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남편이 일찍 퇴근해 “당신하고 순대국집에 가려고 일찍 왔지, 저번에 거래처 사장하고 먹어보니까 맛이 좋더라구”라고 말했다.나는 속으로 “순대국 밥이 맛있어야 얼마나 맛이 있을까?” 생각하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따라갔다. 진잠 공용 주차장 공원 앞에 있는 ‘원조...
우리 역사속에서 친일의 잔재는 제대로 청산되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친일파들은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민족과 국가를 배신했다. 그 증거가 정운현씨의 책 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친일파들은 해방 이후에도 암세포처럼 나라 곳곳에 파고...
며칠 전, 처음 출근해 근로계약을 하기 위해 접견실에서 다른 입사자들과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아무런 말이 없었다. 혹시 같은 부서로 가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할 법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서로에게 어느 부서로 지원했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 입사담당자가 올 때까지 ...
일 년 만에 다시찾은 금강식당.지난해 먹었던 쏘가리매운탕을 잊을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둘이 먹을수 있는 쏘가리가 없다고 해 이번엔 어죽으로 전환했습니다.지난해 기억엔 매운탕을 먹은 후의 어죽은 별로였습니다.하지만 착각이었습니다. 강한 맛에 깊은 맛이 잠시 숨어있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설상가상으로 멧돼지와 노루, 너구리들까지 합세해 사과밭에 피해를 주고 있네요. 먹을 것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사과가 맛있어서인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멧돼지나 노루를 잡을 수도 없어 어떻게 하면 그놈들이 사과밭에 오지 못하게 할까 ...
두 며느리에게 멋진 슬리퍼를 선물받았다. 마트에 갔다가 엄마가 좋아할것 같아 샀다며 웃는 두며느리.그러면서 하는 말. “엄마, 다이어트 하셔야겠어요. 저희가 리마인드 웨딩사진 예약했거든요.” 가슴이 뛰었다.“왠 웨딩사진?” “올해 아빠 환갑이시라 뭘 선물할까 하다가 이...
3일동안 차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해야되는데, 택시는 요금이 너무 비싸잖아요. 7㎞도 안되는 거리인데. 그렇다고 버스를 타자니 2번 갈아타야 된다는… 걸어 가자니, 1시간 가량 걸리딥다.대전시 교통과 관계자분.7㎞ 거리에 있는 회사에 ...
같이 일하시는 형님이 맛있는 점심을 쏜다고 하여 방문한 그곳!! 송촌동 맛집으로 잘 알려진 ‘낙동생오리’입니다. 행정구역상 위치는 중리동이에요. 이 업소는 국내산 생오리만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주 메뉴는 당연 오리입니다. 생오리 한마리 3만 5000원.송촌동맛집답게 점...
사람이나 동물이 밟고 지나간 흔적들이 길게 이어지며 길이 된다. 그래서 사람의 흔적과 사연이 많다. 송림과 바다를 끼고 걸으며 서해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태안반도의 ‘솔향기길’이 그러하다. 마음이 크게 편안해 지는 땅 ‘태안’. 해안선의 길이가 530㎞에 이르...
장마가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간간이 비치는 해님과 구름 사이를 술래잡기라도 하듯이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가뭄에 사과나무들이 힘들법도 했지만 설치해 놓은 관수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버텨준 사과나무들이 햇살에 반짝거리고, 때를 어기지 않고 내려준 장맛비조차도 사...
대전의 대표 산 중 하나인 계족산에 있는 이가촌에 갔습니다. 계족산 맨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다보면 이가촌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가촌에는 토끼탕, 옻오리, 한방오리백숙, 토종마백숙, 옻닭, 한방백숙, 닭볶음탕, 똘데기볶음, 오징어볶음, 김치찌개, 두부두루치기, 두부김치...
충남 부여 궁남지 ‘서동 연꽃축제장’으로 오세요. 서동 연꽃축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습니다.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 부여 궁남지. 연못에는 벌써 연꽃들이 궁남지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는데요.연꽃축제가 시작될 오는 26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