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쇠락한 대전 원도심에 리노베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역량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나 원주민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과거 무분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벗어나 도시 본연의 모습을 회복 시키는 것이 목적인 리노베이션 도시재생사업은 원주민들과의 상생이 필수적이다. 전국에서 모범 성공사례로 꼽히는 전남 순천시 도시재생센터는 ‘외부 전문가 보다는 주민’이라는 모티브로 철저히 원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기틀을 마련했다.이같은 원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은 결과로 나타났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유성지구대 소속 한희수 경장이 빠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현금 인출책을 현장에서 검거해 29일 유성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한 경장은 28일 오후 4시경 대전 유성 봉명동에 있는 한 은행 직원으로부터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현금 1100만원을 인출하려던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했다. 한 경장의 빠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거액을 송금했던 피해자도 돈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날 은행 직원은 많은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 남성을 수상히 여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을지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노조가 파업 직전 극적으로 병원 측과 임금교섭에 합의했다.2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건양대·을지대병원 노조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노사는 파업을 예고했던 이날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조정 기간을 연장하면서 막판 노사 협상을 벌인 끝에 오전 7시경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대전 지역 대형병원 파업사태는 피하게 됐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여기에 버려도 되는 것 아니에요?”여름휴가철 피크가 막바지에 다다른 지난 주말.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인근 도로 옆에 쓰레기 무덤에 또다른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한 피서객이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던지고 간 말이다.얼마 뒤에는 자동차 트렁크에 실려 있는 생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모습도 목격됐다.지역 유명 유원지와 등산로 등이 휴가철 몰려든 피서객들이 양심과 함께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대청호반을 비롯한 대전지역 유명 유원지들은 이처럼 더위를 피해 모여든 피서객들이 버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이 지역 대학생 홍보단을 구성했다. 대전청은 26일 한남대 등 대전지역 대학별 경찰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단을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21일까지 열흘간 공개모집을 거쳐 36명을 선발했다. 경찰은 SNS 등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2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데이트 폭력 등 연령별 맞춤형 홍보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운하 청장은 “경찰을 꿈꾸는 대학생들인 만큼 시민들에게 보다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가 다양한 대전경찰의 모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인테리어 했죠. 손님들도 점점 늘고 있어요.”충남도청의 내포 이전으로 쇠락했던 옛 충남도청 뒷골목이 신흥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낡은 주택들을 예스러움에 젊은 감각까지 더한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와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있어 활기가 살아나고 있다.대전 중구 선화단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주택가였다. 하지만 최근 1950년대 후반 지어진 옛 건물들을 리노베이션한 브런치 카페와 식당들이 선화단길의 신흥 상권을 형성 중이다.27일 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인테리어 했죠. 손님들도 점점 늘고 있어요”충남도청의 내포 이전으로 쇠락하던 옛 도청 뒷골목이 신흥 핫플레이스로 부상 중이다.낡은 주택들을 예스러움에 젊은 감각까지 더한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와 식당들이 속속 들어섰다. 자연스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활기도 살아나고 있다.대전 중구 선화단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주택가였다.하지만 최근 1950년대 후반 지어진 옛 건물들을 리노베이션한 브런치 카페부터 식당들이 선화단길의 신흥 상권을 형성 중이다.27일 오전 직접 찾은 선화동 거리는 비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8자리 자동차 번호판 도입이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지역 민간시설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초기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 총 2만 735곳 중 현재(지난 16일 기준)까지 개선작업이 완료된 곳은 1만 442곳으로 개선율은 46%에 불과했다.대전지역 역시 총 309곳 중 160곳인 51.8%가 완료돼 전국 평균을 조금 상회하지만, 충남지역은 총 2193곳 중 948곳이 완료돼 43.2%로 평균을 밑돌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 개선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부정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대전시티즌 선수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고종수 전 감독과 시티즌 직원,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등 1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에게는 업무방해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추가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의 선수선발에 부정 의혹이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서 시작됐다.시티즌은 지난해 전체 지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21일 학교 밖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일환으로 남대전 풋살장에서 ‘학교·가정 밖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가정과 학교로 복귀시키는 동시에 건전한 놀이문화,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추진됐다.참여 청소년은 20여명(14~20세)으로 대전 이동일시쉼터 등에서 추천 받았으며 임용혁 전 대전광역시축구협회장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스포츠 캠프에 참석한 중장기쉼터 청소년 A군은 “별 기대감 없이 행사에 참여했지만 다른 센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22일 서부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 모범운전자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3분기 모범운전자 근무상황 점검을 실시했다.신근태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서부지회 모범운전자 신현미 회원을 비롯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 교통관리 및 무단횡단 근절 캠페인 등 모범운전자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오랜기간 낙후되면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던 대전역 뒤편 소제동 철도관사촌 인근이 레트로 감성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70년이 넘은 여관방을 개조한 카페 등 옛 건물에 젊은 감각을 더한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브런치 카페나 일본가정식 전문점 등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쇠락하고 있는 대전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22일 찾은 소제동 거리는 비좁은 골목과 쓰러져가는 빈집들 사이로 낡은
오랜기간 방치돼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던 대전역 뒤편 소제동 철도관사촌 인근이 레트로 감성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70년이 넘은 여관방을 개조한 카페 등 옛 건물에 젊은 감각을 더한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여기에 브런치카페나 일본가정식 전문점 등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어서 쇠퇴하고 있는 대전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22일 찾은 소제동 거리는 비좁은 골목과 쓰러져가는 빈집들 사이로 낡은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드문드문 자리해 레트로 감성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 이후 전체 신고 건수는 늘고 있지만, 횡단보도 신고에만 집중되면서 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이는 보행자들이 당장 불편함을 느끼는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에만 관심을 가질 뿐, 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21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주민신고제 시행 이후 전국 신고건수는 총 20만 139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가 11만 652건(55.3%)으로 절반 이
#1. 충남에 사는 고등학생 A(18)군은 최근 온라인 불법 도박 프로그램 ‘소셜그래프’를 통해 1억 4000만원을 벌었다. 재미를 본 A군의 배팅은 갈수록 커졌고 결국 모든 돈을 잃은 후 사채까지 손을 댔다. A군이 친구·선배 등으로부터 빌린 채무는 점점 커져 이자 포함 900만원까지 늘어났다. 빌려주는 사람 마음대로 책정된 사채 이자는 연이율 1600%에 달했다.#2. 또다른 고등학생 B(17)군은 지난 3월 친구 C(19)군으로부터 도박자금을 빌려 최근 유행하는 온라인 도박 ‘룰렛 천사악마’, ‘달팽이’ 등을 시작했다. 최고
#사례1. 지난 16일 대전에 사는 A(51.여)씨는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3200만원이 국외로 유출됐으니 범죄 관련 확인을 위해 금감원 직원의 지시에 따르라’라는 전화 한통을 받았다. 그는 금감원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의 말에 속아 현금 1860만원을 건넸다. 다행히 그 사람의 지시대로 대출 받은 금액과 수표 3000만원은 농협 직원의 신고로 지켜냈다.#사례2. 지난 5월 중순경 B(30대)씨는 저축은행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에게 “5% 저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대출을 위해선 신
#1. 지난 16일 대전에 사는 A(51.여)씨는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3200만원이 국외로 유출됐으니 범죄 관련 확인을 위해 금감원 직원의 지시에 따라라’라는 전화 한통을 받았다. 그는 금감원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의 말에 속아 현금 1860만원을 건넸다. 다행히 그 사람의 지시대로 대출 받은 금액과 수표 3000만원은 농협 직원의 신고로 지켜냈다.#2. 지난 5월 중순경 B(30대)씨는 저축은행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에게 “5% 저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대출을 위해선 신용등급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생선 손질 도중 엄지손가락이 잘린 20대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봉합수술을 무사히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0분경 사촌형의 생선가게에서 일하던 A(23)씨가 생선 손질 중 엄지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손가락이 잘린 것도 인지하지 못한 A씨는 아픈 손을 장갑으로 감싼 채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잘린 손가락이 없어 봉합수술을 하지 못했다.A씨 사촌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 김정진 경위와 이신재 경사는 재래시장 CCTV를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이 동구 소제동 아동복지시설 자혜원을 방문, 찾아가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전청 정보화장비과 직원들과 유성경찰서 정보화 장비계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직원들은 특기와 재능을 살려 복지시설 컴퓨터 20여대에 설치 된 악성프로그램을 제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등 소모품을 교체했다. 또한 시설보유 차량 4대의 오일류·워셔액 및 공기압 등 차량 안전 점검과 실내 연막소독까지 마쳤으며 시설에 필요한 생필품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순진한 연구원이 많은 테크노벨리는 경험 없어도 월 400만원 이상 벌어요”지역 생활정보지에 자극적이면서 불법 소지가 큰 유흥업소 일자리 광고가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생활정보지는 거리 곳곳에 비치돼 미성년자들도 쉽게 볼 수 있어 청소년 탈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9일 충청권에 배포된 한 생활정보지를 살펴본 결과, 총 95면에 노래방도우미 등 유흥서비스직 구인 광고 180여개가 실려 있었다. 이들 광고는 ‘월 1000만원 이상 확실 보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