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사업 발굴로 현안 신속 추진
향후 10년 준비하는 ‘혁신’ 나설 각오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국제행사 준비
세종교육청 교육수도 완성 원년 삼아
3대 핵심정책과제 행정력 집중 계획

세종시 시청사 전경.
세종시 시청사 전경.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설계했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의 각오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해 각종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선사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기본학력 진단’, ‘방학 중 학생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 등의 3대 핵심정책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의 눈부신 변화가 기대되는 2024년이다.

세종시는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미래 세종을 이끌 다양한 전력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는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문화도시’, ‘시민에게 편리한 미래 교통혁신 실현’, ‘아동과 여성이 편안한 명품 안전도시’, ‘사랑과 건강이 넘치는 따뜻한 의료복지도시’, ‘배우고 즐기는 세계적 한글문화수도 조성’ 등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중심이자 ‘제2의 수도’에 걸맞게 세종시 발전을 위한 틀을 새롭게 짜겠다"고 자신했다.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을 제안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유치해 세종시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꿔 나가겠다는 의지다.

최 시장은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의료 정책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 낸 것처럼 지방시대 종합타운, 한글문화단지, KTX 세종역 설치, 양자기술 및 사이버보안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 세종시에 적합한 국가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규모 민간 투자를 통해 세종시 내 금강의 관광매력도를 향상시키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면서 "예를 들어 금강 일대 이전 예정인 충남산림박물관 부지에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를 유치해 세종시 관광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하는 등 전심전력을 다해 세종시의 변화를 이끌 민간 투자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민선 4기 다양한 성과를 이끌었다. 2023년도 주요 성과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통과’,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첨단산업 육성 기반 마련’, ‘한글날 정부 기념 경축행사 지역 첫 개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국제정원도시 평가 최고 등급 인증’, ‘재정특례 연장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안 통과’, ‘세종시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1조 380억원 투자유치’,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 등이다.

이 같은 2023년 성과를 발판 삼아 2024년도 주요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도 2024년을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을 각오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대 핵심정책과제와 관련 "체계적인 기초·기본학력 진단을 통해 학생 성장 단계에서 발생하는 학습결손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방학 중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성장 중심 책임 교육활동과 자율적 학교운영이 강화된 교육활동 중심 학교로의 전환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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