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선 국회의원이었던 김태흠. 그가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끄는 충남도지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취임 후 6개월이 지났다. 김 지사는 충청투데이 2023년 신년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을 ‘(일하기 위한)준비 단계’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맡겨진 도정 4년의 그림을 그리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조직을 정비하는 기간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준비단계는 끝났다"며 "올해부터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담=이선우 충남본부장-취임 6개월이 지났다. 도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첫 일성(一聲)으로 "줄기차게 외쳐온 ‘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겨 도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개혁과 변화’를 거듭 말했고 아이디어도 번뜩였다. 특히 ‘시야’(視野)는 2023년 한해를 꿰뚫고 있는 원대한 설계도처럼 느껴졌다.대담·정리=이민기 충북본사 편집국 부장-도민 여러분에게 계묘년(癸卯年) 새해 인사부터 해달라."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도청 정문에 ‘마주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3년을 시정 4기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한 해로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장식할 계획이다. 과학과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미래 경제자족도시,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이 풍성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 시장은 "가장 좋은 설득은 경청에서 나온다는 자세로 시민의견을 받들어 교통 문제와 상가 공실 등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도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창조와 도전을 이끌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약에 많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불위호성(弗爲胡成)’.아무리 좋은 계획과 전략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뜻의 사자성어. 이는 ‘인간 불도저’ 이장우 대전시장의 추진력이 잘 녹아 든 표현이기도 하다. 대전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준을 새롭게 쓰겠다는 그는 오늘도 대전을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유일한 도시로 자평한다. ‘국궁진력(鞠躬盡力)’. 시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전략과 전술을 다해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 시장의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쁠 것이다. 충청투데이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이장우 시장에게 올해 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겁니다."유임선(61·사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 주거지원위원회장은 봉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유임선 회장은 출소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순조롭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7년째 관련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 주거지원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해 대상자들을 도우며 더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대상자 가정에 침대와 책상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쌀과 반찬 같은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22일 치러진 민선2기 청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진균 충북체육회 이사가 당선했다. 민선체육회가 출범했지만 대부분 재정을 지방자치단체에 의존하는 체육회 현실상 기업인인 현 회장과 맞붙은 김 이사의 당선은 이변으로 비쳐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퇴한 김 이사는 ‘배수의진’을 치고 이번 선거에 임했다. 인터뷰 내내 ‘소통’을 강조한 김 당선인으로부터 소감과 청주시체육회 운영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지지해주신 체육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반명수 한국금화규협회 회장(65)이 7년 전 우연히 만난 약용식물이 있다. 이름도 생소했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이었다. 하지만 이 약용식물을 꾸준히 복용하다보니 몸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한 뒤 금화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식물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화규다. 반 회장이 금화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금화규의 효능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4년 넘게 금화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반 회장은 청주 무심천 변에 금화규 꽃이 대규모로 재배되길 희망하고 있다. 금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의원(충북 충주·사진)은 올해 민생 및 경제관련 대표발의하는 등 의정활동에 큰 성과를 보였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온 이 의원의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와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2022년 의정활동 중 입법 관련 성과가 유독 눈에 띈다."올 한해 대표발의한 법안 5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특히 건물 해체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건축물관리법 개정안’ 등을 가장 중요한 법안으로 꼽고 싶다.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은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충주 자유시장이 제품의 질과 서비스면에서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자유시장의 변화의 중심에는 시장 상인들의 노력과 장재흥 상인회장의 뚝심 있는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주 자유시장의 무한 변신을 꿈꾸는 장 회장을 만나 충주자유시장의 운영 계획을 자세히 들어봤다.-충주 자유시장을 소개해 달라."자유시장은 충인상가와 공설시장이 통합된 시장으로 충인상가와 먼저 통합을 했고 2015년 2월쯤 공설시장과 통합해 충주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사이버대학교는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교육과 재교육, 직업 전문교육, 성인 학습교육 등을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제공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공간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다양한 국가·민간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선 취업 후 진학을 목표로 하는 20대는 물론, 제2·제3의 인생을 준비하는 40~60대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 사이버대학 가운데 가장 뒤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100일 전 목원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희학 총장이 내다본 미래다. 학령 인구 감소를 비롯해 교육 환경과 정책의 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대학의 위기가 나날이 가중되고 있지만 그는 중부권 중심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뼈를 깎는 혁신과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이 총장의 입장이다. 지난 6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백년대계를 계획하고 있는 이 총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공공기관 조직문화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한 연구개발특구. 이 곳에서도 MZ세대들이 다양한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소통’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 과학의 선두기지로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최근 과학기술이 아닌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에게 집중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과 문화의 결합인 ‘과학문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제9대 충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행문위)를 이끄는 김낙우 충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재선 성공 후 전반기 5개월 동안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각종 현안을 직접 살피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역에서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상대적으로 행복감이 낮은 ‘행복빈곤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올해로 22년째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수사랑나눔후원회를 통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충북사회복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홍창 충북도 대변인은 28일 "대변인 하느라 밤낮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슨 얘기냐’고 묻자 그는 "도정홍보는 물론 도민들의 이야기를 도지사에게 전하는 쌍방향 소통 대변인실을 만들기 위해 각계의 사람들을 두루 만나느라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윤 대변인은 인터뷰 내내 "도정성공"을 강조했다. 어느새 철두철미한 ‘김영환맨’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대변인실에 무엇을 강조하느냐’고 묻자 윤 대변인은 "대변인실 직원이라면 도정홍보를 넘어 도지사의 정책철학을 알아야 한다"며 "처음 왔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2대 대표이사에 변광섭(54) 씨가 선임됐다. 변 대표는 일 잘하는 재단을 방침으로 성과를 내고 시민, 문화종사자와 함께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변 대표는 현재 재단을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등으로 분리하는 조직 재정비를 꾀하고 있다. 변 대표의 2년 임기 동안 구체적인 계획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취임 포부는"한결같은 소신이 있다. 콘텐츠가 있는 청주를 만드는 것과 일하는 재단, 중심에 일하는 대표이사가 될 것이다. 일회성이나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에 초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14년 7월 14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47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304명이 사망했다. 세월호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안전과 재난에 관한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우리는 보다 ‘안전한 사회’에서 사는 듯 했다. 하지만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우리는 158명의 목숨을 보내야 했다. 무엇이 잘못됐을까. 충청투데이는 위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을 미국의 ‘앨라배마주의 헌츠빌’처럼 군수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이 말은 백성현 논산시장의 풍부한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군수산업도시로서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지면서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백 시장은 논산을 군수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에 걸맞는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등 관계요로를 수차례 방문, 협조를 요청하는등 적극적인 시책추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논산시장 취임후 시정을 이끈지 짧은 기간이지만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면서 논산시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집행부가 전달한 ‘한 장의 사업계획서’의 무게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한 장의 사업계획서 안에는 세종시민 삶의 변화상이 담겼으며, 집행부의 땀방울이 베어 있다는 것. 시민 혈세가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인 검토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초선인 안 위원장은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 늦은 새벽시간까지 선배 의원들이 펼쳤왔던 영상기록물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참된 의원상 정립을 위한 주춧돌을 쌓고 있다. 안 위원장은 "정당과 지역을 떠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미래가치는 ‘교육’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갖춰야만 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안전’이다. 수천억원을 들인 인프라가 곳곳에 서 있어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터전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종시의 ‘교육’과 ‘안전’의 뚜렷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그 중심이 이소희 위원장이 서 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은 ‘견제’에 있다고 강조하는 이 위원장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발굴과 심의에 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열공 의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른 아침 공공자전거 어울링을 타고 세종시 곳곳을 누비며 출근길에 오른다. 사무실에 도착한 이 위원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건설·교통·환경·농업 등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마주한다. 어깨가 아닌 두뇌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게 이 위원장의 정치 철학.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선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신념이 굳건하다. 이 위원장은 "우리 지역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현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