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국회에선 야당을 중심으로 학생인권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충남교육청은 학생인권법 제정 움직임과는 별개로 대법원 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충남도의회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요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26일 서울시의회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결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선 학생인권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상위 법률로 학생인권법을 제정해 학생 기본권과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덕과학문화센터 부지에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자 여흥민씨 종중이 1500명의 반대 서명을 관할 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과거 정부가 대덕센터 설립을 추진할 당시 문중의 땅을 헐값에 넘겨줬던 여흥민씨 종중은 센터 부지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는 입장이다.29일 여흥민씨 삼계공파종중에 따르면 지난주 1500명의 서명과 호소문이 주택건설사업 관할 자치단체에 전달됐다.종중은 호소문을 통해 “화봉산은 종중 대대로 내려오는 선조들의 묘소가 있는 종산”이라며 “센터 신축 당시 중앙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식물생명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할아버지가 농사지으시던 땅에는 지렁이와 벌레가 같이 살았고 땅이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제가 사는 곳은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으로 덮여 있어 땅이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생 때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충남대학교과 주관하는 토양지하수캠프에 참여한 적 있습니다. 그때부터 토양과 환경에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약 30년 후 우리의 터전이 지금과 많이 다른 환경으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투모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원도심 상권들이 백화점세이 영업종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등 이슈가 겹치자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원도심만의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은 필수라며 상권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8일 원도심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권마다 특색을 살리고, 소비자가 방문하고 싶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세원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홍보이사는 "은행동 상점가가 스카이로드 외에 상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일명 ‘소아당뇨’(1형 당뇨병)를 앓던 초등학생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소아당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충남 당뇨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확대된다.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내 1형 당뇨를 앓는 학생은 총 140명으로, 지난해(123명)보다 17명 증가했다.당뇨병은 제1형(인슐린 의존형)과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으로 분류되는 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의 90%가 제1형에 해당돼 1형 당뇨를 일명 ‘소아당뇨’라고 부른다.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직후 20%대로 내려 앉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충청권에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공개된 한국갤럽 4월 4주 자체조사 결과(4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3.1%p),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33%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2대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16~18일 진행된 4월 3주 자체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최근 의료공백 장기화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 방침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역 주요 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 휴진 등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충남대 비대위의 외래 진료 휴진 가능성이 높았던 이날 교수들 대부분은 정상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22일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가중돼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서구 도안동 인근.도안대로·동서대로·원신흥남로 등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수많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자전거도로를 30분 동안 돌아본 결과, 온전하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행하기에 어려운 구간이 매우 많았다. 자전거전용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불법 주차에 가로막혀 차도나 인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게다가 주차된 차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바로 옆 차도에서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상황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의학 연구단 조승우 연구위원 연구팀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박훈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복합적인 심장 미세환경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로, 신약 유효성·안전성 평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연구진은 심장의 물리적·생화학적 미세환경을 오가노이드에 구현해 기존 오가노이드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했다.우선, 장기 맞춤형 조직공학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5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대전 청춘합창단’이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앞서 KBS2 예능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을 통해 탄생한 순수 아마추어 성인 합창단 ‘청춘합창단’을 모토로 삼아 대전에도 청춘합창단이 창단됐다.2022년 5월 발족해 올해로 2년째에 접어든 ‘대전 청춘합창단’은 50세 이상 장년층을 중심으로 총 50명의 단원이 구성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올해부턴 문턱을 더욱 낮춰 40세 이상 장년층도 지원이 가능하다.기존 단원 50명에서 8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최근 독서실을 대체해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면서 소피자 피해도 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해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권을 구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불 규정 등 이용 관련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 간(2021∼2023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74건으로, 2023년은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피해구제 신청 건을 분석한 결과, 불만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계약 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가 85.6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및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축제 중 하나다.특히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 개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28회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다.우선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