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49위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주 56위에서 7계단 오른 49위에 자리해 자신의 종전 최고 순위인 51위를 돌파했다.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로저스컵 3회전까지 진출한 정현은 랭킹포인트 90점을 추가해 49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의 ATP 투어 단식 최고 랭킹은 은퇴한 이형택(41)이 2007년 8월에 달성한 36위다. 앤디 머리(영국)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여전히 1위부터 3위까지 유지했다. 13... [나재필]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출발선으로 걸어가더니, 무릎을 꿇었다. 그가 가장 긴장했던 장소다. '육상 단거리 신화'가 시작한 장소이기도 하다. 볼트는 '출발선'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4일(한국시간)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볼트를 위한 은퇴식'을 열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 올림픽 금메달 8개를 차지한 '단거리 황제'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100m 3위에 그쳤고, 4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 [나재필]
"39년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 동안 교사로 지내면서 후학 양성과 충북 육상·한국육상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 보람으로 여깁니다."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오광석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62·충북체고 육상교사·사진). 오 회장은 1979년 청산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래 현재까지 육상 후진 양성에 노력했다. 충북 육상은 환경적 특성상 중·장거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많은 시·군에 실업팀이 있지만 비용 투자 대비 효과에서 중·장거리 육성이 소위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도 오 회장은 단거리 선수들을 ... [심형식 기자]
충주중앙중학교 레슬링부가 충남 아산시 이순신 빙상장에서 개최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한리함, 조진권 선수가 그레꼬로망형과 자유형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사원 감독과 이상호 코치는 지난 동계훈련과 교내 방과후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정신력을 키워 지난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동메달 2개의 쾌거를 이뤄 '레슬링의 명문'이라는 충주중앙중학교의 이전 명성에 다시 불을 붙였다. 중앙중 레슬링부는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금맥사냥을 위해 새롭게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충주=이... [이선규 기자]
충남도 보치아 실업팀 선수들이 ‘2017 아시아 오세아니아 보치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종합 2위 달성에 기여했다. 도에 따르면 아시아 오세아니아 보치아 선수권대회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선수들이 모여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가리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충남도 보치아 실업팀 소속 김한수(BC3) 선수는 개인전과 페어(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했다. 도 보치아 실... [이권영 기자]
천안 성환중학교 역도부가 27일부터 29일까지 아산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혜민 학생(3학년·58kg급)은 인상 1위, 용상3위, 합계 2위로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은재 이은재 학생(3학년·75kg급)도 인상, 용상, 합계 모두 2위로 은메달 3개를 차지했다. 당초 예상보다 우수한 결과를 낸 것이다. 그간 성환중 역도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2년 연속 3관왕) 및 전국 역도대회에서 자타가 공인할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이재범 기자]
청주시청 검도팀이 제21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청은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인제군청을 누르고 우승했다. 또 박왕규는 남자부 개인전 4단부에서 우승하며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6단 이상부에 출전한 김대성은 3위를 차지했다. 청주시청 검도부는 2월 열린 해남군 땅끝기 전국실업검도리그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실업대회 2연패를 올려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 [심형식 기자]
전 세계 스포츠팬이 열광하는 유럽 축구와 미국 4대 스포츠(야구·농구·풋볼·아이스하키) 중 어느 쪽이 더 우위에 있을까.스포츠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증을 품어봤을 만한 이 질문에 대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자체 분석을 시도했다.포브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간된 유럽축구연맹(UEFA)의 2014 회계연도 보고서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입 면에서는 미국 4대 스포츠가 승자인 것으로 확인됐다.유럽 1부리그 축구클럽들의 지난해 총 수입은 180억 달러(약 20조 원)로 모두 합쳐 224억 달러(약 25조 원)를 번 미국...
청명한 대청호반에서 아름다운 ‘가을 질주’가 펼쳐졌다.‘2015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제569돌 한글날인 9일 대청호반(대전시 동구 신상교차로)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동구·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동구체육회와 대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대전시와 K-water, 대전지방경찰청이 후원했다.가족, 친구, 연인, 이웃, 직장 동료 등 다양한 참가자들은 건강코스(5㎞)와 미니코스(10㎞), 하프코스(21.0975㎞)...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다. 올해 19살인 정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남자단식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를 3-0(6-3 6-1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 그랜드 슬램 대회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08년 5월 이형택(39)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요나스 비요크만(스웨덴)을 3-0(6-4 6-4 6-3)으로 꺾은 이...
대전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0회 대전시장배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5일 충남대 테니스코트와 문화테니스장, 관저테니스장 등 3곳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남자 1~3부, 여자부, 이순부, 학생부로 나눠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벌인 남자 1부는 중부클럽이 정상에 등극했다. 중부클럽은 준결승에서 한길클럽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으며, 결승에서도 광전과 임팩트를 꺾고 올라온 태전클럽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로저 페더러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20회 대전시장배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송우담(학의초 6년) 군의 당찬 포부다. 송 군은 대전지역 테니스 최고의 유망주로 올해 열린 4차례 전국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올랐으며, 제3회 춘천 씽크론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초부(12세부)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남초부 국내 랭킹 2위라는 송 군은 아버지(송충섭) 역시 세계적인 권위의 주니어대회인 미국 오렌지볼에서 국내 첫 우승자를 배출해 낸 테니스 지도자 출신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테니스장...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