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의원 이승호 원장은 29일 오후 대전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덕장학생 맞춤교복행사’에서 나눔에 앞장서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대덕장학생 맞춤교복행사는 이 원장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후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복을 받은 학생도 976명(2억여원)에 달한다. 이날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167명의 학생이 교복을 선물 받았고,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 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얻어 입거나 얻어 입는 것마저 힘든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
▶이완구, 그가 충청도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그가 서른한 살에 최연소 경찰서장을 역임해서도 아니다. 그가 포스트JP(김종필)여서도 아니다. 그가 세종시 사수를 위해 도지사직을 버려서도 아니다. 또한 그가 중앙무대에서 충청도 상징이어서도 아니다. 청양(靑羊)의 해에 청양사람이 총리로 발탁됐기 때문만도 더더욱 아니다. 우린 그의 강단(剛斷)에 주목한다. 그의 사교성에 주목한다. 그의 정치력에 주목한다. 그는 싸움질만 하던 정치에 포옹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는 보수와 진보의 룰을 깨고 악수하는 법을 가르쳤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인공제회에 대덕특구복지센터의 운영권을 이관해 준 것은 ‘사이언스센터 조성을 위한 500억원 지원’ 대가임을 입증하는 공식 문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미래부와 과기공제회,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덕특구복지센터의 운영권을 기존 특구진흥재단에서 과기공제회로 이관한다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업무협약서는 이관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과기공제회가 대전시에 사이언스센터 건립과 관련해 5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관...
새해 들어 매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2주차(12~16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부여·청양)는 지난주와 같은 4.6%로 6위를 유지했다. 여당 내 1위는 14.3%의 지지율을 얻은 김무성 대표로 27주째 당내 선두를 고수했다. 이어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2위(9.4%), 홍준표 경남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가 공동 3위(7.1%)에 올랐...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 등 원도심지역 10개 단체가 트램방식 도시철도 2호선 추진을 지지했다. 은행동 상인회 등은 15일 중구 대흥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 도시철도 2호선 결정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해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장은 “트램 결정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심사숙고한 결과”라며 “트램방식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램에는 대전시의 대중교통 미래발전상과 장애인·노인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며 “또 전국 최초 트램건설을 통한 지역경제와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정치적으로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각종 사건사고와 정치적 굵직한 이슈들이 맞물린 지난 1년의 풍파 속에서도 우리 충청권 정치인들은 중앙정치 전면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자신들의 위상을 키워냈다. 집권여당 원내대표부터 여야의 원내대변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법사위, 정무위 등 국회 상임위의 위원장과 간사에 이르기까지 충청권 정치인들이 중앙무대를 주름잡으며 이른 바 ‘영충호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그렇다면 2015년 한 해 동안 충청 정치인 중 누가...
충청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들이 경무관을 비롯해 총경 등 경찰청 승진 인사에서 매번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경찰청, 대전·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승진 인사가 내주 단행될 예정이다. 올해 총경 승진 대상자는 2005~2007년도에 승진한 경정급이지만 올해는 지난해(80명)에 비해 승진자 수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전경찰청의 경우 경정 승진 시기에 따라 모두 5명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우선 김의옥(53·여) 대전청 경무계장은 2006년 경정으로 승진해 대상자 가운데 가장 빠르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거듭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방식 추진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24일 8명의 명예시장들과 함께한 ‘명예시장 정례 간담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은 트램방식으로 운명지어졌으니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램방식이 최종 결정된 현 상황에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보완책 마련 등 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작업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일부 명예시장들은 ‘여론이 좋지않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권 시장은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트램방식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에...
국회와 정부가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착공을 끝내 외면했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 증액반영안이 정부예산 심의 최종관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에서 결국 반영되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사업계획 발표 이후 5년째 답보상태. 또 다시 이 사업은 1년을 더 묵히게됐다. 세종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도전한 설계비 반영에 실패하면서, 또 다시 찝찝한 한때를 보내게됐다. 설계비 반영 실패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