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내린 지 벌써 한참이 지났지만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도로에 있는 안전펜스가 파손되고 일부 산책로 다리는 균형이 맞지 않는 등 무심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위협에 노출돼있다. 지난 3~4일 청주지역에 시간당 최대 43.3㎜의 강한 비가 내리며 160㎜ 상당의 물 폭탄이 떨어졌다. 이날 내린 비로 무심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아직도 무심천 자전거도로 곳곳에는 비와 하천에 쓸려온 모래가 쌓여있고 안전펜스가 파손돼있는 등 호우 피해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일부 지역의... [진재석 기자]
최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과 공항 세관원 등 6명이 충북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메르스 증상이 환절기 감기 증세와 비슷해 지역 병원들이 대책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11일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교차는 괴산 14.4℃, 보은 13.3℃, 진천 13.2℃, 충주 12.1℃, 증평 10.7℃, 청주 9.6℃ 등이다. 단양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11.3℃까지 떨어졌다가 낮(오후 3시 기준) 최고기온이 26.6℃까지 오르며 15℃ 이상의 기온 차가 발생했다. 충북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 [진재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충진 청주시의원이 충북 기초의원 최초로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오전 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최 의원과 함께 ‘나눔리더 충북 5호’ 가입식을 진행했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추진하는 모금 캠페인으로, 개인이 한해동안 1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일시에 전달하거나 내기로 약속할 경우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 의원은 30년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벌이며 2011년부터는 충북모금회를 통해 2억 2000여 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 [진재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가정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장학금 지원’ 접수를 오는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지원요건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가정으로, 본인 혹은 자녀 성적·특기·추천 장학생 등으로 구분해 지원할 수 있다. 유자녀 장학금 지원제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피해가정지원 대표사업 중 하나이다. 장학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1544-0049, 043-265-9575)로 문의하면 된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 [진재석 기자]
3년 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당시 메르스 확산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특유의 ‘병문안 문화’가 지목됐지만, 지역내 대부분 종합병원에서는 비용과 강제성이 없는 권고사안, 일부 환자·보호자 반발 등의 이유로 여전히 무분별한 병문안이 이뤄지고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발표했다. 도내 유일의 상급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은 전 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여건... [진재석 기자]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사진〉이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 박 병원장은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와 동시에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도 함께 받았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불리며 1899년부터 매년 정치와 경제, 사회, 과학, 예술, 의학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물들을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진재석 기자]
공군사관학교는 7일 학내 안중근 홀에서 제2회 미래 항공우주 학술대회를 열었다. 미래 항공우주 학술대회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황성진 공사교장과 사관생도, 대학생, 항공우주분야 전문가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한 학술대회는 황성진 공사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기조강연과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4개 분과 18팀으로 구성된 사관생도와 대학생들은 ‘항공 전자센서 응용기술’, ‘인공지능 및 전장 지휘통제’, ‘유·무인 비행체 및 스텔스 기... [진재석 기자]
청주지검은 6·13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비방한 나용찬 전 괴산군수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나 전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SNS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방글은 지난해 치러진 4·12 보궐선거 때 송인헌 후보의 돈봉투 사건 등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사실 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했다가 수천만원의 빚을 진 20대 여성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20분경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26·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는 구겨진 A 씨의 신용카드와 통장, 주가 차트로 보이는 메모 등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의 가족은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수천만원의 빚이 있었고... [진재석 기자]
관공서에서 다양한 이유로 설치·운영중에 있는 특정 주차구역들이 장애인 주차구역과 달리 강제성이 없어 일선 현장에서 별다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내 지방경찰청, 도청, 시청 등 대부분 관공서는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과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경차전용 주차구역’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운영 취지는 관공서를 찾는 노인과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의 배출 저감을 위한 공공기관이 추진해야 하는 권고사안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차구역에 주차해도 장애인 주차구역과 달... [진재석 기자]
선거비용을 불법처리한 단체장 후보와 그 배우자 등 4명이 검찰에 고발 조치당했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을 불법처리한 혐의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와 배우자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내 한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A 씨는 선거사무장 B 씨와 공모해 회계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정치자금 5800만원을 수입 처리하고, 5400만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등에 따르면 후보와 예비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은 회계책임자를 통해서만 하게 돼 있다. 또 A 씨의 부인인 C 씨는... [진재석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온 A(53·여) 충북도의원과 B(65)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도의원과 B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경 지방선거을 앞두고 한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야유회에서 한 발언이 녹음된 파일과 산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 이들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무소속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6·13지방선거 당시 공천대가로 금품거래가 있었다는 이른바 ‘공천 헌금’ 사건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현재 충북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과 임기중 충북도의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수사의 최종 목적지가 소속당원 간에 발생한 비리 혹은 의혹에서 멈출 지, 특별당비라는 미명(美名)하에 이뤄진 ‘정치적 적폐’에 도달할 지 여부를 두고 지역정가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임 도의원과 박 전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현 경찰수사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다양하다. “집권당에서 생긴 잡... [진재석 기자]
국민체육진흥법상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얻은 부당 이득은 추징을 통해 모두 국가로 귀속된다. 도박장 총책으로 불리는 주범은 범죄 수익금 전액을 국가에 반납해야 하지만, 그 밑에서 도박장 운영을 도운 직원의 경우에는 범죄 수익에서 나온 돈일지라도 그 성격에 따라 추징대상이 아닐 수 있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A(33) 씨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6000만원을 명령했지만, ... [진재석 기자]
충북대병원 진·출입로 이전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 각종 현안들이 맞물리면서 지연됐지만 이달 중 입찰공고와 함께 올해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충북대병원의 좁은 1차로 진·출입로는 많은 병원 방문차량과 심한 곡선 차로, 높은 과속방지턱 등으로 내원객들에게 큰 불편함을 안기고 있다. 좁은 진·출입로로 응급환자 호송 시 구급차의 응급의료센터 진입도 어렵고 권역별 외상센터에 중증 외상 환자를 실은 응급차량 통행이 증가한 점 역시 진·출입로 이전을 제기하는 이유 중 하나다. 병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 [진재석 기자]
지난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물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현삼(59) 전 충북도의원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된 강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불이 난 제천 스포츠센터 운영에 관여하며 건물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의원은 화재 참사가 난 스포츠센터 건물주인 A(53) 씨의 매형이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스포츠센터를 경매로 낙찰... [진재석 기자]
현직 판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의뢰인들에게 사건을 청탁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수임료를 챙기러 한 판사 출신 변호사가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변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른바 전관 변호사인 피고인의 범행은 사법절차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 범죄로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혐의 대부분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은 불리한 정황이지만, 언급된 로비가 실제 실행에는... [진재석 기자]
“언제 다시 만날 지 모르는데 2박 3일의 시간은 짧기만 했습니다. 아버지와 삼촌, 서로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 시간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고(故) 성백래·성백수 씨 형제는 남북분단으로 살아 생전 두 번 다시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눌 순 없었다. 이들의 한(恨)과 서로를 향한 그리움은 두 사람의 아들이 만남으로써 대신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충북 영동 출신인 성순태(66) 씨와 그의 사촌들(성명제·성익순·성명희 씨)은 북측의 그리운 가족을 만날 남측 이산가족 2차 상봉단으로 포함 돼 지난 달 24일 ... [진재석 기자]
화재현장에 출동하던 소방차가 전복돼 견인차에 구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0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경 영동군 한 폐축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하지만 화재현장 도착, 200m를 앞두고 10t짜리 소방차(물탱크차)가 좁은 농로에 넘어져 전복됐다. 전복된 소방차는 이날 오후 8시22분경 대전에서 나온 견인차에 의해 구조됐다. 이 차는 중앙센터에서 출발한 4대의 소방차(펌프차·지휘차·구급차 등) 중 화재진압 중 부족할 수 있... [진재석 기자]
충북광역치매센터가 치매환자 실종 예방·실종 시 대처요령을 담은 ‘치매환자 실종예방 원스톱 안내서’를 제작해, 충북경찰청과 도내각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정신과 병·의원 등에 배포했다. ‘치매환자 실종예방 원스톱 안내서’는 실종예방 안정망 구축과 실종예방을 위한 서비스 등의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실종예방 서비스에는 △인식표발급 △지문등록안내 △ 배회감지기 신청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이 지원하는 배회감지기 무료지원서비스는 실종 경험 또는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 누구나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치매환자 실종예방 원스... [진재석 기자]