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 매도물량이 가파르게 쌓이고 있다.최근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놓아 향후 집값 변동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충청권 아파트 매물은 5만 3668건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아파트 일별 매물현황은 한 달 새 1만 3029건에서 1만 4067건으로 7.9% 증가했다.자치구별로는 대덕구가 같은 기간 증가율이 13.1%로 가장 많은 매물 증가세를 보였다.구 전체 매물 1346건 중 송촌동에서만 245건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가 ‘초기 비상 단계’로 진단한 공급 위축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공공 주택 발주를 앞당겨 해결할 방침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원 장관은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다"며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 하반기 건설업의 하루 평균 임금이 상반기보다 3.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건설 원자잿값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 임금까지 상승하면서 분양가 오름세도 계속될 전망이다.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조사한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직전 반기 대비 3.95%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71% 오른 수준이다.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는 전국 공사현장 2000여곳의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균임금 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 물량은 14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42개 단지에서 3만 2345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된다.이는 전년 동기(2만1337가구) 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일반분양 물량은 2만 1998가구다.수도권에서 1만7920가구가 공급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122가구 △경기 5869가구 △인천 2929가구다.비수도권에서는 1만 442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582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 가로주택 사업장이 시공사 입찰 결과 유찰 없이 건설사 간 경합구도가 형성되면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일 대전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최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HJ중공업과 대보건설이 각각 참여해 경쟁구도를 만들었다.앞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당시 한화건설, HJ중공업, 남강토건, 대보건설 등 4개 사가 참석했다.조합은 오는 16일 합동 설명회 뒤 조합원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현기수 조합장은 “소규모 가로주택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집값이 상승전환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에 서있다.집값 상승이 일시적 현상일지 아니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각종 지표 등 수치로 보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지만, 여전히 급매나 적체된 물량이 많아 대세 상승 판단은 섣부르다는 진단도 있다.3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1일 기준)에 따르면 지방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0.02%)전환됐다.5대 광역시와 8개도 모두 전주 보합에서 0.02% 상승 전환했다.충청권 아파트값도 일제히 상승했다.대전 아파트값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최근 회복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지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앞으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는 거래량 증가, 규제 완화 등 상방 압력과 전세시장 불안, 경기 위축 등 하방 압력이 혼재된 만큼 강보합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먼저 가격 상승 측면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대전의 올해 1월 주택 매매량은 696건에 그쳤지만 지난 6월 150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세종도 올해 1월 249건에서 6월 371건, 충남은 1월 1585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호수공원 대상지 확정에 따라 부동산투기 세력을 차단하고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덕동·수청동 일원의 375필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30일 지정했다.토지거래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 및 운영하는 제도이다.이번에 지정된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대덕동·수청동 일원 36만 9146㎡(약 12만평), 375필지로 오는 9월 4일부터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허가구역 내에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높은 분양가와 미분양 리스크를 딛고 분양 완판에 성공하면서 침체된 지역 분양시장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지난해 미분양 사태로 인해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개점휴업을 이어온 상태지만, 5만여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청약 시장에 분위기 반전의 모멘텀이 됐다는 평가다.분양을 미뤄온 시행사와 건설사들은 향후 분양 일정을 검토하는 등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3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705세대 모집에 4만 8415명이 몰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높은 분양가와 미분양 리스크를 딛고 분양 완판에 성공하면서 침체된 지역 분양시장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지난해 미분양 사태로 인해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개점휴업을 이어온 상태지만, 5만여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청약 시장에 분위기 반전의 모멘텀이 됐다는 평가다.분양을 미뤄온 시행사와 건설사들은 향후 분양 일정을 검토하는 등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3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705세대 모집에 4만 8415명이 몰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 청약이 최대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대어(大漁)임을 입증했다.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둔산권 입지조건을 갖춰 4만 8000여개의 청약 통장을 끌어들이며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 접수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 일반공급 705세대 모집에 모두 4만 8415명이 몰려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가장 경쟁이 치열한 평형대는 99㎡로 17세대 모집에 7300명이 몰려 429대 1의 최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의 세 번째 재개발사업인 장대C구역이 금융권과 손잡고 본격 재개발 사업을 시작한다.최근 2개 신탁사가 사업주체로 인정되면서 A구역과 B구역에 이어 장대동 재개발의 남은 퍼즐을 맞췄다.28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유성구는 지난 25일 장대C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무궁화신탁과 대한토지신탁으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조합 또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신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조합설립 없이 신탁사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0여 년 간의 공전을 거듭하다 조기 건립을 위해 여객시설 중심으로 방향을 튼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현재 사업의 필요성 등을 살피는 중앙 정부의 심사 절차 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인데, 이를 잘 넘길 경우 후속 절차에도 탄력이 예상된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의뢰했다.지방재정법과 관련 규칙에서는 시·도의 사업비 3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 등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2년 새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가운데, 충청권 입주 물량도 32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2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986가구로, 지난해 동기(3만 497가구) 대비 27% 감소했다.수도권은 8431가구로 지난해 동기 (1만 6226가구)와 비교해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지방은 1만 6555가구로 지난해 동기(1만 7871가구) 대비 1316가구가 감소할 예정이다.충청권 입주 물량은 3200여세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철근누락 사태가 전관 업체 계약해지로 이어지는 등 사태가 커지면서 공공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임원 면직과 대대적 구조조정, 나아가 주택청 신설까지 거론되는 등 LH를 둘러싼 다양한 난제가 쌓이면서다.특히 최근 PF 대출시장 냉각으로 민간주택 공급마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주택 계획이 줄어들면 2~3년 뒤 주택대란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2.6%, 38.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청약 시장 최대어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본격 분양장이 열리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청약 흥행으로, 한풀 꺾인 지역 청약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2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을 연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이후 3일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주거 수요가 높은 둔산동 생활권에 위치한 단일 대단지 아파트란 점에서 많은 청약 대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숭어리샘 재건축 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관 업체 수주’와 관련, 계약 해지란 초강수를 꺼냈다.전관업체와 체결한 계약 11건을 모두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LH는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해 발표한 지난달 31일 이후 이날까지 확인된 648억원 규모(11건)의 전관 업체의 설계 공모 및 감리용역 계약을 취소했다.설계는 10건(561억 원), 감리는 1건(87억 원)이다. 충청권에서는 2개 현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입찰 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단지 중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등 문제가 발견된 단지에서 계약 해지가 잇따르고 있다.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충청권 5개 단지 계약 해지 신청 건수는 9건으로 집계됐다.21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철근 누락 단지 20곳에서 접수된 계약 해지 신청 건수는 총 47건이다.계약 해지는 모두 임대주택에서 나왔다.충청권에서는 9건이 접수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공주월송 A4(입주 완료·임대 820가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내동에 2000여세대를 짓는 내동2구역 재개발 사업이 재개발 사업의 첫 단추인 정비구역지정에 성큼 다가섰다.18일 내동2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준비위는 지난 6월 7일 구역지정 동의율을 채워 서구청에 입안제안했다.현재 관련부서 협의 후 보완사항을 반영해 건축계획을 수립중이다. 교육청과도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추진준비위는 오는 10월 중 수용통보가 될 것으로 보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이 곳은 구역 내 전체 건축물 동수의 83.78%, 건축물 연면적의 68.07%가 노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들어 주춤했던 충청권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NH농협·우리·하나·신한)의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총 1조 2379억원이다.출시 한 달여 만에 대출 잔액이 1조원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달부터 5대 시중은행은 일제히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KB국민은행의 ‘KB 주택담보대출’과 NH농협은행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