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비용을 줄이고자 사전 예약판매를 활용하는 고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사전예약 판매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매장에 구성되는 본 선물세트 판매보다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통한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경우 사전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설과 추석에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24%, 98.4... [이정훈 기자]
14~15일 도내 일부 지역에 최대 120㎜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4~27℃로 내려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중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모든 지역에 비가 내렸다가 오는 18일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북부지역 5~40㎜, 중남부지역 30~80㎜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12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진재석 기자 luck@ [진재석 기자]
대전권 대학들이 절대평가가 확대되는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학별 고사·논술 부활 등이 예고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3일 대전권 대학들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이 발표됐지만 대학별 고사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대학별 고사는 과거 대학들이 우수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수능 등급 커트라인 통과 후 별도의 시험을 치른 것이다. 수능 이후 별도 시험을 치르게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발을 샀다. 최근 교육부가 최소... [이형규]
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 측정 결과 발표 이후 야당은 '신속한 배치'를 촉구한 반면 여당은 '명확한 절차'를 이유로 들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12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의 사드 사격통제 레이더(TPY-2TM)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측정된 전자파의 최대치라도 인체허용 기준치의 0.4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야3당은 13일 유해성이 없는 것이 밝혀진 만큼 신속한 사드 배치를 통해 더 이상 국론이 분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동안 사드배치를 반대... [백승목 기자]
19대 대선 참패 이후 공황상태를 거듭하던 야당들이 본격적인 전열 재정비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높은 지지율에 가로막혀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만큼 조직 정비는 물론 지역 민심과의 접촉면을 넓히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공천 룰 개정을 검토 중이다. 상향식 공천제 대신 전략공천 부활을 골자로 한 이번 안은 지방선거의 홍준표 대표 권한을 강화하고 지역별 인재를 적... [이인희 기자]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12일 중심타자 김태균(35)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김태균은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스윙하다가 왼쪽 옆구리 근육 일부가 찢어졌다. 복귀까지는 최장 4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과 함께 김태균은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이상군(55) 한화 감독 대행은 김태균의 1군 말소에도 차분하게 "물론 김태균의 존재감은 대단하지만, 대신할 선수가 잘해주면 된다. 송광민과 윌린 로사리오, 최진행이 잘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사리오(28)가 가장 먼저 기대에 부응했다. 로사리오는 12일 서울 ... [나재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현명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military solutions)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됐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는 자신의 경고에도 북한이 괌 주변 타격을 위협하는 등 더욱 거세게 나오는 데 대해 "아마도 그 성명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 [연합뉴스]
과학기술계와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온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1일 자진 사퇴했다. 박 본부장의 사퇴는 문재인 정부가 정식으로 임명한 주요 고위 인사 중 첫 사례다. 또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전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저녁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박 본부장이 쓴 5페이지짜리 '사퇴의 글'을 보냈다. 박 본부장은 글에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저를 본부장으로 지명해주시고 대변인 브리핑으로 또다시 신뢰를... [연합뉴스]
북한 주민 1명이 11일 새벽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1시경 교동도 전방 해상으로 귀순해온 북한 주민 1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여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귀순자는 20대 남성으로, 경계근무 중이던 해병대 초병이 열상감시장비(TOD)로 그를 발견하고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바다를 건너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넘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달 1일... [연합뉴스]
최근 충주에 위치한 한국교통대에서는 학생들이 총학생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학생회 문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교통대 학생들은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교통대장정’의 참가자 선발 과정에 대한 회계, 학생회비 사용내역, 참가자 신상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총학생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학생의 자기부담금 없이 학교의 전액 지원으로 이뤄지는 교통대장정이 학생회의 놀이터로 전락했음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학생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어 학교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학생들은 또 SNS를 통해 교통대장정... [임용우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난리 외유로 물의를 일으키고도 시간 끌기 꼼수를 부리는 김학철·박봉순·박한범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의원 3명은 자신들을 제명한 자유한국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등 자성 없이 도민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들의 의원직 사퇴까지 강경하게 요구하는 것은 초유의 물난리 속에 지역주민의 안위보다는 연수 위약금이 먼저인 지역대표를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정치의 격을 바닥으로 끌어 내린 이들에게 시민 혈세로 월급까지 주면서 지역... [진재석 기자]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일로써 보답드리고 싶다." 과학기술계와 정치권으로부터 임명 논란을 빚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스스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우석 사건과 관련해서도 11년 만에 사과의사를 표하며 부적격 논란 등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와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과거의 잘못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지적을 더 아프게 받아들이고 ...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