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연구원이 많은 테크노벨리는 경험 없어도 월 400 이상 벌어요.”지역 생활정보지에 자극적이면서 불법 소지가 큰 유흥업소 일자리 광고가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들 생활정보지는 거리 곳곳에 비치돼 미성년자들도 쉽게 볼 수 있어 청소년 탈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9일 충청권에 배포된 한 생활정보지를 살펴본 결과, 총 95면에 노래방도우미 등 유흥서비스직 구인 광고 180여 개가 게재돼 있었다.이들 광고는 ‘월 1000만원 이상 확실 보장’ 등 고액 임금이나 자극적인 문구 등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를 납치·감금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8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A(28)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27분경 대전시 유성구 궁동 한 거리에서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B씨를 차량 트렁크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다.인근 CCTV에 담긴 납치 장면을 보면,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B씨의 친구를 밀어서 넘어뜨리고 B 씨를 트렁크에 강제로 태운 채 현장을 벗어났다.A씨는 B씨를 3시간가량 끌고 다니다 B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논산의 한 모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운전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다른 차량을 상대로 보복·난폭운전을 하는 일명 ‘로드 레이지’(Road Rage)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보복운전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전국적으로 로드 레이지 사건이 일어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전 용전동 한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가벼운 접촉사고 발생 이후 운전자가 다른 운전자를 도로에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경기불황의 그늘이 길어지면서 돈을 노린 사기 범죄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액 금융사기의 증가와 함께 여유가 있을 때 같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개인 간 금전거래에서 고소고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발생한 사기 범죄는 2017년 24만여건에서 지난해 27만 8000여건으로 3만 8000여건이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사기 범죄도 7만 1011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6만 5918건) 대비 7.7% 늘었다.지역 사기 범죄 역시 같은 양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지역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대행어플 이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4일 대전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총 848건으로 사망자는 32명에 달했다.연도별 오토바이 교통사고 건수는 2016년 186건이던 것이 2017년 216건, 지난해 24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현재(6월말 기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대덕경찰서는 13일 신일동 장애인 론볼(lawn bowling)연맹과 함께하는 ‘사랑의 삼계탕 나눔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강의를 했다.대덕서는 이날 만화로 그려진 예방홍보물을 나눠주며 대출을 빙자한 계좌이체 요구 등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유형과 피해 사항을 설명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정섭 대덕서 지능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13일 2019년 아동안전지킴이 직무·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아동안전지킴이 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학교 주변 통학로 아동안전 보호활동 및 아동대상 범죄 예방활동 등 지킴이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또한 아동대상 범죄 상황별 대처요령, 복무지침 등 직무교육과 함께 역량강화를 위한 교통안전 지도 요령 등도 병행됐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13일 오전 8시경 대전 서구 도마동 지하에 매설된 지름 600㎜ 상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상수관 누수로 물이 지상으로 흘러 나왔지만, 인근 하수 박스로 흘러들어가면서 피해는 없었다. 다만 복구 작업으로 인해 인근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이번 누수가 발생한 상수관은 1977년 매설된 것으로, 노후로 인해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13일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은행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새마을금고(가양2동) 직원 황모 씨는 지난달 친구에게 송금 받은 사업자금이라며 1700여만원을 인출하려던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경찰에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신한은행(대전역금융센터) 직원 손모 씨도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은 2800만원을 수표로 인출해 다른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황 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에 전국에서 7번째로 강제징용노동자상이 건립됐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은 대전 평화의 소녀상 옆에 나란히 세워졌다.평화나비 대전행동과 민주노총·한국노총 대전본부는 13일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대전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함께 대전 출신 강제징용 피해자인 김한수(102) 선생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앞서 이날 행사를 주최한 평화나비 대전행동 등은 지난 4월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선포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대전시민 2400여명과 6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 보편화로 사용자 간의 명예훼손 등 고발사건이 급증하면서, 법조계에서 SNS 명예훼손 법률 상담이 신사업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사이버 명예훼손 고발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오프라인에서 일어난 일반 명예훼손 고발건수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최근 3년간 대전경찰청에 접수된 일반 명예훼손 고소장은 2016년 188건에서 2017년 190건, 지난해 197건으로 조금씩 증가했다. 올해 현재(7월말 기준)까지 접수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20대 딸을 납치해 도주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도주 2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대덕경찰서는 12일 납치감금 등의 혐의로 A(4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11일 오후 6시30분경 대전 신탄진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의 딸인 B(20) 씨를 납치했다. A 씨는 B 씨의 직장 앞을 배회하다가 잠시 나온 틈을 타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B 씨의 연락을 받은 B 씨 아버지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청주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청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두고 벌초 등 묘지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벌초 안전사고의 대표적인 벌쏘임 사고가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충남·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벌쏘임 환자 출동건수는 2016년 369건에서 2017년 418건, 지난해 52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현재(7월말 기준)까지 62건이 발생했지만, 벌쏘임 사고가 매년 7~10월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지난 10일 충남 금산에서 벌초에 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1. “반품 3번하면 우리 사이트 이용 못합니다.” 대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SNS 마켓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원피스를 구매했다. 3~4주의 제작기간을 거쳐 실물로 직접 받아보니 모니터로 봤던 컬러와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반품을 결정했다. 그러나 사업자는 반품을 받아주면서 소비자의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을 3건 이상 할 경우에는 사이트에서 구매를 제한하겠다고 안내했다.#2. 20대 여대생 B씨는 SNS 마켓 공동구매로 의류를 구입했다. 공구를 통해 집으로 배송된 옷을 입어 본 B씨는 지퍼 등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대덕경찰서가 옛 동부경찰서에 터를 잡고 8일 법동시대를 알리는 이전 개서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서식에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을 비롯해 박정현 대덕구청장,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식과 청사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대덕서는 대덕구 외곽에 위치한 탓에 범죄신고 출동과 민원업무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구민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이에 이전이 검토돼 왔지만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지연되다, 동부경찰서 이전으로 옛 청사를 리모델링해 이전하게 됐다.박병규 대덕서장은 “청사 이전으로 민원업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역 상가연합회, 여성·장애인단체 등 시민 40여명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청렴·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대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찰의 청렴과 반부패를 위한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민들은 지역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경찰의 청렴성과 공직부패 방지를 위한 시민의 역할, 주요 112 신고 경험담 등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또 여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 대응 과정에서의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는 공정업무처리 등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문화도 변화하고 있다.‘소주 한 잔쯤은 괜찮겠지’에서 ‘한 잔도 안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데다, 다음날 출근길 숙취운전에 대한 걱정으로 회식도 1차에서 마무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더 나아가 아예 회식에서 음주를 빼고 식사만 간단히 하거나 커피 같은 티타임으로 대신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고, 회식 횟수를 줄이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다.대전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A(35) 씨는 “술을 마시더라도 다음날 출근길 숙취운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은 6일 국민은행 가오동 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국민은행에 근무하는 직원 이모씨는 지난달 29일, 고객이 1000만원을 대출해 외국인 소유의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112 신고를 통해 고액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인출을 막는 방법이다”며 “금융기관 특히 창구 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한데 적극적으로 대응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정화 기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은 7일 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사랑과 행복나눔 생필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대전청 경찰발전위원회가 대전시 자원봉사연합에 범죄 피해자와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한 것으로, 첫 수혜자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가족 등이 선정됐다.이 결혼이주여성은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와 어린 자녀 4명을 부양하면서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 청장은 “이번 생필품 나눔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확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정부가 지정한 반려동물 자진신고기한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가운데, 지자체별로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지원 정책과 방식이 제각각 이어서 반려인들의 혼란과 불만을 사고 있다.7일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7~8월 두달 간 동물등록 자진신고가 운영된다. 이 기간 내에 등록을 하거나 소유자 정보 등을 변경할 경우 미등록·미신고로 인한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어 반려인들의 등록이 몰리고 있다.지난 7월 한달간 등록된 전국의 반려동물만 12만여 마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등록실적인 1만 2000여마리의 10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