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연관 업종들이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기간 전국 주택 매매량은 22만 2016건으로 지난해 동기(25만 9956건) 대비 14.6% 감소했다.주택 거래가 급감한 것은 전세사기 여파로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전국 단독·다가구 매매는 2만 3542건, 연립·다세대 매매는 3만 4659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38.8%, 47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기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충청권에서 문을 닫은 건설업체 수가 21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세 건설사는 물론 대형건설사까지 연쇄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CON)에 등록된 올 상반기(1~6월) 폐업신고 건수는 17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많다.종합건설업체 폐업 수는 248건인데 반해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1546건이나 됐다.충청권에서도 건설업 폐업 신고가 속출했다.지역별로 대전에선 종합건설사 1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촉진계획 변경 고시 이후 존치관리구역에서 재개발 구역으로 전환된 장대동 일대 재개발사업구역들의 사업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특히 주민동의율을 채운 장대 C구역이 최근 유성구청 인가를 신청하면서 장대동 일대 3개 재개발 구역의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18일 장대C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신탁방식준비위원회(수석위원장 박찬기)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주민동의율 75% 이상을 채워 최근 유성구청에 신탁시행재개발 인가고시를 접수했다.지난해 6월 추진위 준비위원회 발대식 이후 8월 주민동의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더 멀어지고 있다.부동산 관련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들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4일 기준 평균 분양가는 3.3㎡당 210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19만원보다 무려 38.3%나 급등했다.올들어 평균 분양가 추이를 보면 1월 1718만원, 2월 1775만원으로 1700만원대를 보이다가 4월 1639만원, 5월 1840만원, 6월 1689만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7월 들어 2000만원대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8주차에 접어들면서 수강열기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3일에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가 ‘관리처분계획 및 분양’, ‘조합원분양과 정보공개청구 대상’, 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윤 변호사는 도시정비사업의 꽃인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조합원 권리를 확정하는 것으로 완성인 이전고시를 위해 수립한 계획"이라며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아파트를 짓는 외형은 확정됐고 이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다루는 것"이라고 전했다.조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으로 자리를 옮긴 방위사업청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이하 안산 산단)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개발제한구역(GB) 해제에 대한 심의가 늦어지면서 후속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착공 시점마저 불투명해 지고 있는 상황.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에 안산 산단 GB해제와 관련된 재심의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5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안산 산단 GB 해제에 대해 '재심의'를 결정한 지 한달 여 만이다.중도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첫 아파트 분양이 원도심 동구에서 개시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숭어리샘 재건축)의 분양이 늦춰지면서 원도심 동구에서 지역 건설사가 시공한 가양동 다우갤러리휴리움이 분양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12일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가양동7구역(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는 가양동 다우갤러리휴리움은 지난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섰다.이 아파트는 54-4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 최대 23층 4개동 224세대 규모로 공급된다.이중 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지역 경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이 커지면서 지난달 아파트 등 경매물건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며 상승장에 주황불을 켜고 있다.11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7.6%로 전달 73.9%보다 3.7%p 올랐다.대전지역 내 주거, 상업, 토지 등 전체 경매물건 낙찰가율도 77.9%로 전달보다 오름세를 기록했다.특히 경매물건 중 둔산동의 한 아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운영하는 ‘경관상세계획’ 제도를 두고 중복 심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경관상세계획 제도의 경우 기존 경관심의와 큰 차이가 없고 비슷한 내용이 중복돼 사업기간과 외주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1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2009년 보문산과 월평공원의 고도제한이 해제되면서 시 전역 산지와 수변의 합리적 경관관리를 위해 도입됐다.표고 70m이상, 금강을 포함한 4대 하천변 500m이내 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면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수립 시 경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목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7주차로 접어들면서 수강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6일 김태익 화성씨앤디 전무이사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의 사례 및 사업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김 전무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 23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현재 서울시 코디네이터, 양천구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위원, 부천시 도시정비사업 아토즈 전문관, 서울시 등록 책임사업관리자 등 실무현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이처럼 현장 실무에 조예가 깊은 김 전무는 이날 강의도 실제 사례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안 시행으로 원도심 일대 정비구역에서 사업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정비구역 지정 요건인 노후연면적 완화로 최근 동구에서 사업 추진이 시작된 데 이어 대덕구에서도 추진위원회가 꾸려지고 있다.6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시의회는 정비계획 수립대상구역의 요건을 완화하는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은 기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의 노후·불량건축물 연면적 합계가 전체 건축물 연면적 합계의 3분의 2이상을 5분의 3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목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6주 차에 접어들면서 수강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29일에는 김용석 한국교통대 겸임 교수가 강사로 나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기본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김 교수는 현재 정부의 1기 신도시 총괄기획가 5인 중 한 명으로 활동 중이다.이에 따라 이날 강의는 1기 신도시 정비계획의 배경과 개요, 기본방향 및 체계적 이주대책 수립 방안 등에 대한 현장감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신도시 개발은 대규모 주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관계사인 한화솔루션, 주주사인 토탈에너지스와 고부가가치의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한 첫 공동 프로젝트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29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대산공장에서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등 주주 및 관계사 주요 임원들이 가운데 POE 파일럿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POE(PolyOlefin Elastomer)는 기존 폴리에틸렌 제품보다 밀도가 매우 낮고 탄성이 높으며 충격강도도 우수해 자동차 내외장재, 식품 포장재, 신발, 전선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특히 최근 태양광 판넬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1500세대 규모의 대전 도안 2-5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연말 분양을 예고했다.27일 금실개발에 따르면 이날 도안2-5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수용재결을 의결했다.일부 토지주 등이 각종 행정소송, 토지 이중매매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 되는 듯 했으나, 이번 수용재결로 사업이 정상 추진 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금실개발은 연말 분양을 목표로 남은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도안 2단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도안2-1지구 대전아이파크시티와 2-3지구 도안 우미린트리쉐이드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신임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이 대전 건설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맡는다.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제11대 신임 최문규 회장(인덕건설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회 부의장,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부동산 경기침체, 물가상승, 자금시장경색, 금리인상, 공공공사 물량 감축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전 대표 건설단체의 중책 맡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2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월명공원 한라비발디의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이 나면서 청주 지역의 상반기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 됐다.올 하반기에 청주 지역에서는 최소 3600여세대에서 최대 5600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동안 지역에서 공급 시기만을 기다리던 인기 단지가 분양되지만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전세난 등 악재도 끼여 있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 민간공원개발 힐데스하임이 오는 10월 분양한다. 공급 세대는 1211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와 LH가 4-1생활권 M4블록(수루배마을 8단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오는 7월 3일부터 7일 입주자를 모집한다.양 기관은 무주택 실거주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입주기회를 넓혔다. 소득기준은 가구원수별로 상이하지만,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기존 100%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됐다.자산기준에서 총 자산은 가액합산 기준이 2억 5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은 3683만원 이하다.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6월 22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주민등록표등본 기준)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개념 냉방장치인 쿨링포그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23일 지역 향토업체인 쿨링포그 전문 제조 시공업체인 천연살균의학처에 따르면 최근들어 쿨링포그 판매와 렌탈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수도권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에서까지 여름철 폭염냉방장치를 찾는 수요가 폭증하자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쿨링포그가 여름 축제나 행사가 열리는 야외에선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부상했다.물안개가 분무되는 쿨링포그 주변엔 인파가 몰려 행사장마다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라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와 목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5주 차에 접어들면서 수강생들의 학구열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22일에는 법무법인 현 홍수임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관련 주요 분쟁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도시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란 절차법으로 진행된다.문제는 모호한 조항들로 해석상 다툼의 여지가 많고 관련 법령 개정이 잦아 소송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이에 재개발·재건축 소송 전문인 홍 변호사는 실무 경험을 토대로 사업단계별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시멘트 업계가 내달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에 암운이 감돌고 있다.건설업계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가 우려를, 시민들은 공사비 증가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지 않을까 노심초사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쌍용C&E와 성신양회 등 주요 시멘트 업체들이 전기료와 환율 인상 등을 이유로 내달 1일자로 시멘트 가격을 14%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시멘트 제조원가 20%를 차지하는 전기료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4% 올랐다는 것이다.여기에 더해 최근 5년간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2조 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