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북 청주에서 초박빙 경쟁을 펼치는 여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선거일을 불과 엿새 남겨두고 있지만 여전히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혼전 양상이 지속하면서 각자에게 유리한 연령층의 숨은 표를 확보,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여야의 자체 판세 분석을 종합해보면 청주권 4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쉽게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팽팽한 백중세인 것으로 보인다. 어떤 조사에서는 전체 투표층 지지도와 적극 투표층 지지도가 뒤집히는 결과가 나... [연합뉴스]
대구에 사는 주부 최선영(39·여)씨는 최근 외출할 때마다 고민이다. 무슨 색의 외투를 입을지 고르기 어려워서다. 최씨는 최근 등산모임에 갔을 때 새로 산 노란색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갔다가 "노란색 정당을 지지하느냐"란 얘기를 주변 사람에게서 들었다. 노란색은 정의당의 상징색이다. 최씨는 "상대방은 별 뜻 없이 한 얘기였겠지만 이 점퍼를 입을 때마다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철을 맞아 최씨처럼 옷 색깔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각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와 선거운동원이 옷 색깔을 통일해 선거운동을 하다... [연합뉴스]
4·13 총선을 향해 달리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을 넘어가면서 여야 각 당은 막판에 갑자기 튀어나와 판세를 뒤흔들지도 모를 변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선거판에서 전통적인 돌발 변수는 역시 북한발 안보 이슈, 이른바 북풍(北風)이다. 최근 들어선 북풍의 '약발'이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과거의 사례를 보면 하필 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는 대개 안보 불안감을 자극해 보수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해왔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사흘 연속 무... [충청투데이]
4·13 총선 개시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여야가 충북지역 표심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북에서의 승리를 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6일 이인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출격시켰다. 이 위원장의 충북 방문은 청주권 총선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주를 찾아 거점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성균(청주 청원)·최현호(청주 서원)·송태영(청주 흥덕) 후... [조준영 기자]
대전 중구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중구의 이은권 후보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동안 중구에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던 강 전 의장이 이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자 이 후보 캠프는 상기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강 전 의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출마 선언 당시)제가 이 자리에서 ‘경선과정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누구를 되게 하고, 떨어지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오늘은 지역 분위기도 들어보... [충청투데이]
4·13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조훈현 후보(바둑 9단)와 이종명 후보(전 육군 대령)가 6일 대전을 방문했다. 이들 후보는 서구갑·서구을·유성갑을 순회하며 같은당 소속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오전 염홍철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대전 서구 정림동 소재 이영규 서구갑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주민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명 후보는 “저의 공천은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당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장애 있고... [충청투데이]
녹색당 충북도당은 6일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충북은 전국에서 2번째로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지역으로 WHO 권고기준을 3.29배나 넘는 농도로 측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청주 청원)는 6일 10대 노동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비정규직철폐, 노조 조직률 50% 달성을 위해 만들어 진 공약에는 해고방지법 제정, 비정규직 사용제한율 초과 시 법인세 과세, 제2의 전태일법 제정, 최저임금 1만원, 기업살인처벌법 등을 포함됐다. [조준영 기자]
국민의당 신언관 후보(청주 청원)는 6일 "도·농복합지역인 청원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마을 살리기 정책을 환경·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설치 △마을 내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원 등을 공약했다. [충청투데이]
무소속 김준환 후보(청주 흥덕)는 6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유기농 호박 작목반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농민수당 지원, 기초 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 인상 등 농촌지역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투데이]
국민의당 정수창 후보(청주 흥덕)는 6일 더불어민주당의 KTX세종역 신설 공약과 관련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해가 되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세종역 신설은 오송역 건설취지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예산 낭비임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청주 흥덕)는 6일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 도시 청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여성창업 우선지원 프로그램 확대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확대 △여성 새로일하기 프로그램 신설 등 여성친화 정책을 제시했다.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청주 흥덕)는 6일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특구 지정이 꼭 필요하다"며 "임상시험센터 국비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투데이]
국민의당 안창현 후보(청주 서원)는 6일 '청주 광역연결망 전철화 중·장기 사업 추진' 공약을 내놨다. 대전 지하철을 세종시~조치원~오송~청주 시내~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한다는 것이 공약의 주요 내용이다. 안 후보는 "청주를 중부권 교통의 허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후보(청주 서원)는 6일 "20대 국회에서도 서민 입법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법안 157건 중 61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20대 국회에서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법 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6일 광역생활권별 거점학교에 수영장 설치 등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017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예술특기교육인 아트밸리사업을 벤치마킹해서 청소년 예체능 공교육을 추진겠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법안을 발의해 무능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퇴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5일 조치원 로터리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후보(대전 서갑)는 6일 좋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 등을 내용을 하는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평촌산업단지 기업 유치 △구봉지구 교육연수 클러스터 조성 △노인·여성·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충청투데이]
20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의 7선을 저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를 통해 논산과 계룡은 더불어민주당이, 금산은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을 차지했다. 총선의 선거구는 같지만 지역주의가 표출된 셈이다. 이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이 제각각인 점도 표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 이인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민의당 이환식 등 3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치열한 접접을 벌이고 있는... [김흥준 기자]
4·13 총선에 출마한 대전 대덕 선거구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6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대전MBC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국민의당 김창수 후보가 협공하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더민주 박 후보는 “정 후보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중견 기업가의 자녀를 취업 부탁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로 수백만 취업준비생에게 절망을 안겨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 후보가 아닌, 국민의당 김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후보는 “청탁인지 부탁인지 모르지만 유감이 아...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