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전문가들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논의에 앞서 기존 시설 활용 방안과 현장 실시간 중계 등을 검토하고 청년층 체류를 유도할 전략과 산업 연계 모델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성한 우송정보대학교 e스포츠과 교수는 "롤드컵 등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와서 머물고 훈련할 수 있는 국가대표 센터, 캠프 개념의 숙소 시설이 우선 필요하다"며 "지금은 그런 인프라 시설은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또 전용 경기장 논의와 함께 기존 시설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대전시가 MSI 유치에 성공했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월즈) 등 초대형 e스포츠를 연이어 추진하기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관광 중심 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 콘텐츠 산업과 융합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대형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가 보유한 e스포츠 기반시설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504석)과 대전컨벤션센터(DCC, 약 1만 석)이 사실상 전부다.이번 MSI에는 총 8만여 명의 관광객이 예상되지만 수요를 고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대전시가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유치에 성공하면서 e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젊은 관람층 유입과 경제효과를 발판으로 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을 함께 끌어올리는 ‘문화도시’ 전환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14일 시에 따르면 개최에 성공한 내년 MSI에는 최대 8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홍보·관광 소비 등 대회 유치로 약 1063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시는 이전부터 MSI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