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잠을 잔다는 뜻을 가진 안면도. 충남 태안 안면도는 태안에 붙어 있던 반도였지만, 조선 인조 때인 1638년 인위적 해수로 개통을 통해 섬이 된 곳이다.최근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를 거쳐 보령과 연결되면서 안면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소나무 숲 등이 일품인 안면도의 관광지 개발계획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그간 사업자 선정과 취소가 반복되면서 오랜 세월 표류해 왔다. 최근 사업자와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30년 숙원 사업인 안면도 개발이 궤도에 올랐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권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제20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7~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아줌마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행사다.충청권에서 나고 자란 신토불이 농특축수산물과 각 지역에서 엄선한 특산품을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간 직거래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터’로 사랑받고 있다.행사기간 운영되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는 대전과 세종·충북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생명과학과 도윤호 교수 연구팀은 금강 백제보 생태공원과 인근 농경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보호 중인 금개구리 50여 마리를 발견했다.지난달 30일 공주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R&D’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봄부터 금강 백제보 생물서식환경을 조사하던 중 금개구리를 발견, 가을까지 추적조사 한 결과 금개구리가 백제보와 인근 농경지에서서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금개구리의 동면지 이동 시기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지난 8월 충남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 5531건으로 지난달 대비 10.3% 감소했다.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60.1% 감소한 수치다.반면 충남의 경우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344건으로 집계되면서 지난달 2396건 대비 2.2%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 8월 충남 주택 매매거래량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대비 감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현대아웃렛 화재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즉각 적용될 수 있도록 ‘특례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출연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된 제품들은 시장에서 기술력·제품성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으면서도, 기존 시중 제품보다 비싼 탓에 현장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다.최근 현대아웃렛 참사 이후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출연연에서 개발한 화재 예방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그동안 대덕특구 내 출연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022년도 국정감사 대상에 대전과 세종, 충북 등 충청권 대다수의 시도와 주요 기관 등이 포함되면서 주요 지역 현안이 부각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국감 무대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에 속해있는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활약에 따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정치권에서 각종 이슈를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정감사가 여야 정쟁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최근 여야가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문재인 정권 5년 심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국감에선 ‘청렴도’ 같은 고질적 문제부터 ‘교권’ 등 최근 급부상한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전·세종·충북·충남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세종교육청에서 교육위원회(감사2반) 감사를 받는다. 지역 감사 위원으로는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흥덕구)이 포함됐다.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면등교 이후 급격히 늘어난 교육활동 침해 사례에 따라 교권보호 관련 사안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 홍성의 한 중학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오는 7일 열리는 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충청권 선수단 5390여명이 출격한다.1일 충청권 체육회에 따르면 △대전 1472명(48개 종목) △세종 563명(33개 종목) △충북 1583명(48개 종목) △충남 1788명(49개 종목) 등 총 539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오는 7~13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103회 전국체전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치러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에는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고등부 대회만 열렸다.지난 2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 지난해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대전 시민 A(30) 씨는 며칠 전 자전거에 작은 결함이 발생해 고장 수리가 필요해졌다. 그러나 A씨에겐 값비싼 사설수리업체를 이용하는 것 이외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대전엔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전거수리센터가 없기 때문이다.# 대전에 거주하는 주부 B(38) 씨는 최근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전거교육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자전거 교습이 15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관계자의 말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자전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9월 속리산 법주사일원에서 미래세대 대상으로 2022년 백두대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세조길 트레킹과 고지대 휴게소 철거지에서 오랜시간 매몰된 쓰레기 굴취 및 수거활동을 통해 백두대간의 가치와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환경교육 현장체험이다.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충청북도 초·중·고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숨은 유물 찾기는 TV에서나 봤을 법한 30~40년전 옛날 과자 봉지 등 쓰레기를 찾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농부의 사계를 담은 음성군의 명품작물 이야기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농산물 고추·인삼·화훼 등을 테마로 개최하던 음성군 꽃잔치·음성청결고추축제·음성인삼축제 등 3개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2020년 탄생 됐다.특히 먹고, 즐기고, 사고 싶은 소비자를 초대해 농부와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람 중심의 축제를 연출해 음성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열림의 날 5일에는 농부의 사계절을 주제로 개막식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한화이글스가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우승 확정을 앞둔 SSG랜더스 발목을 잡았다.한화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1회부터 5점을 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1사 2,3루 상황에서 SSG 박종훈의 폭투를 틈타 정은원이 홈플레이트를 쓸어내리며 선취점을 가져왔다.터크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김인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루에 있던 김태연도 홈을 밟았다.후속타자 최재훈의 안타로 1사 만루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협의회장 연기봉)는 1일 증평역 광장에서 제18회 평화통일염원 군민등반대회를 열었다.군민등반대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군민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이날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중부 3군 국회의원), 박병천 도의원, 국민의힘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광장에 모인 참여자들은 좌구산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자문위원들이 나눠주는 물과 수건 등을 받아들고 안골뒷산 산행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립 우리어린이집에서 최근 2일에 걸쳐 ‘2022년도 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해 학부모의 동심과 소통에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나들이를 가거나 함께 참여하는 지역 내 행사가 거의 없었던 상황을 고려해 원아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크레이션 및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부모님들 간 소통은 물론 양육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만들었다.오랜만에 어린이집이 주최하는 체육 행사에 참석한 학부형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히 운동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의 ‘친환경차’가 급증하고 있다.최근 고유가 상황에 맞물리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대폭 늘었고, 국비와 지자체 지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향후 자동차 업계에선 내연기관차 판매·생산 중단과 함께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앞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추세다.30일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대전권 차량 등록대수는 지난해말 69만 2702대에서 70만 2972대(8월말 기준)으로 1.4% 증가했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과거 재개발이 무산된 대전 동구 자양동 일대에서 다시 재개발 바람이 일고 있다.(가칭)자양동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준비위)는 최근 자양동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개소식을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비구역지정 동의서 징구에 본격 나선다.자양동2구역을 비롯, 자양동 일대는 과거 정비구역(자양동1~4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존치관리구역을 전환됐다가 구역이 해제된 곳이다.그러던 중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대전에 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충청권 시도지사 중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최 시장은 총 36억 337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세종시 연동면 본인·배우자 명의 대지 3필지와 주택 1채, 서울 마포 본인·배우자 명의 아파트 1채, 본인·배우자 예금 등이 포함됐다.최 시장 다음은 이장우 대전시장이다.이 시장은 총 27억 40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충남 청양에 본인 명의의 대지와 임야,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가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공식 초청돼 6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Marco Tulio Varon Rivera)는 1952년 당시 21세 때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그는 경기도 연천 인근 늙은대머리 전투(400고지 습격) 등에 참전하는 등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인물이다.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국내외 참전용사와 후손 초청사업의 하나로 마르코 씨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마르코 씨를 비롯해 그의 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공시한 가운데 충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평균 재산은 13억 39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김영환 지사의 경우 채무가 8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의원 가운데 30억원 이상 자산가는 5명인데, 이번 재산등록 대상 30%가 자녀 등의 재산등록신고를 거부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은 9억 4900여만원이다. 건물만 82억여원에 달했지만 채무가 무려 80억 4050만원이다.이 채무 중에 사인간이 30억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