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에 가족문화 고객쉼터 설치
‘역사·휴식·문화’ 공간 21일 개소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 운영 계획
연중무휴·무료… 시장 활성화 기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전통시장에 ‘낮도깨비’가 출몰했다.
세종시가 조치원 5일장을 통해 전해오는 낮도깨비를 테마로 한 ‘가족문화 고객쉼터’를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역사·휴식·문화’ 3박자를 갖춘 가족문화 고객쉼터는 소소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세종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21일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조치원읍 정리 10-1) 1층 유휴공간(110㎡)에 조성된 ‘가족문화 고객쉼터’ 개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족문화 고객쉼터는 최민호 시장의 민선4기 공약과제에 담긴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가족단위 시장 방문객에게 쉼터·보육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시장 집객력·편의성을 확보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가족문화 고객쉼터의 공간적 범위는 세종전통시장 역사 및 문화콘텐츠(낮도깨비 설화)를 반영해 ‘역사공간‘, ‘휴식공간’,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역사공간’은 세종전통시장의 100년 역사를 담은 안내자료가 갖춰졌으며, ‘휴식공간’은 벤치, 대형TV 등을 갖춘 개방형 순환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고객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문화 공간’은 조치원시장 전통설화(오금소·낮도깨비) 관련 캐릭터, 모형,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설은 연중무효(국경일 제외)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세종시는 가족문화 고객쉼터를 전통시장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과정’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낮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유휴공간을 통해 조성된 ‘가족문화 고객쉼터’는 전통시장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특히 세종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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