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던 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불출마’로 인해 갑자기 격전지로 부상한 청주 흥덕 선거구. 흥덕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여야 모두가 여론조사 등 경선을 치르는 유일한 곳이다. 그만큼 선거전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선거운동을 해온 6명의 예비후보 중 송태영 전 당협위원장,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정윤숙 의원(비례대표) 등 3명을 경선후보로 압축했다. 김준환 당협위원장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은 컷오프됐다. 새누리당은 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송 전...
4·13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여야가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을 속속 결정하면서 대진표의 윤곽도 서서히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청주 청원 선거구는 여야가 각각 경선, 단수 공천 지역으로 확정하면서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우선 새누리당은 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경선에서는 오성균 지역당협위원장과 김재욱 전 청원군수가 대결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없이 변재일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신언관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로써 당초 7...
충남 서산·태안은 전국 어느 선거구 못지 않게 관전 포인트가 많은 선거구이다. 지난해 정국을 들썩이게 만든 ‘성완종 리스트’와 2014년 7·30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여야의 경선 결과 번복 등으로 쌓인 갈등과 설욕의 욕구가 자리잡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사연(?)이 이미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온 터라 이들의 이력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관심거리다. ▶관련기사 15면 사실 서산·태안은 국회의원과 서산시장, 태안군수 등이 모두 여당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다는 평가다. 그만큼 ‘새...
4·13 총선에서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 나갈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승패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부터 자족기능 유치와 성장동력 확충에 초점을 맞춘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돼 ‘행정수도’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후보에게 표심이 몰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7선 고지 등정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세대교체론과 물갈이론을 내세우고 있는 정치 신인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더민주, '千 저격수'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투입(종합2보) "무능을 정치공학으로 가리는 정치에 광주 못맡겨" 광주 서을 전략공천…제1야당 신인,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와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4·13 총선에서 광주 서을의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저격수'로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격 투입했다. 이로써 이 지역은 제1야당인 더민주의 신인과 제2 야당 대표인 5선 출신의 '거물'간 대결로 치러지며 두 야당의 자존심이 걸린 격전지로 떠오르게 됐다. 양 전 상무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17개 선거구(19대 총선 기준) 중 10곳에 3자구도 이상이 형성됐다. 선거구 획정 시 3자구도 선거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충청권 승리를 노리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당의 파급력에 따른 유불리 계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17개 선거구 중 10곳에 13명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대전은 중구에 고무열·송미림·유배근 예비후보 등 3명을 비롯해 동구 선병렬 예비후보, 서구갑 이...
노영민 의원(더민주)의 불출마로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청주 흥덕을 선거구.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가 1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전국 어느 선거구에서도 보기 힘든 현역 여야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격돌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무주공산이 된 흥덕을 선거구를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는 모두 10명. 시집 강매 논란으로 당원자격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노영민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따른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 현역 비례대표 의원 간 본선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
제20대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맞는 설 밥상에 오를 화두는 ‘경제’가 될 전망이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민심을 확보할 이슈를 만들지 못했고, 충청권에서도 이목을 끌 지역 어젠다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선거구 획정부터 쟁점법안 처리까지 어느것 하나 처리하지 못한 채 대치를 거듭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여당은 공천권을 둔 계파싸움이 한창이고, 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분열이 이제서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민생에 미처 눈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비정...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대전 유성의 선거판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분구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하마평만 20여명이 거론되면서 유성을 사실상 대전 최대 격전지로 꼽는 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현역인 이상민 3선 중진 의원이 무게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 당 후보들이 선거구 신설을 전제로 그를 피해가려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보이고 있음은 물론, 여야 모두 당내 정치적 역학관계가 복잡하게 꼬여 있어 경선에서부터 불꽃튀는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유성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
‘친노(노무현 전 대통령)’ 대 ‘친박(박근혜 대통령)’의 대결을 충청에서도 볼 수 있을까. 제20대 총선을 70여일 앞둔 현재 대표적으로 세종과 충남 보령·서천이 친노 대 친박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참여정부 총리 출신의 6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대통령경호실 차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박종준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맞붙는다면 전현직 대통령의 대리전이 세종에서 벌어지는 셈이다. 특히 세종시를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한 박근혜 대통령 중 어느 쪽에 세종 표심이 쏠리게 될지 관심이 ...
제20대 총선의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단연 대전 중구를 꼽는 정계 인사들이 많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며 ‘주인 없는 산’이 된 중구는 실제 새누리당 5명, 더불어민주당 1명, 가칭 국민의당행(行)을 선언한 무소속 2명의 후보 등 8명이 3당 구도를 확립하며, 대전지역 선거전이 달아오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6명의 후보군이 몰려있어 경선이 유력한 가운데 사전 ‘컷오프’ 등 중앙당의 ‘교통정리’의 향방에 따라 경선 구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당 후보군이 치...
20대 총선에 적용할 지역 국회의원 의석 수의 ‘253석 증설안’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대전 유성이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현역의원과 중량급 예비후보의 ‘갑(甲)·을(乙) 선택’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총선전(戰)이 시작됐다. 우선 새누리당 비례대표의 민병주 의원이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유성갑(甲) 출마 굳히기에 나섰고, 김신호 전 대전시교육감이 유성을(乙) 공식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의 대결 구도가 그려질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 유성은 선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