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8일 천안아산역 인근에 5만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을 건설 계획을 내놨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6월 한화이글스가 청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자 돔구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경기가 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들이 돔구장 건설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건설비용이 들어가는데다 프로구단 유치 또는 창단이라는 높은 벽을 과연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충남도와 충북도의 돔구장 건설 배경을 보면 닮은 점이 꽤 있다. 충남도는 이날 대형 돔구장을 건설해 프로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각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천안아산 다목적 돔 구장 건립 계획을 밝히면서 성공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우리나라에서 돔 구장은 야구장 목적으로 지어진 고척 스카이돔이 유일한 탓에 야구·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물론 K-POP 공연, 축제·전시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돔구장이 수익을 창출하며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다.하지만 2001년 건립된 일본 삿포로 돔은 물론 최근 지어진 아시아의 돔 구장들도 대부분 다목적 돔으로 천안아산 다목적 돔도 충남을 넘어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태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천안아산에 프로야구·축구 경기는 물론 아이스링크, K팝 공연까지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돔 구장 건립을 추진한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공간,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천안아산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 20만㎡의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 국내 최대 규모인 5만 석 이상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유일의 돔 구장은 고척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