고통과 용기가 필요하고 노력이 수반돼야 완성된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창조적 혁신, 융합적 혁신, 파괴적 혁신, 혁신 5.0 등 수많은 사회(기업)혁신을 주창해
오는 2025년 열리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적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종시는 4일 비영리 국제조직인 커뮤니티즈인블룸(Communities In Bloom)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과 지역사회 기여 부문 우수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IB는 국제정원도시 인증(평가)기관으로 도시 미관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하다는 비전 아래 활동하고 있다. 세종시가 세계 200여 개 정원도시가 회원도시로 참여하는 국제조직으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아 정원도시 기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
충남 보령 대천항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이 붙잡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타고 온 배로 대천항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구명조끼 등을 입고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다 3일 오전 검거됐다. 21명은 대천항 일대에서 모두 검거됐지만 1명은 도주 끝에 경기도 안산시의 한 주택에서 붙잡혔다. 밀입국 시도를 사전에 인지한 군과 해경이 열상장비를 통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대천항 해상과 항구 주차장 일대에 숨어있는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경계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준 성과다. 이날 오전 1시50분께 32사단 해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