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조7000억 목표… 국비 지원율 높은 사업 우선 발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세종시는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1조 5000억 원보다 10% 상향한 1조 7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이나 국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예산 확보에 주력할 신규 국비 사업은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방시대 종합타운 조성’, ‘문화도시 조성’ 등이다.
또한 ‘국립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국립세종극장 건립’,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도 신규 국비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과 함께 교통 기반 구축을 위한 세종~안성 및 세종~청주 고속국도,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등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국립민속박물관 및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금강횡단교량과 같은 대규모 국비 사업의 경우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사업 단계별 필요 예산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으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창조와 도전의 마음가짐으로 주축사업을 구상하고 이에 발맞춰 정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관련기사
-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많관부’
-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중심지 세종
- “건설 경기가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 경제 활성화 한뜻
- 고철용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제2 수도 걸맞는 ‘특별’도시 준비해야”
- 세종시 ‘지방시대 실현’ 시민과 함께한다
- [2024 세종 신년교례회] 갑진년 ‘제2의 수도 세종’ 도약 위해 달린다
- 유지필성 각오… ‘제2의 수도 세종’ 초석 다진다
- 세종 언론인 선정 올해 최고 뉴스는 ‘세종의사당 통과’
- ‘경제성 충분’ 타당성 인정받은 KTX 세종역 탄력 붙을까
-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가동
- 세종시장 일본서 중입자가속기·양자산업 교류… 실리 얻었다
- [국비 확보전 본격화]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행정수도 인프라 조성 ‘핵심’
- 이제는 지방시대… 충청 미래 업그레이드 시킬 청사진 나왔다
- [청사진 나온 지방시대] 세종, 행정수도 넘어선 미래전략수도로
-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재정 여건 고려”
- 최민호 세종시장 "이제는 행정수도 개헌… 균형발전 미래 대한민국 만들 것"
- 세종 국가균형발전센터 “청년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 세계가 주목한 미래전략수도 세종 우수성
- 세종시 미래전략수도 지름길 모색
- 이강진 세종갑 예비후보 “세종 스타필드 유치할 것”
- 김효숙 세종시의원 “시장 측근 관료출신 산하기관장 인선 문제”
- 세종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포문 열었다
- 첨단 모빌리티·지능화… 세종시 스마트도시 실현
-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 관건은 실행의지
- 행정수도 만들기 ‘세종시법 전면개정안’ 본격화
- 세종시-경제인단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한뜻
- [국회의원 당선인이 주목할 현안-세종] 행정수도 완성·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향해 달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