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데뷔를 앞둔 그룹 워너원이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워너원이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3' 2부 시청률은 4.4%를 기록했다. 고경표와 채수빈이 출연한 1부 시청률은 5.3%였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자기야-백년손님'은 1부 7.7%-2부 8.7%, MBC TV 'MBC스페셜'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 방송에서는 27년 방송 경력의 '조동아리' 멤버들과 '새내기' 워너원이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은 멤버... [연합뉴스]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대혼란에 휩싸였다. 정부가 8·2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단 하루만에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노른자 부지의 프리미엄이 5000만 원까지 급감했다. 이는 프리미엄 하락의 전초전이라는 게 중개업자들의 전언. 내집 마련의 꿈을 꾸던 실수요자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40%로 강화되면서 잔금 납부능력이 안돼 청약기회마저 박탈 당했다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번지고 있다. 세종 지역민들은 투기세력을 잡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취지는 공감하지만, 강남 4구와 동일한 수준의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지역 경... [강대묵 기자]
페이스북 사용자 김모(41) 씨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낯 뜨거운 사진과 성매매를 유도하는 광고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친구로 추가하지 않은 사용자인데도 하루 수차례 선정적인 광고가 올라오는 것에 짜증이 폭발할 지경이다. 사용자를 차단해도 무용지물이다. 게시자 이름만 바꿔 동일한 광고는 또다시 끊임없이 올라온다.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음란광고의 온상이 되고 있다. 반라의 여성 사진은 기본이고 성매매를 권유하는 음란광고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사용자들의 페이스북을 파고든... [조재근 기자]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운영이 중단된 충북 제천시의 '누드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로 인정돼 조만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3일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누드펜션을 조사하는 제천경찰서에 "해당 누드펜션은 숙박업소"라는 유권해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다세대 주택으로 등록된 이 시설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복지부에 질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누드펜션 운영자는 소수의 회원에게 회비를 받고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숙박업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복... [이대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월 9일 대선 패배 이후 석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다. 안 전 대표는 "결코 제가 살고자함이 아니다"라며 "지금 국민의당이 몹시 어렵고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이 엄습한다. 원내 제3정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을 개혁의 출발점에 세울 혁신의 기수를 찾는 것이 이번 당대표 선거"라면서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 [백승목 기자]
지난해 6월 '원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공연이 올해는 '늘푸른 연극제'로 명칭을 바꾸어 열리고 있다(7.28~8.27). 한 분야에서 수십 년 정진한 분들의 경륜을 우리는 장인이라는 이름으로 칭송하지만 사회적 보답이나 인식은 아직 미흡하다. 예술원 회원이 100명 가까이 되지만 아직 일부 원로에 대한 예우에 그치고 있고 문화예술인 복지는 여전히 미흡하다. 올 '늘푸른 연극제'에서는 배우 오현경 선생이 주역을 맡은 '봄날'을 필두로 4편의 연극이 선보인다. 1984년 첫 공연 이후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는데 가부장 전통사... [충청투데이]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특히 여름휴가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휴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휴가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노비에게 7일이었던 출산휴가를 100일로 늘렸고, 여기에 출산 전 휴가 30일을 더하면 무려 130일 가까운 출산휴가를 보장했다고 한다. 관가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관비의 남편에게도 한 달의 휴가를 줄 정도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책이다. 이뿐만 아니라 젊은 학자들에게는 사가독서(賜暇讀書)라는 책을 읽는 휴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의 특징 중에서 두르러진 ... [충청투데이]
충남지역 대기오염측정소가 15개 시·군, 25곳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도내 모든 시군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측정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그간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측정소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던 터라 일단 획기적인 조치임에 틀림없다. 다만 정확한 측정과 효율적인 오염원 관리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시설 가동으로 인해 미세먼지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환경정책이 수도권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전국 264개 측정망 ... [충청투데이]
세종시교육연수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등 과학교사 55명을 대상으로 실험·창의·융합교육 능력 향상을 위한 ‘2017년 초·중등 과학교사 실험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조치원신봉초와 종촌중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한 탐구실험 능력 강화를 위해 △뇌과학을 주제로 한 특강 △과학 영역별 실험 △천체관측과 현장체험 연수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저경력 교사의 5년 이내 1회 이상 연... [강대묵 기자]
집에서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아빠들의 육아 고충을 다루는 예능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 중에는 1990년대 인기아이돌 출신의 방송인이 있는데, 그는 인기걸그룹 출신의 여성과 결혼해 지난 5월 아빠가 됐다. 필자는 그 방송을 보고 그에게 반했다. 계기는 그의 육아에 대한 발언 때문이었다. 육아는 잘 도와주는 편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아기 돌보느라 매일 밤잠을 설쳐 힘들고 피곤한데, 그래도 좋아요. 아기는 아내 혼자의 아기가 아니고 나와 아내, 우리의 아기인데 육아는 돕는 게 아니고 함께 ... [충청투데이]
얼마 전 지인의 페이스북에 흥미로운 동영상이 하나 올라와 있었다. 설마 했었는데, “The future of drawing blood; A robot phlebotomist(채혈의 미래, 로봇채혈사)”에 관한 동영상이었다. 로봇이 사람의 팔에서 혈관의 위치와 깊이를 초음파로 확인하고, 정확하게 알맞은 깊이에 바늘을 찔러서 채혈을 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동영상에서는 무리 없이 채혈에 성공했다. 로봇채혈사는 대상자가 두려움 때문에 일부러 온 힘을 다해 팔을 빼지만 않는다면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혈관을 찾아 실수 없이 채혈할 수 있... [충청투데이]
아산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30여명이 2일 7월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로 피해를 입은 탕정면 갈산리 640번지 일원 수해농가 포도밭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침수피해를 입은 포도밭은 열매까지 침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상품성이 떨어진 포도송이가 농가주의 한숨과 안타까움을 그대로 표현 하고 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인근 도시에 비해 아산시가 피해가 적어 다행이지만 그 와중에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안타까움은 더할 나위 없이 클 것이다 그간 몇 차례의 기관과 단체들의 자원봉사에도 불구... [정재호 기자]
정부가 발표하는 일부 기상자료가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유독 대전과 세종지역만 배제된 체 제공되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 등 최근 시민 관심이 높은 자료들로 기록이 빠진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대전과 세종이 유일하다.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날씨 정보 접근에 시민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전국의 날씨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상자료개방포털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모든 날씨 데이터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사이트 운영 목적이다. 일종의 날씨 빅데이터(b... [홍서윤 기자]
괴산군은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올해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홍보이벤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장재영 괴산축제위원회 위원장, 김영배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이 참석했다.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벤트에서 괴산고추축제의 킬러콘텐츠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시연은 특히 도시민들의 이목을 집중됐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의 페이스페인팅, 청소년동아리의 댄스 및 랩 공연 등을 선보이면서 축제 알리기에 힘썼다. 또한 수도권 시민의 축제 참여유도를 위해 이날 홍보... [김영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 재배 모델구축으로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촌사회 활력을 이끌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다. 이 사업은 지역농업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으로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다. '포도'를 테마로 한 영동군만의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특성화 사업으로, 6차 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이다. 올해 군은 사업 농가의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 판매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포도재... [배은식 기자]
"가족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와 폭포, 연못에 떠 있는 은은한 조명이 설치된 아름다운 공원을 찾을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논산시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관촉·지산동 일원 반야산 자락에 지난해 5월 4일 개장한 논산시민공원. 이곳 시민공원이 날이 갈수록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초에 착공, 지난해 4월 말 준공한 시민공원은 산림청 핵심정책사업인 도시숲 조성사업을 공모 신청, 선정돼 이뤄졌다. 이에 따라 건물위주의 삭막했던 공공시설타운에 조성한 녹색... [김흥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동료 여가수에게 '몰카' 피해를 당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양주 시내에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함께 술을 마시던 가수 A씨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낸시랭의 범죄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낸시랭은 술에 취한 상태로, 신고 이후 인근 파출소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과 A씨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고... [연합뉴스]
영화감독 김기덕(57)씨가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언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여배우에게 고소당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여배우 A씨가 김 감독에게 폭언과 모욕 등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에 배당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를 촬영하던 중 감정 이입을 위한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가 광고판으로 전락해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교육청은 충청투데이의 취재가 시작되자 급히 홈페이지 일부를 정리했지만 광고성이 짙은 게시물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은 시민들이 교육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해 대전교육을 발전적으로 이끌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자유게시판은 당초 취지와 어긋나게 광고성 글로 도배되다시피 채워져 있는 실정이다. 이날 현재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글 수는 450개로 당초엔 1461개의 게시물이 존재했다. 게시물... [이심건 기자]
일선 학교들이 유명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하는 등 공교육 강화보다 오히려 사교육을 권장하는 행태를 보여 공교육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인성 교육과 더불어 고교교육력 도약과 학력 신장을 위해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축소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유명 사교육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공교육을 비웃는 행태를 보여 빈축을 자초하고 있다. 실제,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진로 및 대입, 학습법 강의를 위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학원 소속 강사들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 것... [임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