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올해 의사일정의 막바지에 접어든 대전 시·구의원들이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에 입을 모으고 있다.이를 위해 발의된 법 제정안이 제21대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는 지방자치 완성을 위한 국회의 전향적인 자세와 함께 지방의회의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1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대전 시·구의회가 지방의회의 독립성 보장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지난해 1월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의회 인사권의 독립, 정책지원관제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총선 정국의 닻이 올랐다. 특히 이번 총선은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향후 국정운영의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제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과반의석 획득에 실패할 경우 윤석열 정부는 집권 3년차부터 레임덕에 빠지거나 정권교체론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의 신당 창당,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현재 민간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국가보조항로를 공공기관에 위탁하도록 하는 법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연안여객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수익성은 없지만 도서민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보조항로를 운영해 왔다. 이를 위탁 운영하는 민간 선사에 대해서는 선박의 건조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운영방식은 고비용 저수익 구조를 고착시키고, 여객서비스의 품질을 떨어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여소야대 구도를 벗어나려는 여당과 연이은 패배 속 국회 의석 사수로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야당의 중대 승부처로 평가된다.다만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화 될 총선 직전 충청권 민심은 ‘정부 지원’보다는 ‘정부 견제’론이 상대적으로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1일 한국갤럽 12월 1주 자체조사(12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절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총선 행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지역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 쇄도가 예상되면서 충청권 28개 지역구의 후보자 윤곽도 선명해질 전망이다.12일부터 가능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 날부터 도전자들이 후보등록 접수가 빠르게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예비후보 등록 시 한층 활발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현역 의원과의 맞대결, 당 내 경선 컷오프 통과 등을 위한 후보 경쟁력을 높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때문에 현역을 제외힌 다수의 지역구 도전자들은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공식화하기 위한 후보 등록 절차를 일찍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 4월 10일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예비후보에 등록하면 일부 선거운동이 허용되는데 현수막 설치 기간, 일반 유권자 선거운동 제한 등이 눈에 띈다.다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법정시한 내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악습’이 또다시 재현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 시작된다.예비후보제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
신혼부부 감소문제가 심각하다. 비단 충청권 만의 문제는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다. 지난해 대한민국 1~5년차인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으로 전년 보다 6만 9000쌍 줄었다고 한다. 충청권도 1년 전보다 6000쌍 줄었다.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1년 전보다 신혼부부가 감소한 가운데 충남의 감소폭이 2714쌍으로 가장 컸고 충북은 1925쌍, 대전과 세종은 각각 1463명, 516명 감소했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심각한 것은 해마다 신혼부부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132만 2406명에서 202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대학 정시모집 기간 중 불법 입시상담(컨설팅) 및 교습비 초과징수 특별점검에 나선 건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점검 기간은 오늘부터 내년 2월16일까지다. 일부 입시학원들이 고액의 컨설팅비를 받고 있어 학생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다. 이에 교육당국은 진학 상담지도 등록학원을 대상으로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는 물론 허위 부풀리기 광고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섰다.초·중·고 사교육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고3 학생 가운데 진로·진학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평균 108만원이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전세 사기와 고금리 기조로 전세 주택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히려 전세 보증금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충청권 시·도의 전세 보증금도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11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은 총 232만 8492건이었다.그 중 월세가 127만 6996건으로 54.8%를 차지했다.이 같은 월세의 전세 추월 현상은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전세 우위가 무너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4월으로 지난 2010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대전시는 민선8기 일류 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대규모 문화시설 인프라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이종수미술관 등 8개 신규사업이 추진되고, 지방비 규모만 최대 5144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사업계획엔 화려한 장밋빛 청사진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빠져 있다. 심도 있는 숙의과정은 물론 재정 조달 방안, 중장기적 과제 등도 부재하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는 이유다. 이 경우 사업이 중간에 쉽게 동력을 잃을 수 있고, 자칫 표류할 가능성도 크
지난 10월 서산시의 대표 축제인 제20회 해미읍성 축제가 25만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를 바탕으로 해미읍성 축제는 충남권 축제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그렇다면 해미읍성은 어떤 곳일까?해미면 휴암리 유적지를 살펴보면 해미는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계속 거주한 곳이라 볼 수 있다.삼국 시대 해미면은 백제에 속했으며 고려 때에는 지역 관리인 한씨(韓氏)가 건국에 큰 공을 세우자 왕건은 그에게 벼슬을 주고 정해현(貞海懸)을 설치, 그의 관향으로 삼게 했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 민선 8기 군정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청양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역균형 성장과 함께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양군은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3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만나 민선 8기 청양군정의 2023년 성과를 알아보고 2024년 청양군의 주요 정책 방향을 살펴보았다. -지난 여름 청양군민들은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청양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의 폭우 피해를 최대한 복구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이 여야의 합의에 따라 국회에서 통과해 수도권의 1기 신도시와 지방 대도시의 일부 지역이 재건축이 수월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해당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우리 지역의 둔산지역도 이번 법안의 통과와 국토부의 발표 때문에 들썩이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법안의 통과 전부터 관련 내용이 지역부동산업계에 퍼지며 이미 새로운 투기가 시작된 상황이다. 이번 법률개정안의 통과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개발이란 명분을 제공함으로 표를 얻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과 만나 노래로 만들어졌다.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국악놀이터 The채움(대표 이상진)이 주관하는 충북형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다시 봄’이다.충북 지역에서 오랜시간을 활동해 온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의 삶 속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고 어르신들이 직접 시니어 작사가로서 음악창작의 주체가 되는 사업이다.다시봄은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시니어작사가 10명을 선발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창작활동을 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지역 민관정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발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자축했다.중부내륙발전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총결집해 준 164만 충북도민과 출향인사들, 민·관·정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하고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타 지역의 많은 국회의원 등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충북도가 법 제정을 주도했다. 이 법의 모태인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안을 구상했던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나 그간의 과정 등을 들어봤다. 대담=김영재 부국장- 특별법이 1년 가까이 산통을 겪고 제정됐다. 의미는."순수하게 충북의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법은 1896년 충청북도가 생긴 이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방과후·돌봄’은 학생들의 따뜻한 울타리이자, 알찬 배움터이다. 2023년도 한 해 동안 세종시 관내 46개 초·중·고 지역돌봄기관은 그 역할을 충실히했다. 방과후학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운영하면서 사교육비 경감에 힘을 보탰다. 초등 돌봄교실은 100% 돌봄학생 수용과 급·간식비 무료 지원, 순회초등돌봄전담사 시행 등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마을을 무대로 펼쳐진 온(溫·On)마을방과후는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이끌었다. 학생, 학부모에게 큰 믿음을 안긴 세종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지난 8일 예찰전화를 통해 선장면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늘어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를 진행해 H5형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9일 고병원성 AI를 최종 확진했다.도는 해당 농장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하고.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는 살처분했다.도는 살처분 완료 후 잔존물 처리와 청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소감이 고갈될 만큼 수많은 상을 휩쓴 ‘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이 황금장갑의 영예까지 안았다.한화이글스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가 나온 것은 2006년 이범호(2년 연속 골든글러브) 이후 17년 만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노시환은 SSG랜더스 최정과 경쟁을 벌인 끝에 득표율 84.2%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올해 시즌 5년차를 맞은 노시환은 앞서 KBO 시상식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1년 전보다 6만 9000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은 1년 새 6618쌍의 신혼부부가 감소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으로 전년보다 6만 9000쌍(6.3%) 줄었다. 신혼부부는 5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를 뜻한다.신혼부부 수는 매년 줄고 있는데, 2018년 132만 2406쌍에서 2021년 110만 1455쌍까지 감소했고 지난해 103만여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