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외지인들이 북적이던 경기가 없으니 죽을 맛입니다.”11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경기장 인근은 점심이 막 시작된 시간이었지만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다.유명 요리사가 인증했다는 ‘맛집’은 평소 길게 줄을 늘어서지만 이날은 몇몇 손님이 드문드문 자리를 채울 뿐이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올해 상반기 예정돼 있던 각종 경기들이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된 탓이다.중구 부사동의 경우 대전지역 ‘메인 스타디움’으로 불리는 한밭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주춤하나 싶더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환자가 잇따르고 있다.그럼에도 정신적 풍요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문화예술은 계속돼야 한다.현장성이 중시되던 공연예술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어가며 변화에 적응해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배경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오는 12일 오후 4시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을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미술관 최초로
국내 최대 백제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가 수년간 개방하지 않았던 사비궁 서편의 홍제문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11일 충남도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백제문화단지 홍제문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로 추천했다.홍제문은 백제의 문화를 현대에 널리 계승한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사비궁부터 위례성까지 이어지는 백제 아름다운 길을 산책할 수 있다.또한 사비시대 주거생활상을 재현한 생활문화마을과 주막에서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사비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개장행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직장인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다.직장인 10명 중 7명이 ‘꼭 필요한 항목 위주로 알뜰하게 소비 중’이라고 답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고 있다.월 지출하는 생활비는 ‘지난해와 비슷’(41.7%)하거나 오히려 ‘늘었다’(33.6%)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11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7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가’
검색어로 보는 6월 10일 핫차트입니다. 1. 마약 밀반입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홍정욱(50) 전 의원 딸 홍모(20)씨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홍씨는 서울고법 형사8부(정종관 이승철 이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제 잘못과 부주의로 부모와 가족들에게 상처 준 것을 깊이 뉘우친다"며 "마약에 의존하려 한 철없는 행동을 반성할 계기로 삼아 자신을 더 채찍질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부모님의 사랑과 주변의 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위해 클럽과 헌팅포차·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출입시 개인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찍어야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아직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등에 따르면 금일부터 고위험 시설에 대한 QR코드 비치 의무화를 강제한다.QR코드 의무 도입 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태보·스피닝 등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 등)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8곳이다.대전은 모두 2210여 곳이 QR 의무설치대상에 해당된다
교육부가 유치원 수업일수 검토에 들어갔지만 쌓인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유아교육법상 보건교사를 교원으로 보지 않고 있어 보건인력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유치원 수업일수를 180일에서 162일로 10% 줄였지만 수업일수를 추가로 줄이는 움직임에 나섰다.유치원의 경우 온라인 수업을 수업일수로 인정하지 않아 올해 원생들은 방학도 없이 무더위에도 등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원 인력을 1/3로 줄여야 하지만 돌봄 수요도 많아 집단감염에 취약
급변하는 세상 속에 살다보니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넘쳐납니다.사회도 경제도 빠르게 변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용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일상처럼 쓰이고 있습니다.뉴스를 봐도 대화를 나눠도 자주 등장하는 알쏭달쏭한 신상 ‘시사&경제용어’ 투데이픽이 쉽게 풀어 드립니다.▲휴면금융자산만기·최종거래일로부터 일정 기간 고객 거래가 없으면 휴면금융자산으로 정의한다.다양한 자산을 포괄할 수 있도록 종전의 '휴면예금' 용어가 휴면금융자산으로 변경됐다.용어가 변경되면서 예금, 보험금, 자기앞수표발행대금 등 기존 출연 대상 금융자산에 투자자예
'이 건물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하사금으로 건립한 것입니다'1987년 준공된 충북 음성군의 한 중학교 관사 외벽에 있는 표지석에 담긴 글이다.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육 시설에 있는 전 전 대통령 관련 표지석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도내 교육기관에 있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1983∼1987년 건설된 도내 초·중·고 7곳의 관사와 별관에 전 전 대통령의 표지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표지석
기온 상승으로 오존 농도 급증…“주의보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충남도 내 오존 농도가 연일 높아져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급증했다.10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도내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12회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31회(전체 44회)와 비교하면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아직 적고, 첫 주의보도 27일 가량 늦게 발생했으나 이달에만 발령 횟수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10회 발령돼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보면 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백신·치료제·진단 기술이 민간기업에 첫 이전된다.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하 CEVI)은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디딤돌플라자에서 ‘한국화학연구원-CEVI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발족한 CEVI는 화학연이 주관기관으로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포함된 융합연구단
대전에서 불법 주정차가 가장 많은 곳은 유흥시설이 밀집한 유성구 온천1동으로 나타났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안전신문고로 들어 온 교통 분야 신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가 6548건(92.6%)으로 가장 많았다.차선 위반 161건(2.3%), 신호등 고장·체계 관련 127건(1.8%), 신호 위반 35건(0.5%)이 뒤를 이었다.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 동은 계룡스파텔 주변(184건) 등 601건이 접수된 유성구 온천1동으로 조사됐다.유성온천을 기반으로 한 지역 대표 유흥가인 이곳은 유락
검색어로 보는 6월 9일 핫차트입니다. 1. 공정위 배달의 민족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 갑질 약관조항을 손질했다.배달앱 시장 규모가 커져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 만큼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업계의 불공정 약관을 모두 들여다볼 방침이다.공정위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한 조항 △사업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조항 △소비자에게 개별통지 없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조항 △사업자의 통지방식이 소비자에게 부당
대전 도심 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둔산센트럴파크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시는 이번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으로 생활권 내 친환경 녹지를 조성하고 지역랜드마크로 성공적 안착시킨 후 지역의 녹지권 연결사업을 점차적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센트럴파크 기본계회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샘머리, 둔산대공원, 갈마근린공원 등 10개 공원을 연결할 센트럴파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시는 2028년까지 △제 1권역(상업+녹지) △제 2권역(상업지역) △제 3권역(주거지역) △제 4권역(녹지지역) 총 4개의 권역으로 구성하고 권역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 41개 중 12개에서 항산화제, 추출용매 성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41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부적합 제품 12개 가운데 5개 제품은 항산화제인 에톡시퀸(ethoxyquin)이 기준치인 0.2㎎/㎏을 초과해 들어있었다. 이들 제품에는 에톡시퀸이 0.5㎎/㎏ 에서 최대 2.5㎎/㎏ 검출됐다.에톡시퀸은 수산용 사료에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의 경계인 대강면 옛 죽령휴게소 자리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9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 정상에 위치한 죽령휴게소를 철거한 뒤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9억7000만원을 포함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작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10월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지어진지 25년이 넘어 노후화된 기존 휴게소 건물을 헐고 지하 1층, 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날씨가 더워지자 정부는 바닷가로 인파가 몰릴 가능성을 고려한 행락철 해수욕장 관리 방안을 가다듬고 있다.7일 해양수산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해수욕장 방역 지침을 제시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행락객이 밀집하는 현상을 줄여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해수부는 우선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이용
고령화 사회 가속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한다.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으면서 뼈가 마모돼 통증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인공관절치환술은 오랜 사용으로 마모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해 대전선병원 척추관절센터 송인수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인공관절치환술은 관절염이나 특정 질환 또는 외상에 의해 더 이상 관절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인공관절치환술은 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통증을 없애준다. 손상이 너무
검색어로 보는 6월 8일 핫차트입니다. 1. 창녕 아동학대천안에 이어 경남 창녕에서도 9세 여아가 학대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생 딸 A(9·4학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계부 B(35)씨와 친모 C(27)씨를 지난 6일 불구속 입건했다.계부 등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A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학대 사실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께 창녕 한 거리에서 눈에 멍이 난 A양을 발견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발견당시 A양은 급히 지을 나온 듯 성인용
8일 오전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이곳에서 각각 1.3㎞와 0.8㎞ 떨어진 펜션과 초등학교에서 GS편의점 앱을 통해 도시락 주문이 들어오자, 편의점과 함께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문된 물품을 드론에 실어 배송한다. 드론이 배송을 마치고 돌아오는 데는 5~6분 정도가 걸렸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GS칼텍스 등은 이날 제주도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열었다.산업부는 내후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이번 행사는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